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의 주최사인 DB손해보험은 2005년 ‘동부화재 프로미배 제48회 KPGA 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17회째 KPGA 코리안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문도엽, 대회 사상 최초 2회 우승 및 2연패 도전 : DB손해보험 단독 주최 대회로 시작한 2011년 대회부터 지난해까지 총 10번의 대회(2020년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미개최)에서 본 대회는 모두 각기 다른 우승자를 배출했다. 즉 대회 2연패 선수 및 두 차례 우승자가 아직 없다는 뜻이다. ‘디펜딩 챔피언’ 문도엽(31.DB손해보험)은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대회 사상 최초로 2회 우승 및 2연패를 노린다. 문도엽은 “이번 시즌 목표도 당연히 개막전 우승이다. DB손해보험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대회에 임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 맞춰 경기 감각과 컨디션 모두 잘 끌어 올렸다. 갤러리 입장도 허용된 만큼 재밌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출사표를 써냈다.
문도엽 외 역대 우승자인 강경남(39.유영제약), 이동민(37.포카리스웨트), 허인회(35.금강주택), 최진호(38.코웰), 이태훈(32.DB손해보험), 이기상(36.동남E·C) 등도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본 대회의 두 번째 우승을 위해 정진할 예정이다.
투어로 돌아온 예비역 그리고 투어 데뷔하는 신인… 개막전 필드 뒤흔들까? : 군 복무를 마치고 투어로 돌아온 예비역 선수들과 신인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개막전 관전 포인트다. 통산 6승(국내 2승, 일본투어 4승)의 황중곤(30.우리금융그룹), KPGA 코리안투어 4승의 이상희(30.무궁화신탁), 박준섭(30.무궁화신탁), 김태우(29), 장태형(24)까지 총 5명의 선수가 투어에 복귀했다. 이 중 황중곤, 박준섭, 김태우, 장태형은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 출전한다. 이상희는 일본투어 ‘간사이오픈 골프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가장 최근 군 전역 후 복귀전에서 바로 우승을 거머쥔 선수는 2017년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한 맹동섭(35.BRIC)이다.
[2022 시즌 투어에 정식 데뷔하는 배용준]
올해 투어에 데뷔하는 신인 선수들이 개막전 무대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 지도 주목이 간다. 대표적 신인 선수로는 배용준(22.CJ온스타일)과 정찬민(23.CJ온스타일)이 있다. 배용준은 지난해 시드가 없었으나 추천 선수, 스릭슨투어 포인트 상위자 등 여러 자격으로 KPGA 코리안투어 7개 대회에 나서 TOP10 3회 진입 포함 매 대회 컷통과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2022년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자력으로 확보했고 올해 정식으로 투어에 데뷔한다. 배용준에 이어 2021 시즌 스릭슨투어 포인트 및 상금순위 1위에 오른 ‘장타자’ 정찬민도 본 대회서 데뷔전을 갖는다. 가장 최근 개막전에서 우승한 선수는 2007년 개막전 ‘토마토저축은행오픈’에서 우승한 김경태(36.신한금융그룹)다.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는 배용준, 정찬민 등 총 15명의 신인 선수가 출전한다.
약 2년 6개월만의 유관중 대회… 출전 선수들의 반응은? :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의 주최사인 DB손해보험과 주관사인 KPGA는 지난 달 31일 본 대회의 갤러리 입장을 전면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갤러리가 입장하는 것은 2019년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연수구 소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진행됐던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이후 915일(2년 6개월 1일)만이다. 이후 2020~2021 시즌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갤러리가 대회장에 출입하지 못했다.
