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24)이 제65회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원)에서 역전 우승했다.
신상훈은 12일 경남 양산 에이원CC 남,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쳤다.
이날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신상훈은 KPGA 코리안투어 생애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우승상금은 3억원.
[다음은 신상훈과의 인터뷰]
1R : 1언더파 70타 (버디 3개, 보기 2개) 공동 38위
2R : 이븐파 71타 (버디 2개, 보기 2개)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 공동 52위
3R : 10언더파 61타 (이글 2개, 버디 6개)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 공동 2위
FR : 6언더파 65타 (버디 7개, 보기 1개)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 우승
- 생애 첫 우승 소감은?
생애 첫 승을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 하게 돼 영광이다. 지금 기분이 정말 좋다. (웃음) 일단 메인 스폰서인 PXG 회장님, 연습 환경을 제공해 주신 골프존 김영찬 회장님, 88CC에 계시는 이경훈 프로님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 많은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퍼트가 잘 돼 3라운드의 흐름을 최종일까지 이어갈 수 있었다.
- 최종라운드 출발하기 전 어떤 마음가짐이었는지?
3라운드 플레이가 정말 좋았기 때문에 들 뜰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차분하게 경기하자는 각오로 최종라운드에 임했다. 아직도 우승이 믿겨 지지 않는다. 3라운드 때 경기력이 정말 좋았고 그 찬스를 잘 살려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 경기를 하면서 내가 할 것에만 집중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마지막 홀인 18번홀의 마지막 퍼트를 할 때가 가장 긴장됐다.
- 3라운드 경기부터 확 달라진 이유가 있다면?
큰 차이는 없었다. 3라운드부터는 잘 됐을 때 이어 나갈 수 있는 동력이 계속됐다. 좋지 않은 흐름도 빨리 끊었다. 경기가 안 풀릴 때는 흐름을 이어가지도 못하고 플레이가 잘 안될 때 신속하게 끊지 못한다. 사소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웃음)
- 1, 2라운드 합계 최하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결과는 우승이지만 이번 대회서 경기를 하면서 본인이 보완해야할 점을 느낀다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몸관리다. 지금 아프지는 않지만 신체 어느 부분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샷에 집중할 수 없고 연습도 하고 싶은 만큼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몸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 몸관리가 잘 안된 상황에서 무엇을 하면 뒷받침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쇼트게임 능력을 좀 더 향상시켜야 하고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자신감 있게 경기하는 능력도 더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샷의 거리와 정확도도 높여야 한다.
- 동갑내기 선수 중 임성재, 김성현 선수도 있는데?
김성현 선수와 친하고 국내에 있을 때도 함께 잘 다녔다. ‘부럽다’ 이런 것보다 김성현 선수가 열심히 했으니까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이고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된다. 두 선수의 행보를 보면서 많은 도움이 된다.
-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PGA투어 ‘더 CJ컵’에 출전하게 됐는데?
2021년 대회에 출전했을 때 또 한 번 다시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갈 수 있게 돼 좋다.
- 5년동안 안정적으로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앞으로의 계획은?
계속 도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기회가 생길 때 마다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꾸준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롤 모델은 타이거 우즈다. 사실 8월 안에 우승을 하면 콘페리투어 큐스쿨을 가는 것이 목표였는데 우승 했으니 콘페리투어에도 도전하고 싶다. (웃음) ‘코오롱 한국오픈’에서도 우승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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