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 행정안전부는 올해 전자정부 수출이 전년대비(23566만 달러) 44% 증가한 34032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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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10만 달러에 불과하던 전자정부 수출은 재작년에 15000만 달러, 작년 24000만 달러에 이어 올해 34000만 달러 등 매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행안부는 그 원인을 UN 전자정부 평가 2회 연속 1위에 따라 대한민국 전자정부의 국제적 위상이 강화되고 IT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과 정부의 수출지원 노력 등 3박자가 어우러져 이루어낸 결과라고 보고 있다.

 

올해 주요 수출내용을 살펴보면 아프가니스탄 전자주민증사업(4500만 달러), 말리 통신청 정부행정망사업(3570만 달러), 탄자니아 전자통관시스템사업(1961만 달러), 리비아 공항시스템사업(2000만 달러)등이 있다.

수출 특징으로는 조달, 통관 등 전통적인 수출 효자 종목 이외에도 정부행정망, 전자주민증, 교통, 재난관리 등으로 수출품목이 다양화되고 있었으며 이와 함께 수출국가와 지역도 기존의 동남아시아 중심에서 올해에는 아프리카(31%), 서남아시아(28%), 동남아시아(19%), 중남미(11%), 중앙아시아(8%), 중동(3%) 등 전 세계 공공행정시장으로 다변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 국내 IT서비스기업들의 국제경쟁력이 높아짐에 따라 다국적 기업들과의 경쟁이 치열한 수입국 자체재원사업 및 국제기구사업의 수주가 대폭 증가한 것도 큰 특징으로 나타났다.

전자정부 수출은 우리정부가 사용하는 시스템을 외국정부를 상대로 수출한다는 특성상 정부간의 협력(G2G)이 매우 중요한 분야로 외국에서는 단순한 시스템의 도입 뿐만 아니라 우리 정부의 운영경험과 노하우의 전수 등 정부차원의 포괄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행안부에서는 올해 스리랑카, SICA(중미통합체제), CIS(독립국가연합) 10개 국가와 전자정부 협력 MOU를 체결하고 지난 10월에는 전자정부 글로벌 포럼을 개최해 우리 전자정부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올해 우리 전자정부를 배우기 위해 전 세계 64개 국가에서 행정안전부를 직접 찾아오는 등 전자정부 관련, 다양한 협력을 요청해오고 있다앞으로도 민간·학계 등과 긴밀히 협력해 전자정부 세계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이를 우리나라의 대표 수출상품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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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자정부 수출 날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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