1R : 7언더파 65타 (이글 1개, 버디 5개) T8
2R : 7언더파 65타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 중간합계 14언더파 중간합계 130타 T3
3R : 5언더파 67타 (버디 6개, 보기 1개)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 T4
FR : 6언더파 66타 (버디 7개, 보기 1개)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 우승
-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우승 소감은?
사실 올해는 우승을 할 줄 몰랐다. 미국 콘페리투어를 다녀온 후 감을 잡는 것이 쉽지 않았다. 올해는 최대한 감을 끌어올린 후 2025년에 다시 한번 날아보자는 생각을 했는데 뜻밖에 우승을 했다. 이번 우승은 마치 딸 ‘소율이’ 같다.(웃음) 투어에 데뷔한 후 제네시스 포인트 30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었다. 해외 투어 대회를 병행하면서 KPGA 투어 성적이 좋지 못했다. 지난 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데 생각보다 성적이 좋지 못해 주변 분들도 걱정을 많이 하셨다. 가족들이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해줬고 그 힘으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18번홀(파5) 버디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당시 상황은?
티샷을 왼쪽 러프로 보냈고 세컨 샷도 잘했다. 벙커에 빠졌을 것이라는 생각은 안 했다. 그린 근처에 가보니 벙커에 빠져 있었고 40야드 정도 거리였는데 어려운 라인이었다. 어프로치 후 퍼트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10m 정도 거리에 지나가게 끔 쳤는데 쏙 들어갔다.
- 몇 번 홀부터 우승에 대한 생각을 했는지?
15번 홀(파4)에서 칩인 버디에 성공하고 16번홀(파4) 티샷은 나무를 맞고 들어왔다. 그리고 18번홀 버디까지 사실 모든 운이 따라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우승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 또 다시 기회가 된다면 PGA투어에 도전할 것인지?
하고 싶다. 큐스쿨 1차부터 치는 것은 너무 힘들다. 사실 ‘제네시스 대상’을 받고 도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콘페리투어 생활은 생각보다 힘들기도 했다. 안주하면 골프는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미국에 있는 한국 선수들이 많이 도와줬다. 문화가 다르니 어려운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 해외 투어 생활은 어땠는지?
콘페리투어를 뛰면서 한국과는 환경이 정말 달랐다. 페어웨이가 넓고 코스가 길어 티샷을 멀리 쳐두면 유리한 코스가 많았다. 한국에서도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그렇게 많이 나가지 않는 편인데 해외 선수들을 따라가려고 하다 보니 스윙 시퀀스나 타이밍이 모두 흐트러졌다. 연습을 많이 해봤는데도 잘 잡히지 않았다. 작년에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면서 운을 다 썼다는 생각도 했다. 그래서 올해는 감을 끌어올리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었다.
- 힘들 때 가족들은 어떤 이야기를 해줬는지?
사실 아내(강예린 프로)에게 레슨까지 해달라고 했다.(웃음) 같은 선수로서 아내가 공감을 많이 해줬지만 한편으로는 답답해 하기도 했다. 그래도 18홀 완주를 목표로 하자고 했고 마지막에 웃으면서 들어오라는 말을 많이 해줬다.
- 시즌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을 터닝포인트 삼아 다른 목표가 있다면?
우선 3승이다. 작년에 (고)군택이가 부러웠다. 작년에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을 때도 꾸준하게 치다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해 ‘제네시스 대상’까지 받았다. 꾸준하게 잘 치는 것도 좋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한 시즌에 우승을 여러 번 하는 것도 해보고 싶다. 다음 대회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타이틀 방어전이다. 우선 예선 통과를 목표로 주말에도 경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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