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챔피언 자격이다. 최상호는 1978년 KPGA 투어 데뷔 후 ‘KPGA 선수권대회’에 현재까지 총 35회 출전해 1982년, 1985년, 1986년, 1989년, 1992년, 1994년까지 6회 우승을 차지했다.
최상호가 ‘KPGA 선수권대회’에 나서는 것은 2015년 ‘제58회 KPGA 선수권대회’ 이후 9년만이다. 또한 KPGA 투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지난해 5월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약 1년 1개월만이다.
최상호는 “대회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 중이다. 출전하기로 한 만큼 대회 기간 내 최상의 경기력을 펼쳐야 한다”며 “샷의 거리나 체력 면에서는 젊은 선수들에 비해 부족하긴 하겠지만 베테랑의 관록과 저력을 아낌없이 뽐낼 것”이라는 출사표를 전했다.
최상호는 ‘한국 프로골프의 전설’이다. 영구 시드권자이기도 하다. 1978년 ‘여주오픈’을 시작으로 2005년 ‘매경오픈’까지 KPGA 투어에서 43승을 이뤄냈다. 역대 KPGA 투어 최다 승 기록이다.
최상호는 역대 최다 승 기록 외에도 여러 기록들을 보유하고 있다. 먼저 ‘KPGA 대상’과 ‘KPGA 상금왕’을 9차례 수상했다. 양 부문 모두 최다 수상자다. 최저타수상인 ‘덕춘상’도 11회나 받았고 1981년부터 1999년까지는 19년 연속으로 시즌 상금순위 10위 안에 진입했다.
1985년, 1986년, 1991년, 1992년에는 역대 K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승인 4승을 거뒀다. 특히 1991년에는 ‘매경오픈’, ‘캠브리지멤버스오픈’, ‘일간스포츠포카리오픈’까지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하며 역대 한 시즌 최다 연속 우승 기록도 써냈다. 또한 1981년부터 1983년까지 ‘오란씨오픈’에서 3연패, 1984년부터 1986년까지 ‘쾌남오픈’에서는 3연패를 이뤄 내기도 했다.
최상호가 이번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컷통과에 성공하면 69세 5개월 3일로 현재 김종덕(63)의 역대 최고령 컷통과 기록(62세 5일, 2023년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2R)을 갈아 치운다.
이어 우승을 하게 되면 한장상(84) 고문의 ‘KPGA 선수권대회’ 최다 우승 기록(7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고 최경주(54.SK텔레콤)의 역대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54세)을 69세 5개월 5일로 경신한다.
최상호는 2006년 KPGA 챔피언스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긴 뒤 만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시니어부문에서 15승, 그랜드 시니어부문에서는 11승을 작성했다. 가장 최근 시니어투어 대회 출전은 2020년의 ‘제21회 KPGA 그랜드 시니어선수권대회’다.
최상호가 KPGA 투어와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수집한 우승 트로피는 현재까지 총 69개다.
한편 역대 KPGA 투어 최고령 출전 기록은 2023년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에 74세 8개월 17일의 나이로 출전한 최윤수(76)가 갖고 있다.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는 6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CC 남-서코스에서 펼쳐진다. ‘KPGA 선수권대회’는 1958년 6월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로 첫 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대회다.

올해는 총상금을 1억 원 증액해 16억 원 규모로 펼쳐진다. KPGA 투어 최다 상금 규모다.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와 투어 시드 5년이 부여된다.
에이원CC에서는 2016년부터 9년째 ‘KPGA 선수권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에이원CC는 2022년 KPGA 투어 선수들이 뽑은 ‘베스트 토너먼트 코스’로 선정된 바 있다.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는 KPGA 투어 주관방송사인 SBS Golf2를 통해 1, 2라운드는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8시간,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동안 생중계된다.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 답게 4일간 무려 총 28시간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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