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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초고용질서 준수’ 정부와 국회 손 잡다
    (오픈뉴스=opennews) 4000개 취약사업장 대상 석달간 일제조사…연말 결과 발표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19일 정세균 국회의장, 홍영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서울 마포구 리치몬드 과자점을 방문, 기초고용질서 준수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가졌다. 이 날 행사는 국회의장의 요청으로, 정부와 국회가 최저임금을 준수하고 청년 실습생에게 정당한 대우를 하는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주의 기초고용질서 준수 참여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실습현장 시찰 및 케이크 크림 데코레이션 작업 참여, 현장실습생과 청년 근로자 격려, 정부와 국회의 기초고용질서 준수 캠페인, 작별인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기권 장관은 “지난 2월 정부의 열정페이 근절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현장에서 실습생에 대한 교육·훈련을 체계화하고 정당하게 대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다만, 예전에 비해 기업이 실습비 부담, 노무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실습과정 운영에 소극적이라고 들었는데, 실습도 내실 있고 실습비도 최저임금 이상 지급하는 기업의 철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한 “내년 적용 최저임금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노동시장 격차해소의 정책의지를 담아 인상된 만큼,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업장 감독 등 사후적인 접근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노사가 자율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인식개선,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아울러, 최저임금 위반 사업주에 대한 경제적 제재를 통해 위반 사례를 예방하는 취지로 법 위반시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법안을 제출했는 바, 조속한 통과를 위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정부는 취약사업장 4000개소를 대상으로 하는 기초고용질서 일제 점검을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실시, 연말에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전자근로계약 확산을 위해 관련 지침을 마련하고 업종별 단체(프랜차이즈·편의점협회 등), 외식 브랜드, 주요 취업포털 등과 함께 기초고용질서 준수 캠페인 참여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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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19
  • ‘일·학습 병행’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200곳으로 확대
    (opennews=오픈뉴스) 내년까지 특성화고 학생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도제식 현장 교육을 받는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가 200곳 이상으로 확대된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18일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를 현재 60개교에서 특성화고 140여 개교를 추가로 선정해 내년까지 200개의 도제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는 학교에서 이론 교육을 받고 기업에 가서는 생산에 직접 사용되는 장비를 활용해 실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제 교육생에게는 최저 임금 이상의 급여가 지급된다. 도제학교 분야도 기계와 전기, 화학 등 공업계 중심에서 IT와 서비스 등 다양한 직종으로 확대된다. 도제식 교육훈련 기간은 참여 산업 분야의 특성에 따라 학교와 기업의 협의를 거쳐 1.5∼2.5년 사이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훈련을 시작하는 시기도 기존 2학년에서 1학년부터 허용할 방침이다. 3D 프린터 등 신기술 분야는 학생 수, 참여기업의 조건 등을 탄력적으로 적용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단은 21일까지 100명 이상의 학생과 30개 이상의 협약기업 등을 갖춰 신청하면 된다. 참여기업에는 현장훈련비용과 훈련 인프라 비용이 별도로 지원된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지난해 특성화고 9개교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60개 특성화고, 830개 기업에서 2674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는 재학생 단계 일·학습병행제의 대표 브랜드 사업이다. 또한 도제학교는 지난 7월 22일에 확정·고시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총 847개 직종)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 2년 여간 도제학교를 운영해온 특성화고에서는 학생들의 직무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직업진로를 결정하는 데도 도움을 얻는 등 제도 도입의 효과를 보여주는 모범사례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해 도제학교로 선정된 ’인천기계공업고‘의 경우 학생이 1주일 중 3일은 학교에서 이론교육을 받고, 2일은 기업에 가서 생산에 직접 사용되는 장비를 활용해 실습에 참여하면서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담당 교사들은 도제학생들의 기술 수준이 학교수업만 받은 학생 보다 탁월한 것으로 평가하고, 참여 학생들도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미리 결정해 필요한 직무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등 만족도가 높아 학부모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도제학교 학생들을 채용해 일·학습병행제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도 재교육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얻었고 기업 전체적으로 봤을 때도 학습 분위기가 형성되는 등 제도 도입의 장점이 많다고 입을 모은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천일엔지니어링(2015년 참여)은 우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도제학교 협약기업으로 참여, 현재 4명의 학생(학습근로자)들이 교육훈련에 임하고 있다. 25년 이상 경력의 기업현장교사가 NCS를 기반으로 편성된 훈련프로그램에 따라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학생들은 기업현장교사를 롤모델로 삼아 해당 분야 최고의 명장을 꿈꾸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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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18
