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opennews)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 연합뉴스 등 ‘채소·과일값 오름세, 추석 대목 지나도 안 잡힌다’ 기사와 관련해 “과일은 봄철 이상저온, 여름철 폭염 등으로 생산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가격은 8월 이후 안정화 과정에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이 매체는 ‘이 달 토마토, 오이, 풋고추 등 주요 과채류와 사과, 배, 포도, 감 등 과일 가격이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에 따른 작황 부진과 출하량 감소 등으로 분석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여름철 폭염 등 기상불량 영향으로 8월까지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으나 배추, 무 등을 중심으로 노지채소류 가격은 9월부터 전반적으로 안정되는 모습”이라면서 “배추는 8월 하순대비 67%나 낮은 가격이고 무 역시 8월 대비 45% 하락, 양파와 마늘 등도 생산량 증가로 평년보다 낮은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과일의 경우도 “평년보다도 작황이 좋지 않아 생산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가격은 8월 이후 안정화되는 과정에 있다”면서 “사과와 배는 만생종(후지, 신고)의 10월 중순 본격 출하에 따른 출하량 증가와 함께 추석 명절 이후 수요 감소가 맞물려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한편 “과채는 시설재배 특성상 일조량 등 단기간 기상여건에 따른 작황 진폭이 커 단기간에 가격 상승 또는 하락하는 양상이 종종 나타난다”면서 “오이는 10월 중순, 토마토는 10월 하순부터 가격 안정화가 전망되고 풋고추는 안정화 추세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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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채소·과일값 수요 감소 후 가격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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