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륙양용차 광안리 앞바다 달리다”… 지역관광 활성화 기대
(opennews= 이성용 기자)
▲ 부산 광안리 바다를 운행중인 수륙양용 SUV 모습.(사진:GMI그룹)이 차량은 부산소재 중소기업인 GMI그룹에서 보급하는 수륙양용차량으로 볼거리가 풍성한 부산의 육로를 버스에 탑승한 상태에서 관광하다 바다로 바로 입수해 바다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관광코스로 본격적인 도입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GMI그룹은 수륙양용버스를 우선 광안리와 수영강 일대 수상 5㎞와 육상 13㎞ 구간에서 운행할 예정이다.
수변공원에서 출발해 광안리 앞바다, 광안대교 교각, 마린시티, 수영강을 거쳐 영화의 전당, 신세계 백화점, 벡스코, 시립미술관, 광안대교 상판, 삼익비치 아파트 등을 순환하는 코스로 한 차례 운행 시간은 1시간 정도다.
평균 속도는 수상에서 시속 10∼12㎞, 육상에서 60∼70㎞다. 육상 최고 속도는 시속 120㎞까지 가능하다.
GMI그룹이 보급하는 수륙양용버스의 탑승 정원은 50명이다. 출입구는 2개, 차량 지붕에 6개 비상구가 있고, 바다나 하천에서의 복원력은 70% 이상 수준이다. 차량 무게는 19t이다.
수중에서 프로펠러 방식이 아닌 물을 분사하는 워터젯 방식으로 이동한다.
워터젯 엔진은 2개가 장착되는데 이물질이 엉키거나 끼지 않고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할 수 있다. 엔진 1개가 멈추면 다른 엔진으로 운행할 수 있다.
GMI그룹 관계자는 "이미 유럽에서 안전성을 검증받은 제품"이라며 "비상시 차량의 모든 창문으로 탈출할 수 있고 차체가 부력이 있는 재질과 포밍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외부 충격으로 부서지더라도 가라앉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GMI그룹이 네델란드 DAT사와 현대식 수륙양용 차량제작 기술이전을 받아 국내에서 차량을 조립·제작해 내수는 물론 수출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차량은 유로6(이산화탄소 등 환경유해 기준, 현재 국내는 유로5 적용) 배출 기준을 준수해 유해물질 배출을 극소화한 친환경차량으로 개발·제작되고, 향후 보다 다양한 모델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수륙양용버스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면 서울과 부산 등에서 운행하는 시티투어버스처럼 육로 운행은 기본이고 수로나 강, 바다에서도 운항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광산업에 창조관광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 네덜란드 현지에서 운행 중인 수륙양용버스 모습. (사진:GMI그룹)이 GMI그룹 대표는 “특히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중 부산·경남권을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나 수륙양용자동차가 부산지역 경제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면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 일본어, 중국어의 차내 방송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GMI그룹은 부산, 여수, 통영, 울산 등 지자체와 수륙양용차량 도입을 논의중이며, KTX, 항공사, 국제 크루즈 등과의 관광산업 연계를 통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 중이다.
이미 터키에 해외지사를 설립한 GMI그룹은 터키에선 수륙양용자동차를 활용한 버스 및 SUV 형태로 관광용 및 대중교통용으로 진행 중에 있다.
이 대표는 “이미 국내를 비롯, 해외로부터 3년치 약 3,800억원 규모의 물량을 확보”했다며, “특히 수륙양용버스와 SUV는 터키, 태국, 이란, 스위스, 벨기에, 두바이 등 국가에서 관광용은 물론 국방부와 소방청, 경찰청에 지휘관 차량으로 납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터키의 경우 GMI그룹이 10년간 독점운영권까지 부여받은 상태여서 향후 수익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GMI그룹은 제조공장 증설을 위해 경남 김해에 약 3천평 규모 부지에 공장을 확장 이전 계획을 가지고 필요인력을 계속 추가, 증원 중에 있다.
GMI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까지 약 500명 정도 충원할 예정이라고 전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청년실업 등 두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계기와 함께 국가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는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GMI그룹은 창조관광을 통해 향후 1년 안에 국내는 물론 중국, 터키, 태국, 캄보디아 등 수륙양용자동차 보급을 계기로 우회상장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수륙양용차량이라는 창조관광 상품의 뚜렷한 제시로 국내외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GMI그룹은 불황 속 부진한 내수경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한편 GMI그룹은 부산 광안리, 부산항(북항, 남항), 울산 태화강 코스, 낙동강 생태 탐방 코스, 춘천시 레고랜드 코스, 통영항 코스 등 수륙양용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운행지역을 개발 및 조율 중에 있고, 각 지자체별로 관광상품 개발로 최근 핫(Hot)한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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