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5년 3개월 만에 국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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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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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과 작업 참여 장인 등 국민 대표들이 숭례문 현판 제막을 위해 오방천 줄을 힘차게 잡아 당기고 있다. (사진=청와대)

<오픈뉴스> 화마로 쓰러졌던 국보 1, 숭례문이 다시 국민 품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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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212분 서울 숭례문 복구 기념식 현장. 사회자의 · · ·” 하는 힘찬 구호에 맞춰 박근혜 대통령과 국민 대표들이 오방천 9줄을 힘차게 잡아당겼다.

 

그 순간 국보 1호 숭례문의 현판이 국민에게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008210일 숭례문 화재 이후 53개월만의 재회였다.

문화재청은 이날 오후 서울 숭례문 현장과 광화문 일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복구사업 참여 장인, 일반 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숭례문 복구사업을 완료하고 이를 기념하는 숭례문 복구 기념식을 개최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숭례문을 통과해 사대문 안으로 들어서며 국민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어 답하고 있다.(사진=청와대)

박 대통령은 경축사를 통해 숭례문은 우리의 민족혼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대한민국의 얼굴이라며 숭례문의 부활은 단순한 문화재의 복구 차원의 의미를 넘어서 우리 민족의 긍지를 되살리고, 새로운 희망의 문, 새 시대의 문이 열린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새 정부는 국정 기조의 핵심축으로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고자 한다면서 숭례문의 새 문이 활짝 열렸듯이 우리의 문화 자산과 콘텐츠를 인류가 함께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세계로 나아가는 문을 활짝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숭례문, 문화의 새 문이 열리다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날 준공 기념식은 문화유산의 후손 전수를 염원하는 어린이합창단 동요랑이의 동요합창과 과거의 액운을 씻어 하늘로 보내는 숭례문 천도 의식으로 시작됐다.

이어 숭례문 명예수문장인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경축행사의 개막을 알리는 개식타고(開式打鼓)를 진행했다.

그리고 복구 경과보고, 현판 제막식, 박 대통령의 축사를 거쳐 숭례문 복구 완료를 하늘에 고하는 고천(告天) 공연으로 이어졌다.

 

현판 제막을 마친 박 대통령은 문화융성의 희망을 심는다는 의미로 아이들과 함께 돌단풍을 심은 뒤, ‘문화융성 희망우체통을 통해 모은 국민들의 희망엽서 등을 어람용 의궤 형태로 제작된 희망보감에 담아 청소년 대표단에게 전달했다.

 

이어 국민대표단과 함께 숭례문을 활짝 열며, 문화 한국의 미래로 나아가는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숭례문 복구 준공기념식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 청소년들과 함께 숭례문 앞 화단에 돌단풍을 심고 있다.(사진=청와대)

문화재청은 이날 기념식을 숭례문 화재에 따른 국민의 상실감을 치유하고 온 국민과 함께 경축하는 국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국민들의 염원을 담은 희망보감을 조선시대 왕실 귀중품 운반 가마인 채여(彩轝)에 실어 숭례문을 나와 세종로를 거쳐 광화문광장 상생마당으로 이봉하는 길닦음 행렬을 진행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개문식에 앞서 국민들의 희망을 모은 ‘희망보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 세종로에서 자유연희마당이, 광화문 광장에서 판굿과 비나리, 아리랑 등 거리축제가 펼쳐지는 등 문화융성의 시대, 국민희망의 새 시대가 힘차게 시작됐음을 보여줬다.

국민의 뜨거운 염원속에 다시 돌아온 숭례문은 기념식 이후부터 국민에게 공개됐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개방된다. 5월부터는 관람시간이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된다.

, 518일부터 매주 토요일(오전 11·오후 1·3)과 일요일(오후 1·2·3)에는 문루 상부(1) 특별 관람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20명씩 접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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