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대를 통한 한국과 아프리카의 동행

대통령 부부는 만찬에 앞서 아프리카 정상 부부들을 영접하고, 환담과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이후 대통령 부부는 만찬 참석자들의 박수 속에 만찬장에 함께 입장했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은 국가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한 지도자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한 기업인, ‘잘살아 보자’는 희망으로 밤낮없이 뛰었던 국민들의 노력이 삼위일체가 되어 이루어 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이어 “가장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을 겪었고 가장 극적으로 경제발전과 번영의 길을 개척해 온 대한민국은 아프리카의 진실된 친구로서 함께 미래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며 오늘 정상회의의 의미를 밝혔다. 대통령은 또한, “아프리카 반투족의 우분투(ubuntu), 동부 스와힐리어의 하람베(harambe), 서부 우오로프(Wolof)족의 니트 니타이 가라밤(Nit nitai garabam)처럼 연대와 협력을 소중히 여기는 아프리카의 정신은 한국의 두레, 품앗이 정신과 맞닿아 있다”면서 한국이 아프리카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대통령은 “한국과 아프리카가 동반 성장과 연대의 큰 걸음을 함께 내딛게 된 것을 더없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함께 만들어 나갈 미래를 위하여!”라는 말로 건배를 제의했다.
이어진 답사에서 「모하메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Mohamed Ould Cheikh El Ghazouani)」 모리타니아 대통령은 아프리카와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엘 가즈아니 대통령은 "양측이 협력을 강화하고 파트너십을 공고히 한다면 서로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데도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과의 협력 증진에 기대를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슬로건처럼 이번 회의가 동반 성장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연대를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건배사를 했다.
오늘 만찬에는 현대와 전통, 한국과 아프리카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진행됐다. K-Pop 댄스, 미디어 아트와 결합한 오고무와 태권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전통 가곡 외에 춤과 노래를 결합한 쇼콰이어 등 다양한 구성의 공연은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남사당패의 재기 넘치는 풍물과 아프리카의 타악과 댄스가 어우러진 콜라보 공연은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한국과 아프리카가 동행한다는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만찬 메뉴로는 김, 고추장, 카사바, 쿠스쿠스 등 한국과 아프리카 고유의 재료를 사용해 사막과 초원, 강과 고원 등 거대한 아프리카 대륙의 특징을 표현한 요리가 제공됐다. 또한, 만찬장 대형 미디어월에는 〈왕의 행차, 백성과 함께하다〉, 〈조선 왕실 행차 풍경〉 등 조선시대 정조의 여정을 그린 기록화를 3D로 생동감 있게 구현한 영상들이 상영돼 한국의 전통문화를 아프리카 각국 정상들에게 소개했다.
*‘황금의 모래밭(식전 먹거리)’, ‘네 개의 강(전채)’, ‘고원의 여명(죽)’, ‘대양의 풍미(생선 요리)’, ‘초원의 목가(육류요리)와 숲의 합창(비빔밥)’, ‘꿈꾸는 대륙(디저트)’
오늘 만찬에는 13개 부처 장관과 청장, 반기문 前 유엔 사무총장,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정점식 정책위의장, 성일종 사무총장, 주호영 의원, 윤상현 의원, 나경원 의원, 이주영 국민의힘 국책자문위원장, 이헌승 의원, 김석기 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이, 경제계에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이 참석해 한국과 아프리카의 첫 정상회의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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