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 FR. 우승 신용구
[오픈뉴스] [신용구 인터뷰]

1R : 2언더파 70타 (버디 3개, 보기 1개) 공동 42위
2R : 4언더파 68타 (버디 5개, 보기 1개)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 19위
3R : 4언더파 68타 (버디 4개)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 공동 5위
FR : 3언더파 69타 (버디 5개, 보기 2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 우승

- 우승 소감과 경기를 돌아보자면'

일단 최근 골프가 그렇게 잘 되고 있지 않아 기대가 없었는데 우승을 했다. (웃음) ‘차근차근 하나씩 해 나아가자’라고 생각했다. 경기 시작 전 5타 정도만 줄이면 연장전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15번홀(파5)에서 리더보드를 봤는데 선두에 1타 차 뒤져 있었다. ‘버디 2개만 하면 우승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이후부터 과감하게 플레이했다.

- 코스랑은 잘 맞았는지?

해외에서 투어 생활을 오래했다. 이 곳 잔디가 양잔디 벤트그라스인 만큼 익숙했다.

- ‘승부사’ 강경남 선수와 연장전을 치렀다. 긴장되지는 않았는지?

‘여기까지 왔는데 꼭 우승 해야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 긴장이 별로 되지 않았다. 캐디 형이 장염에 걸렸다. 간신히 코스를 돌았다. 그 모습만 봐도 웃음이 나온다. (웃음) 그래서 그런지 유쾌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 연장전에 들어가서는 ‘무조건 버디를 잡아야 우승을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장 두 번째 홀의 두 번째 샷을 할 때는 정말 집중했다.

- 본인 소개를 해보자면?

서울에서 태어났다. 13세 때 가족과 캐나다 벤쿠버로 이민을 갔다. 13세 때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했고 이후 선수를 꿈꾸게 됐다. 대학은 미국에서 나왔다. 콘페리투어에서 활동하면서 프로 자격을 취득했다. 김시우, 김민휘 선수와 함께 뛰었다. 장기는 아이언샷이다. 부모님이 지금은 한국에 계신데 내가 한국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셔서 KPGA 코리안투어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 지난해 결혼을 했다고 들었는데?

맞다. 2021년 11월에 결혼을 했다. 8월 16일이 만난 지 7주년 되는 날이다. 기념일을 앞두고 아내에게 큰 선물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 첫 승을 이뤄냈다. 올 시즌 새롭게 구성하고 있는 목표가 있을텐데?

일단 첫 승을 한 만큼 두 번째, 세 번째 우승도 빨리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이 가장 욕심 난다. 올해 목표는 제네시스 포인트 TOP5 진입이다. 꾸준히 우승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현재 내 위치에서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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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구, KPGA 우성종합건설 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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