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축구대표팀은 8일 파주NFC에 소집해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6차전을 준비한다. 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홈경기를 치른 뒤 이라크 원정경기(한국시간 17일 오전 0시)를 위해 카타르 도하로 떠난다.
벤투 감독은 8일 첫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황의조와 김영권의 공백에 대해 “두 선수는 대표팀에 중요한 선수다. 그러나 두 선수가 빠졌다고 해서 모든 걸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대체할 다른 선수들을 믿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의조는 최근 소속팀에서 발목에 이어 햄스트링 부상까지 당하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김영권은 지난달 말 종아리 부상을 당했고, 최근 훈련을 재개하며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벤투 감독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그를 부르지 않기로 했다.
이에 벤투 감독은 황의조를 대체할 선수로 김건희를 최초로 대표팀에 발탁해 조규성과 경쟁을 붙였다. 또한 김영권의 빈 자리에는 권경원, 박지수, 정승현이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25명 중 6명을 제외한 19명이 이날 오후 입소해 첫날 훈련을 소화했다. 정우영(알사드), 이재성, 김승규는 이날 저녁에 합류한다. 손흥민, 김민재, 황인범은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하루 늦은 9일에 합류할 예정이다. 부쩍 추워진 날씨 속에서도 태극 전사들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구슬땀을 쏟았다.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 오랜만에 유관중 경기를 치르는 소감은?
좋은 소식이다. 선수들에게는 관중이 들어오는 게 중요하다. 관중들의 서포트를 받으며 경기할 수 있어 좋다. 축구라는 스포츠는 관중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 보이도록 하고, 승점 3점을 따내도록 준비하겠다.
- 김영권이 최종적으로 합류가 불발됐다. 이에 대한 대책은?
김영권은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라 모든 상황을 분석해 11월 소집에는 발탁하지 않기로 했다. 김영권은 중요한 선수이고, 팀 스타일에 영향력을 미치며 대표팀에 헌신하는 선수다. 나도 김영권 소집을 원했지만 선수 컨디션으로 인해 소집하지 않기로 했다.
- UAE는 지난주 한국에 입국해 준비하는 반면 한국은 주축인 손흥민, 김민재 등이 늦게 합류한다. 훈련 시간 부족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
우리의 상황을 바꿀 해결책은 없다. 손흥민과 김민재는 9월과 10월에도 화요일에 소집해 수요일 하루 훈련하고 경기했다. (이번에 소집하지 못하는) 황의조도 마찬가지였고, 황인범도 내일 도착한다.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고 진행해야 한다. 선수들을 최대한 회복시켜서 준비하고, 최선의 전략을 찾아내겠다.
- 황의조가 빠졌다. 첫 훈련을 시작하는데 공격진에게 어떤 주문을 할 것인가?
첫 훈련을 진행하는데 일부는 회복훈련을 한다. 지난주 소속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수요일이 되어야 전체 훈련을 할 컨디션이 될 것이다. 내일 더 많은 선수가 합류해 전략을 준비하겠다. 비록 전략을 많이 바꾸지 않겠으나 황의조는 우리 팀에 중요한 선수이고, 스타일을 이해하는 선수다.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중요하다. 하지만 변명하지 않고 최적의 해결책을 찾아내겠다.
- 황의조와 김영권이 빠진 상황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까?
황의조, 김영권은 우리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다. 우리의 프로세스를 처음부터 함께 해나갔고, 대부분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갔다. 두 선수 모두 경기 출전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최선을 다해 대체할 방법을 연구하겠다. 두 선수로 인해 모든 걸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대체할 다른 선수들을 믿고 있다. 이전 경기처럼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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