  • 신수지와 함께하는‘감정노동자 힐링 동영상’보급
    (오픈뉴스=opennews)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신수지 씨가 참여한 감정 노동자의 업무상 스트레스 예방과 심신치유 동영상이 나왔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이달부터 감정 노동자의 업무상 스트레스 예방과 심신치유에 도움을 주기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가정·사무실 등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영상 형태로 제작해 무료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감정노동 힐링 동영상’은 스포테이너인 신수지씨(전 리듬체조 국가대표)가 모델로 참여했으며, 1편당 10분 이내 분량으로 신체이완 증진·정서이완 증진·스트레스 대처 능력향상 등 3가지 주제로 구분해 총 10편이 제작됐다. 신체이완 증진 분야(총 3편)는 두뇌의 긴장을 풀고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신체활동을 원활히 하기 위한 체조 중심으로 구성됐고, 정서이완 증진 분야(총 2편)는 정서적 안정감을 얻기 위한 호흡법으로, 스트레스 대처 능력향상 분야(총 5편)는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기 위한 명상법으로 제작됐다. 특히, 동영상에는 두통이나 소화불량, 목.어깨결림, 호흡곤란 등 신체 이상 증상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 수록됐다. 힐링 동영상은 지난해 공단의 지원을 받아 서울대와 글로벌사이버대가 감정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효과성을 검증한 연구결과를 수록한 ‘감정노동 근로자를 위한 심신 힐링 프로그램’ 보고서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힐링 동영상은 공단의 페이스북, 블로그, 홈페이지(안전보건자료실), 유튜브 계정 등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안전보건자료실) 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 : http://www.kosha.or.kr(홈페이지 내 안전보건자료실) * 공단 유튜브 계정 : https://www.youtube.com/user/koshamovie * 공단 페이스북 계정 : https://www.facebook.com/koshanet/ * 공단 블로그 계정 : http://blog.naver.com/koshablog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번 동영상이 감정노동자 건강보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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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18
  • 폭염 9월까지 지속 전망…‘무더위쉼터’ 추가
    (오픈뉴스=opennews) 국민안전처가 전국적인 무더위와 열대야 등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폭염대책 개선방안’을 17일 발표했다. 앞서 안전처는 지난달 29~31일 전국 무더위쉼터 107개소를 표본점검하고 폭염대책 추진실태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도출된 문제점을 분석해 이번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무더위쉼터 지정·운영과 관련, 출입이 자유롭고 이용시간과 연령대별 사용제약이 적은 읍면동 주민센터, 국공립도서관 등 공공시설 위주로 추가 지정된다. 또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공무원은 무더위쉼터 지정, 행정지원 등 현장 지원을 수행하고 민간 봉사단체는 무더위 쉼터를 점검하는 등 역할분담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무더위 쉼터가 운영되는 4개월(6~9월)간 냉방시설이 정상 가동되도록 국비예산 추가지원을 검토하고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마다 발생하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과 농촌지역 고령자의 피해사례 개선을 위해 워크숍·간담회 등을 개최, 재난도우미에게 응급처치 등 역량강화 전문성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공무원, 농업기술지원단, 건설현장 안전보건 지킴이 등 가용인력을 활용, 농촌지역과 건설·산업현장의 취약시간대 휴식과 실내 활동을 권고하는 등 현장예찰과 홍보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올해 폭염이 9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국민들도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폭염 예방 3요소인 물, 그늘, 휴식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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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17
  • 194개 정부서비스 스마트폰으로 한번에 만난다
    (오픈뉴스=opennews) 행정자치부는 국민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194개 핵심 정부서비스 정보를 한 곳에 모은 ‘정부3.0 서비스 알리미’ 앱을 19일부터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다양한 정부서비스가 마련됐으나 국민이 이를 다 알 수 없고 기관·사이트별로 분산돼 필요한 정보를 찾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중앙부처·공공기관 등 기관별 핵심 정부서비스를 국민이 하나의 창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했으며 국민의 서비스 이용 체계(패러다임)가 ‘모바일 우선주의(모바일 퍼스트)’로 변화하는 것에 맞춰 ‘손끝으로 만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모바일 환경으로 개발하게 된 것이다. 앱은 국민 편의를 고려, ‘자주 찾는 서비스’, ‘관심분야별 서비스’, ‘생애주기별 서비스’ 등 크게 3가지 분야로 사용자 화면을 구성했다. ‘자주 찾는 서비스’에는 민원24(민원신청·발급), 워크넷(공공·민간 일자리 정보), 대한민국구석구석(국내지역관광정보), 안전디딤돌(재난안전정보), 온나라부동산(부동산종합정보) 등 국민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 정부서비스 19개가 담겼다. ‘관심분야별 서비스’는 건강, 주거, 안전, 복지, 여가 등 12개 국민생활 주요 영역별로 분류한 정부서비스를 담았다. 