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오픈뉴스]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코로나 19로 인한 학습 결손과 학습 무기력을 겪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맞춤형 학습 컨설팅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과 학업 자신감 회복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존 기초학력 향상 지원 사업이 대부분 초·중학생 대상에 맞춰져 고교생에 대한 학력향상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울산교육청은 고교 1, 2학년 단계에서 선제적 조치를 통해 자신감 회복과 학습 동기 부여 기회 제공에 중점을 두고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학습컨설팅 운영에 앞서 사전에 컨설턴트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학습컨설팅 희망 분야‧과목 등을 조사‧분석하여 효과적인 매칭과 학습상담 운영도 준비했다. 또 학생들의 학습성취동기 강화를 위한 도서·학습꾸러미를 준비했다. 도서·학습꾸러미(자기주도학습과 진로관련 도서와 학습플래너, 문구세트등으로 구성)는 오프라인 컨설팅 상담시 컨설턴트들이 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은 6일 학습 컨설턴트단 교사 39명을 대상으로‘즐깨감(학습하는 즐거움을 깨닫고 학업자신감 회복)’을 주제로 고교생 학습컨설팅 컨설턴트단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비대면 학습 상황에서의 심리‧정서, 진로‧진학, 학습법, 과목별 학습 상담에 관한 개요, 문제 원인 진단·사례 분석, 단계별 상담 전략·요령 등의 내용을 담아 컨설턴트들의 전문성 신장 및 현장 활용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학업흥미 상실, 무기력 상태에 빠진 학생대상 심리‧정서, 학습법 상담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스스로의 학습 목표를 성취해 나아가는 사례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운영 사례와 학생들의 소감문을 덧붙여 실제 학습컨설팅이 학생들에게 어떤 변화를 주었는지도 공유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으로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을 도운 실제 학습컨설팅 사례들을 제공받아 유의미한 연수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수를 받은 컨설턴트단은 3개월(10~12월) 동안 학습컨설팅 사례와 학습상담 운영 절차를 활용해 코로나19 상황에서의 효과적인 학생별 맞춤형 학습 지도를 위한 체계적인 학습 지도 활동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중등교육과 황재윤 과장은“학습컨설턴트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비대면 학습상황에서 고등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을 통해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라며 “교육 회복을 위해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별 학습 지도·상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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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고등학생 맞춤형 학습컨설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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