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밤 경회루서 전통공연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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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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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뉴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함께 다음달 12일부터 21일까지 6회에 걸쳐 밤 8시 경복궁 경회루에서 야간 전통공연 ‘2012 경회루 연향(宴享)’을 무대에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경회루 연향은 경회루와 주변 경관을 무대로 활용한 실경(實景) 공연으로 지난해에 처음으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3월에는 핵안보정상회의와 연계된 문화행사를 열어 경회루의 건축미와 아름다운 야경을 무대화하고 한국 전통의 가(), (), ()을 결합해 환상적 분위기와 감동을 자아내는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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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서울 종로구 세종로 경복궁 경회루에서 열린 야간 전통 공연 ‘2012 경회루 연향(宴享)’ 공연 장면. <문화재청>

이번 하반기 경회루 연향 1차 공연은 1012일부터 1014일까지, 2차 공연은 1019일부터 102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번 가을 공연은 봄 공연과 마찬가지로 경회루 건립(태종 12, 1412) 600주년을 맞이해 경복궁과 경회루 건립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이야기 형식으로 진행된다. 조선의 건국과 경복궁 창건에 중추적 역할을 했던 정도전이나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경복궁 재건을 주도했던 흥선대원군이 무대 위에 등장한다.

서막공연인 오고무를 시작으로 문무백관을 대동한 국왕과 왕비의 행차가 이뤄지고 난 뒤, 궁중성악인 정가(正歌)’, 궁중무용 가인전목단(佳人剪牧丹)’, 생황과 단소의 이중주곡 생소병주 수룡음(水龍吟)’으로 구성된 1경회루 건립과 사신연(使臣宴)’에 이어 2경복궁 재건과 낙성연(落成宴)’에서는 처용무’, ‘판소리’, ‘강강술래가 선보일 예정이다.

 

▲ 지난 3월 서울 종로구 세종로 경복궁 경회루에서 열린 야간 전통 공연 ‘2012 경회루 연향(宴享)’ 공연 장면.

이번 경회루 연향은 조선시대 종친과 문무백관, 외교사절을 위해 연회를 베풀던 장소인 경회루에서 건축적 아름다움과 어우러진 격조 높은 전통공연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 관람권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홈페이지 (http://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02-3011-2151)과 인터파크(02-1544-1555)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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