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도태 복지차관 “마스크 1장이 확산세 통제하는 힘…언제 어디서나 착용을”
(오픈뉴스=opennews)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지역유행 양상이 전국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현 상황에 대해 “지금은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화되며 대규모 재유행의 기로에 선 시점으로 거리두기의 효과는 통상 열흘에서 2주 뒤부터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 국민들께서 노력해 주셔야 수도권을 넘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특히 2주 뒤에는 수능이 예정돼 있으므로 지난 1년간 열심히 학업에 열중한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수능을 볼 수 있도록 어른들이 노력해 주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스크 1장이 지금의 확산세를 통제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마시고 언제, 어디서나 착용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환자는 245명으로 그 가운데 수도권의 환자는 181명, 비수도권 지역은 64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간의 국내 하루 평균 환자는 181.6명으로 수도권은 125.6명, 강원권 114.9명, 호남권 19.6명 등으로 나타났다.
강 1총괄조정관은 “특히 수도권의 환자발생은 지난주 초 80명대에서 급속도로 상승하며 오늘은 18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며 “감염양상도 가족모임, 지인 간 친목모임, 직장, 음식점, 주점, 사우나 등 특정 시설에 편중되지 않고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19일 0시를 기점으로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 강원도는 영서지역에 확산이 집중된 점을 고려해 철원·원주에 대해 1.5단계 조치를 시행하고 이외 광주광역시, 전남 순천, 광양, 여수 등에서 자체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많은 국민들의 일상과 생업에 불편을 끼쳐드리게 되어 안타깝고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그러나 수도권과 강원도에서 시작된 지역사회 유행을 최대한 억제하고 대규모 확산을 막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임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2주간 집중적으로 방역지도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 내 감염 취약사업장에 대해 1.5단계 상황 전파와 긴급 자체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고 콜센터, 물류센터 등 고위험사업장 100여 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할 계획이다.
강 1총괄조정관은 “아울러 전국적으로 1단계 지역 취약사업장에 대해서도 자체적으로 방역점검을 실시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며 “특히 최근 건설현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 23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되는 동절기 건설업 정기감독 시에 건설현장 내 방역수칙이 철저히 준수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절기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의 동시유행에 대비한 동시진단검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한번의 검사로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는 내일(19일)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한다”며 “특히 올해는 계절독감주의보가 발표되지 않더라도 우선 적용을 시작할 예정으로 검사비용은 8만 원에서 9만 원 내외로 본인부담금은 코로나19 의심환자와 마찬가지로 진단검사 예산이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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