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과 훈센 총리는 금년 양국 재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하고, 캄보디아의 금년도 아세안 의장국 수임 계기 한-아세안 및 한-메콩 관계 증진을 위해서도 양국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양국 교역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한-캄보디아 FTA, RCEP, 이중과세방지협정, 캄보디아의 신(新) 투자법 등을 통해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현재 캄보디아에 350여 개 한국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는데, 더 많은 기업들이 진출해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리의 관심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캄보디아는 우리의 ODA 중점 협력국으로,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때 체결한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디지털, 고등교육 및 미래평화공동체 개발 협력을 중점 추진함으로써 캄보디아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캄보디아가 신속한 백신접종을 통해 코로나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감염병 대응 체계 강화 등 의료·보건 분야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 협력, 인적교류·사회문화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훈센 총리는 한국의 캄보디아에 대한 투자 확대와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안했고,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항공편이 계속되어 한-캄보디아의 왕래가 가능했을 뿐 아니라 캄보디아인들이 외국을 갈 때 한국이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한 훈센 총리는 본인이 제안한 한-캄보디아 우정의 다리 건설이 검토되고 있고, 한국이 캄보디아 노동자와 유학생들에게 백신을 지원했으며, 장학사업과 단기 연수를 통해 캄보디아의 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캄보디아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 주고 있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고, 훈센 총리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와 성원을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미얀마 상황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면서, 미얀마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기원하며,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한 훈센 총리와 아세안 차원의 노력을 지지하며, 노력이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그리고 국제기구 선거에서 우리에 대한 캄보디아의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고, 올해 캄보디아가 아세안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성원해 가겠다고 말했으며, 훈센 총리는 감사의 뜻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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