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잉글랜드·기니와 한조…서울역·광화문 광장 거리응원도
(오픈뉴스=opennews)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 (사진= 대한축구협회)2년 마다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은 많은 축구 선수들에게 도약의 발판이 됐다. 1977년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열린 제1회 세계 청소년 축구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1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에는 24개국이 참가하며 6월11일까지 수원, 전주, 인천, 대전 등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은 2001년 FIFA 컨페더레이션 컵, 2002년 FIFA 월드컵, 2007년 FIFA U-17 월드컵, 그리고 올해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의 개최국이다.
한국 대표팀은 ‘마라도나의 후예’ 아르헨티나, ‘축구 종가’ 잉글랜드, 그리고 기니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아르헨티나는 성인은 물론 청소년 축구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와 함께 이번 대회 참가국 중 가장 많은 15번째 본선 진출국이다. 가장 최근인 2007년을 포함해 6번 우승했고, 대회 순위도 2위인 전통의 강호다.
잉글랜드와 기니 역시 유소년 팀의 기량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분석이 있어 비교적 어려운 조편성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차범근 대한축구협회 부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쉽지 않은 조에 편성됐다”며 “대한민국이 2002 월드컵에서 거뒀던만큼의 성적을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 수장 신태용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83년 멕시코대회 이후 34년만의 4강 신화 재현도 기대하고 있다.
한국이 U-20 월드컵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 4위다.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다. 무려 34년 전 이룬 4강이다. 2009년 8강, 2011년 16강, 2013년 8강을 기록했고 직전 대회인 2015년 뉴질랜드 U-20 월드컵에서는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은 “어떤 사람들은 ‘죽음의 조’라고 하는데 우리의 목표가 변한 건 아니며 최소한 8강에 오른 다음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세네갈과의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실전 모의고사를 마쳤다.
21명의 월드컵 최종 엔트리 소집 후 사우디아라비아(3대1 승), 우루과이(2대0 승)에 이어 세네갈전(2대2 무)까지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신태용호는 지난 3월 치러진 4개국 초청대회 3경기에서 7골을 터뜨렸다. 세 차례 최종 모의고사에서도 7골을 뽑아냈다.
막바지 점검에 들어선 신태용호는 조직력을 극대화하고 개막 경기 때까지 부상 없는 컨디션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개막전에 이어 한국은 23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2차전을 갖는다. 26일 오후 8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와 조별예선 최종 3차전을 치르게 된다.
한편, 대회열기를 고조하기 위한 응원전도 열린다. 대한민국의 예선 2, 3차전이 열리는 23일과 26일 거리응원(16시~22시)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거리응원 전에 맞춰 즐길 수 있는 공연 행사도 이어진다.
20일은 ‘스윙스와 최하민’, ‘데이브레이크’, ‘킹스턴루디스카’, ‘타틀즈’, ‘몽라’, 나희경, ‘로스아미고스’, 23일에는 ‘국카스텐’과 ‘소란’, 26일에는 ‘장기하와 얼굴들’과 ‘서사무엘’이 거리응원의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한 거리응원이 펼쳐지는 서울역광장과 광화문 광장에는 다양한 축구체험을 하는 팬존이 열릴 예정이다. 날아라슛돌이, 마지막승부차기, 피파온라인게임, 축구공 종이접기, 테이블축구 등의 다양한 축구 이벤트와 ‘에스꼴라 알레그리아’의 거리예술 퍼레이드, 페이스페인팅 등의 가족 참여행사가 이어진다.
◇ 2017 FIFA U-20 월드컵 한국대표팀 최종 명단(21명)
GK(3명) : 송범근(고려대), 이준(연세대), 안준수(세레소오사카)
DF(7명) : 이상민(숭실대), 정태욱(아주대), 우찬양(포항스틸러스), 윤종규(FC서울), 이유현(전남드래곤즈), 김민호, 이정문(이상 연세대),
MF(9명) : 한찬희(전남드래곤즈), 백승호, 이승우(이상 FC바르셀로나), 이승모(포항스틸러스), 이진현(성균관대), 임민혁(FC서울), 이상헌(울산현대), 강지훈(용인대), 김승우(연세대)
FW(2명) : 조영욱(고려대), 하승운(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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