[갤러리 입장을 고대하고 있는 서요섭]
그렇다면 선수들은 갤러리와 다시 만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갤러리가 있던 2019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과 갤러리가 없던 2021년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와 ‘제37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했던 서요섭(26.DB손해보험)은 “무관중 대회서 우승을 하는 것 보다는 갤러리가 있을 때 우승을 할 때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 우승을 확정한 뒤 갤러리의 환호를 들었을 때는 온 몸에 전율이 흐르기도 했다”며 “팬들 앞에서 다시 경기를 할 생각을 하니 설렌다”고 말했다. 2020년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 ‘제36회 신한동해오픈’, 2021년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에서 우승한 김한별(26.SK텔레콤)은 “3번의 우승 모두 갤러리가 없을 때 우승을 했다”며 “딱히 긴장은 되지 않는다. 우승 경쟁을 할 때 갤러리들의 응원을 받으면 더 힘이 날 것 같다. 갤러리들의 환호 속에 우승을 이뤄내고 싶다. 팬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라비에벨CC에서 첫 개최되는 KPGA 코리안투어 : 2021 시즌 강원 원주시에 위치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 오크, 메이플코스에서 펼쳐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올해는 강원 춘천시의 라비에벨CC 올드코스로 대회 장소를 옮겼다.
올해도 ‘사랑의 버디’ 행사 실시로 나눔 가치 실현 : 주최사인 DB손해보험은 올해도 ‘사랑의 버디’ 행사를 진행하며 나눔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선다. ‘사랑의 버디’는 2012년부터 시작됐으며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일정 기금을 적립해 소외 계층과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그동안 전달한 기금만 5억 원이 넘는 등 골프 대회를 통한 사회적 공익 활동의 큰 의미를 제공하고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및 시즌 관전 포인트]
역대 최대 규모 시즌으로 진행 : 2022 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22개 대회, 172.5억 원+α의 총상금으로 진행된다. 역대 최대 규모 시즌으로 최다 대회 수 및 최다 총상금 기록 모두 경신했다. 기존 최다 대회 수는 2008년의 20개(총상금 : 11,406,820,096원)였고 기존 최다 총상금은 2021년의 156억 원(대회 수 : 17개)이었다. 현재 총상금 규모를 협의 중인 대회는 3개다. 3개 대회의 상금 규모에 따라 투어 사상 최초로 총상금 200억 원을 훌쩍 넘어설 가능성도 존재한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제네시스 포인트 차등 지급 : 2021 시즌과 비교했을 때 크게 달라진 점은 바로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의 개편이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KPGA 코리안투어의 모든 대회에 동일한 포인트를 적용해왔다. 각 대회 상금 규모에 상관없이 100%의 비율로 우승자에게 1,000포인트를 지급했다.
하지만 2022 시즌부터는 대회 별로 가중치를 적용해 차등 지급한다. 먼저 KPGA 코리안투어 포인트의 타이틀 스폰서인 제네시스가 주최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KPGA 선수권대회’, ‘코오롱 한국오픈’ 및 KPGA 코리안투어 네이밍 스폰서 주최 대회의 경우 130%의 포인트가 분배되며 우승자에게는 1,300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 20년 이상 개최 대회, ▲ 총상금 12억 원 이상 규모의 대회까지 두 가지 조건을 함께 갖춘 대회에서는 포인트 배분을 120%, 우승자에게 1,200포인트를 지급한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신한동해오픈’, ‘SK telecom OPEN’이 위의 기준에 해당된다. 이 외 대회에서는 포인트 배분을 100%, 우승자에게 1,000포인트를 지급하기로 했다.
김주형 빈자리 누가 채울까? ‘춘추전국시대’ 예고 : 2021년 ‘제네시스 대상’ 포함 4관왕에 올랐던 김주형(20.CJ대한통운)은 올해 국내 무대와 아시안투어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PGA투어와 DP월드투어의 몇 개 대회의 출전까지 확정 지었다. 이처럼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1인자였던 김주형의 빈자리로 인해 올 시즌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2021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2위였던 박상현(39.동아제약)을 비롯해 강경남, 문경준(40.NH농협은행), 허인회 등 2021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저력을 과시한 베테랑 선수들과 2021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3위와 4위였던 함정우(28.하나금융그룹)와 김한별, 지난 시즌 2승을 거두며 제네시스 상금순위 2위에 올랐던 서요섭과 2021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재경(23.CJ온스타일) 등 ‘신구 대결’이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투어로 돌아온 이형준(30.웰컴저축은행), 이정환(31.무궁화신탁), 황중곤, 이상희 등 어느 덧 중견급 선수 반열에 올라선 이들도 경쟁에 한껏 불을 지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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