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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정부가 지난 7일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모든 의료기관에 환자가 머물렀던 시기 등을 공개함에 따라, 해당병원 발생환자와 접촉하였거나 병원을 방문한 시민들은 보건소로 자진신고토록 독려하여 추적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대구지역에서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아 현재까지는 우려할 수준은 아니었으나, 7일 전국 확진환자 발생병원 공개에 따라 시민들의 문의가 급증할 것에 대비하여 관계자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다.
 
시는 지역 감염내과교수를 초빙하여 구·군 보건소장 및 보건소 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접촉자 및 방문자 추적조사 방법을 교육하고 만에 하나라도 있을지 모를 메르스 감염 위험을 조기에 차단하기로 했다.
 
또한 시민들의 상담을 해소하고자 대구시와 구·군보건소는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갖추고 의심자 조기발견에 노력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자진신고와 상담을 당부했다.
 
대구시는 확진환자 발생 및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시 홈페이지에 1일 2회 환자 및 의심환자 발생 현황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그 외에도 메르스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자 예방수칙 홍보물을 제작,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 비치하고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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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메르스 발생 병원 접촉·방문자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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