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연출 조웅, 극본 최보림, 제공 SLL,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221b)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본격 풍기문란 방판극이다.
오늘(12일) 공개된 영상에선 1992년, 감추고 숨겼던 욕망을 당당히 곧추세우러 발칙한 세일즈를 시작한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의 이모저모가 베일을 벗었다.
먼저 ‘방판 씨스터즈’의 정숙한 리더는 ‘한정숙’(김소연)이다. 정숙은 싸움질로 경찰서에 드나들고 돈벌이도 시원치 않은 불성실한 남편 ‘권성수’(최재림) 때문에 여기저기 부업에 가사 도우미까지 하다,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한다는 방판에 뛰어든다.
워낙 조신하게 살아온 탓에, “내가 성인용품을 팔려고 떼오다니!”라는 자괴감에 빠지기도 하지만, 입학한 내 새끼 새 가방 사주고, 집주인 피해다니지 않고 월세 따박따박 내려면 돈을 벌어야 한다. 그래서 아침 약수터 샌드백에 주먹을 날리며 “절대로 접지 않겠다”고 다짐하고는, 야한 속옷을 둘러매고 출동한다.
‘오금희’(김성령)는 ‘꼰대 남편’ 최원봉(김원해) 때문에 일상이 따분하다.
“당신이 할 고상한 취미생활 많잖어”라며 집에만 처박혀 있으라 타박하는 남편 때문에 꽃꽂이를 해보지만, “재미없다, 재미없어!”라는 한숨 섞인 푸념이 절로 나온다. 그랬던 그녀가 뜻밖의 재능 기부를 하게 된다.
금희는 그 시절 ‘이대 영문과 나온 여자’다. 그래서 수입 성인용품 설명서에 나온 “파워풀 매직 스틱 리드 유 투 환타스틱 월드”를 술술 독해한다. 이를 계기로 그녀 역시 ‘환타스틱’하게 신나는 세계에 눈을 뜨게 되면서, ‘우아한 브레인’으로 방판에 합류한다.
‘서영복’(김선영)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프로 열정러’다. 아직도 “자기가 마돈나보다 섹시하다”며 시도때도 없이 스킨십을 하는 ‘변강쇠’ 남편 박종선(임철수) 때문에 단칸방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도 애가 무려 넷이다.
한창 공부해야 할 나이의 큰 딸에게 책상 하나 못 사주는 형편에, 남들이 그토록 부러워하는 금슬은 영복에겐 천벌같이 느껴진다. 그래서 “조선 팔도에 속옷 안 입는 인간도 있냐”라고 외치며, 사전까지 동원해 성인용품 설명서의 전문(?) 용어를 익혀 적극적으로 방판에 나선다.
‘이주리’(이세희)의 주특기는 애교 넘치는 말로 조근조근 옳은 말만 하는 ‘팩트 폭격’이다. 파격적인 의상을 즐겨 입고 유행의 최첨단을 걷다 보니, “해괴망측한 차림새에 놀랐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데, 그러면 “근데 왜 내가 아저씨 말을 듣고 옷을 입어야 해요?”라고 응수한다.
그래서 주리는 ‘섹X’라는 말만 꺼내도 호들갑인 손님들에게 팩트를 짚어주는 ‘핫한 팩폭러’를 맡고 있다. 이들이 판매해야 하는 섹시한 속옷을 그녀가 입으면 판매 욕구가 증가한다는 점 역시 ‘팩트’다.
이렇게 각자의 캐릭터와 담당 임무가 확실하니, “우리 넷이 뭉치면 뭐가 되도 될 것 같다”는 ‘방판 씨스터즈’다.
이들은 “우리 여자들도 열정적인 성생활에 관심이 있고, 누릴 권리도 있어요”라는 모토를 내세운 ‘환타지 란제리’의 성인용품을 1992년의 꽉 막힌 세상 속에 당당히 내놓으며, 발칙한 세일즈를 시작한다. 그 첫 번째 풍기문란 방판극은 오는 10월 JTBC ‘정숙한 세일즈’에서 관람할 수 있다.
ⓒ 오픈뉴스 & eope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 '최고 4%' 춘길, 황금별 8개 달성! 김용빈 견제 속 선두 굳히기
'금타는 금요일' 트롯 스타들이 7080 명곡으로 추억을 소환했다. 9월 18일 방송된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 39회에서는 '7080 추억여행' 특집이 펼쳐졌다. 심수봉, 나훈아, 이선희, 나미 등 시대를 풍미한 명곡들이 트롯 스타들의 목소리로 다시 태어났다. 여기에 매 라운드 승자가 돌리는 '지옥에서 온 룰... -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 D-30, 불붙은 제네시스 포인트 레이스… 1,300포인트 부여하는 마지막 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네시스 포인트 레이스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2017년 출범 이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충남 천안에 위치한 우정힐스CC에서 펼쳐진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직전 대회인 ‘더채리티클래... -
2026 월간 CGV 씬-스틸러상, 8월 수상자로 LG 오스틴 선정
KBO와 CGV가 공동 제정한 ‘월간 CGV 씬-스틸러상’의 8월 수상자로 LG 트윈스의 오스틴이 선정됐다. 이번 ‘8월 CGV 씬-스틸러상'의 후보로는 그라운드에서 영화 같은 명장면을 연출한 4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린 바 있다. 9회말 2사 만루에서 호쾌한 스윙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끈 키움 김재현, 전 팀 동료... -
[SBS 비서진] 리센느, 부모님보다도 나이 많은 비서진과 만났다! 35.9세 나이 차에 ‘세대 차이’ 폭발
오는 2일 방송되는 SBS 금요 예능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큰아버지뻘’ 비서진과 만난 젠지 리센느가 극심한 세대 차이로 고통받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비서진’에는 연일 화제를 모으며 신드롬을 일으킨 리센느가 ‘my 스타’로 등장한다. 평균 나이 56.5세의 비서진과 20.6세의 리센느... -
[TV CHOSUN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김예지 해설위원, 중계석서 함께한 '남편 금메달' 감.격.의.순.간!
김예지 해설위원도 남편의 경기 앞에서만큼은 '아내'였다. 남편 이건혁 선수의 총 한 발 한 발에 같이 긴장하고 금메달 확정의 순간 환호하며, 자랑스러운 남편의 '금빛 순간'을 함께 완성했다. 이건혁 선수는 지난 1일 열린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잇달아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 -
재외동포청, "동포와 국민이 함께 즐기는 가을 밤"...'2026 코리안 페스티벌' 열린다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예술인과 국민이 음악으로 만나는 가을밤 축제가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재외동포청은 29일 오후 7시 30분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재외동포와 국민이 함께 즐기는 '2026 코리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올해는 세계한인주간을 맞아 재외동포와 국민이 함...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헬스&라이프
more +-
식약처, 세계 최초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 신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글로벌 화장품 규제혁신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화장... -
식약처, 주사기 매점매석 1차 특별단속 결과, 32개 업체 적발
[오픈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주사기 유통망 안정화를 위해 전국 주사기 판매업... -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 개장
전남 함평군에서 개최하는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개장 행사를 열고,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 -
부산 영도구, 야경과 스토리로 걷는 특별한 밤 여행 ‘봉래산:步(봉래산보)’ 운영
부산 영도구는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야간 트래킹 프로그램 ‘봉래산: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