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opennews)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이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 컨트리클럽[파72/6,736야드]에서 열린다.
‘슈퍼 골든 먼스’로 지칭된 KLPGA투어 10월 일정의 두 번째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KLPGA 메이저대회이자, 단일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총상금 2억 원을 증액해 대회 규모까지 키웠다.
오랜 역사만큼 역대 우승자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초대 챔피언 강수연(43)을 비롯해 신지애(31,쓰리본드), 김하늘(31,하이트진로), 장하나(27,비씨카드), 전인지(25,KB금융그룹), 고진영(24,하이트진로) 등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최고의 선수들을 배출해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본 대회에 ‘월드 클래스' 선수들의 출전이 확정되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LPGA투어에 진출해 신인왕을 차지하고, 올해 메이저대회 2승 포함 시즌 4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선 고진영과 시즌 2승을 기록하며 세계랭킹 2위에 자리한 박성현(26,솔레어)이 국내로 무대를 옮겨 뜨거운 우승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KLPGA투어 통산 9승과 본 대회 역대우승자인 고진영은 "지난 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팬들로부터 좋은 에너지를 받은 덕분에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 세계랭킹 1위라는 타이틀을 안고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진영, 박성현 뿐만 아니라 일본무대에서 활약 중인 김하늘과 배선우(25,삼천리)도 우승경쟁에 합류한다.
2002년 블루헤런으로 대회장을 옮긴 뒤, 단 한 명의 선수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선화(33,올포유), 김하늘, 윤슬아(33,일화맥콜), 장하나, 고진영, 이승현(28,NH투자증권), 배선우가 대회 다승자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KLPGA투어 선수들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다. 특히 지난주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장하나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장하나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는데, 공교롭게도 지난 2013년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주 전 대회에서 우승하고, 연이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좋은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금순위 12위였던 장하나는 지난 주 우승으로 10계단이 상승해 2위에 올랐으며, 대상포인트 3위, 평균타수 4위 등 주요 기록부문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해 하반기 순위경쟁에 불을 지폈다.
2019시즌 KLPGA투어를 주도하고 있는 최혜진(20,롯데)은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2019시즌 효성에프엠에스 상금순위와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부문에서 최혜진이 모두 선두에 올라있지만(2위와 상금 격차 약 1억5천만 원, 대상포인트 격차 47점), 남은 5개 대회의 총 우승상금이 약 10억원, 우승 시 획득할 수 있는 대상포인트는 320점이나 남은 만큼, 매 대회 결과에 따라 선두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도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이다연(22,메디힐)을 비롯해 김지영2(23,SK네트웍스), 이승연(21,휴온스), 김지현(27,한화큐셀), 박결(23,삼일제약) 등 KLPGA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우승경쟁을 예고했다.
하이트진로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옥수수,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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