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중·중증환자는 87%…방역당국 “고령층, 더욱 각별한 주의를”
(opennews=오픈뉴스)
최근 한 달간 확진자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34%였고 특히 최근 3일간은 4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11일 정레브리핑에서 “최근 들어 60세 이상의 확진자와 위중증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한 달간 60세 이상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종교시설 관련된 경우가 27.5%, 확진자 접촉자가 22.1%, 집회 관련이 9.7%, 다중이용시설 및 모임 관련이 8%, 방문판매 및 각종 설명회 등이 5.2%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11일 현재 위중·중증환자는 총 175명으로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153명으로 전체 87%를 차지했다.
정 본부장은 “확진 시 위중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고령층의 경우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조금이라도 몸이 불편하거나 아프면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를 방문, 진료와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일선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고령층 환자가 두통이나 발열, 호흡기 증상과 같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검사를 의뢰해 주고 진단을 받도록 해주기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우리 방역의 목표는 백신 등 해결방법이 마련될 때까지 우리의 의료와 방역체계, 사회시스템이 감당가능한 수준으로 코로나19의 발생 규모와 속도를 최대한 억제하고 통제해 나가는 것”이라며 “현재 백신이나 치료제 등 코로나를 통제할 수 있는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는 우리가 코로나를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마스크와 손 씻기로 감염되는 것을 막고 사람 간 접촉을 최대한 줄여서 확산되는 것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상과 방역의 균형점을 찾는 어려움도 토로했다. 정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면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져 중환자나 사망이 증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면 국민들의 불편과 경제적인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장기적인 유행에 대비해 우리의 일상과 습관, 환경 여건을 보다 안전하고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구체적인 노력과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우리들이 일상을 영위하는 식당, 카페, 학원 등의 문을 닫지 않고 지켜내려면 운영자, 이용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방역의 기본인 마스크를 쓰고 사람 간의 간격을 넓히고 환기와 소독을 지키는 등 방역준칙을 생활화하고 일상화하고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방역당국도 우리 사회 각 분야별로 안전한 새로운 일상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과 보다 근거기반의 수칙들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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