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에는 우리 측의 F-35A, K9 자주포, 미측의 F-16, 그레이이글 무인기 등 첨단전력 610여 대와 71개 부대 2,500여 명의 한미 장병이 참가했다.
이날 훈련은 5군단장(육군중장 김성민)의 보고로 시작됐다. 1부 훈련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전면적인 공격에 대응해 △ F-35A, F-16 등 연합 공중전력과 K-9 등을 통한 대화력전 실사격, △ 정찰드론으로 전장상황을 파악 후 공격헬기, 포병, 직사화기등의 실사격을 통해 GOP 일대 북한의 공격을 격퇴했다.
이어진 2부 반격작전에서는 북한의 군사위협을 완전히 격멸하기 위해 한미 연합 감시·정찰자산으로 식별한 핵심표적에 대해 공중·포병전력으로 정밀타격이 진행됐다. 이후 △ 지상공격부대의 기동 및 사격, 장애물지대 극복, △ 한미 연합·합동부대의 동시통합사격으로 적 부대·진지 초토화, △ 입체고속기동부대에 의한 목표지역 확보 순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훈련 상황을 세세하게 보고받았으며, 우리 군이 표적을 명중시킬 때마다 박수로 격려했다.
대통령은 훈련 종료 후 외부 관람대로 이동해 참관 국민들에게 인사말을 했다. 대통령은 “이번 한미 연합 군 합동 화력격멸훈련은 건군 75주년, 동맹 70주년을 맞아 6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했다”며, “국군 통수권자로서 매우 든든하고 흡족하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적의 선의에 의존하는 가짜 평화가 아닌 우리 힘으로 국가안보를 지키는 것이 진정한 평화”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확고한 안보태세와 실전적 훈련으로 나라를 굳건히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대통령은 훈련 참가를 위해 신혼여행을 미룬 장교(대위 이승원), 전역을 1개월여 연기한 병사(병장 김용호) 등 대한민국 장병들과 6·25전쟁 참전 용사의 손자인 미군 장병(하사 Hollingsworth)을 대상으로 일일이 악수를 나누면서,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군인의 본분에 충실한 여러분들이 있기에 우리 국민들이 자유롭고 안전한 일상을 영위하고 있다며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후 외부 관람대 앞의 전시장으로 이동해 “강한 국군이 지키는 평화”라고 방명록을 작성한 후 우리 측의 △K2 전차 △K21 보병전투차량 △REDBACK 장갑차 △K808 차륜형 장갑차 △장애물개척전차 △드론(소총조준, 수송, 지뢰탐지, 통신중계) △천무 △천궁 등 장비와 미측의 MLRS 등 한미 양국 군의 주요 무기체계 및 장비를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5군단장 및 장병들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장비를 꼼꼼히 둘러봤다. 특히 '소총드론'을 보며 “드론 킬러로 사용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등 드론의 다양한 활용 방안에 대해 세세하게 질문하기도 했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행사에 참석한 군 주요직위자 및 한미 훈련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악수로 격려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훈련은 2015년 이후 8년 만에 대통령이 주관한 화력훈련으로 이종섭 국방부 장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이기식 병무청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 우리 정부와 군 측 주요인사 및 Paul Joseph LaCamera 한미연합사령관, Willard M. Burleson 美 8군 사령관 등 미군 측 인사,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한기호 국방위원장 등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난 5월 위촉된 김관진·김승주·김판규·이승섭·하태정·이건완 국방혁신위원회 민간위원들 등 총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훈련을 참관한 김관진 국방혁신위원회 민간위원은 “압도적인 모습의 아주 잘된 훈련으로 적은 공포를, 장병들은 자신감을 느꼈을 것이고 국민들은 신뢰를 가졌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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