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 창원시는 26일 오후 2시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방산업체 임원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도윤희 방위사업청 방산일자리과장, 한화디펜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우조선해양, LIG넥스원, 현대위아, 두산중공업, STX엔진, SNT중공업, 모트롤 11개사 대표 방산업체 임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방위산업의 발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제정된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전면 시행에 따른 향후 방위산업 예산 확대에 부응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산업체와의 상생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위사업청은 올해 880억원이 투입될 핵심/수출연계 과제 지원을 통한 부품 국산화 지원 사업의 세부내용 안내 후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공동 과제 발굴 및 참여를 적극 요청했다.

허성무 시장은 방산 기업간 기술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 ‘창원형 대·중·소 상생마켓’(이하 ‘상생마켓’)을 제안했다. ‘상생마켓’이란 수요처(체계기업, 군)-공급처(중소기업)간 제품 홍보 및 상호기술 협력을 통한 방산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 네트워크 체계이다.

향후, 상생마켓은 기동·함정·항공 등 분야별로 월 1회 정기적으로 개최될 계획이며, 중소기업 제품(기술) 홍보 발표-대기업 개발 애로품목 설명회-참가 기업간 개별 상담회의 순으로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방사청과 창원시 발표 이후 이뤄진 토론에서는 참석한 업체 관계자들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으며,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방산기업간 상생할 수 있는 방안과 애로사항 등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관내 중소·벤처기업들의 방사청 등 정부 과제 참여를 돕고자 기술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플랫폼 ‘창원형 대·중·소 상생마켓’ 구축을 제안하고 싶다”며 “기술력은 있지만 방위산업의 진입벽이 높아서, 제품과 기술력을 홍보할 방안을 찾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는 우리시의 방산 강소기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소개하여 체계기업과 중소·벤처기업들간의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방산 부품의 지역내 생태계 구축으로 방위산업이 첨단 미래산업으로 혁신하고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견인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창원시와 창원 기업과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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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방사청과 ‘방산업체 임원초청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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