특히 공공데이터포털과 정보공개포털은 화면에서 별도로 표출해 청년창업가 등 국민들이 아이디어 발굴, 사업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생애주기별 서비스’는 유아, 청소년, 청년, 중장년, 어르신 등 주요 생애주기별로 꼭 필요한 서비스 정보를 모았다. ‘나만의 맞춤혜택 서비스’는 중앙·지자체·공공기관 등 모든 공공부문의 약 6만여 개 수혜서비스 중에서 개인관심, 연령, 거주지역 등 개인 상황을 입력하면 수혜 가능한 서비스 목록 정보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게 된다. ‘정부3.0 서비스 알리미’는 ‘구글플레이’, ‘원스토어(ONE Store)’에서 19일부터 내려받을 수 있으며 컴퓨터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누리집(gov30.go.kr)에 접속해도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9일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에 ‘선택앱’으로 포함돼 구매자가 내려받기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전성태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정부3.0 서비스 알리미’ 앱이 대국민 모바일 대표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출시 초기의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강해 국민 편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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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17
  • 71주년 광복절 김순권 선생 등 독립유공자 235명 포상
    (오픈뉴스=opennews) 국가보훈처는 8월 15일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저명한 참전용사인 김영옥 대령의 부친으로 미주에서 독립운동 자금 지원 등에 힘쓴 김순권 선생 등 235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포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152명(애국장 58, 애족장 94), 건국포장 26명, 대통령표창 57명이다.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은 제71주년 광복절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지방기념식장에서 유족에게 수여된다. 이번 포상자 235명 중 국가보훈처가 일제의 수형기록과 정보문서, 신문기사 등 각종 문헌자료를 분석하고 현지조사를 실시해 자체 발굴·포상하게 된 독립유공자는 227명이다. 이로써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분은 1949년 포상이 시작된 이래 건국훈장 10,649명, 건국포장 1,176명, 대통령표창 2,739명 등 총 14,564명이라고 국가보훈처는 밝혔다. 앞으로도 국가보훈처는 독립기념관, 국사편찬위원회, 국가기록원, 지방자치단체, 문화원 등과 사료수집 협조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외 소장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함으로써 알려지지 않은 독립유공자를 발굴하는데 더욱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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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12
  • 광복절 연휴 '폭염' 절정…일부지역 최고기온 기록 전망
    (오픈뉴스=opennews) 광복절까지 3일 연휴가 이어지는 13~15일 주말 동안 올여름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부터 14일까지 강한 일사에 의한 가열이 더해지면서 폭염이 지속되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올 여름 최고기온을 기록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간 약 5km 상공으로 우리나라에 중심을 둔 고기압이 위치하면서 대기가 안정화돼 구름 발생이 감소하고 지면 가열이 누적돼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 내외로 올라가는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4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3℃를 넘는 폭염이 계속될 경우 서울은 1994년 이후 폭염 연속 발생일수가 가장 길었던 여름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의 폭염 연속 발생일수는 1943년 25일로 가장 길었고 2위가 17일(1930년), 3위가 14일(1994년)이다. 14일부터는 우리나라 북쪽으로 상층에 다소 찬 공기를 가진 기압골이 접근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낙성 강수가 내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낙성 강수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나라 남쪽 북위 20도 부근 서태평양에서 열대수렴대가 강화되고 있으며 이 지역에 제6호 태풍 ‘꼰선(CONSON)’이 위치하고 있다. 꼰선은 점차 북상해 일본 동쪽해상으로 이동하겠으나 서태평양 열대수렴대에서 다시 열대저기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 열대저기압의 이동경로에 따라 14일 이후 우리나라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유동성이 매우 커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열대저기압이 발생해 일본 남쪽해상으로 북상할 경우 우리나라 부근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정체할 가능성이 높아 낮 최고기온이 30℃가 넘는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일본 동쪽해상으로 북상할 경우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약화되면서 무더위가 누그러질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 발생시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을 삼가며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고 환기상태를 유지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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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11
  • 행자부, 종합병원 등 개인정보 관리실태 점검
    (오픈뉴스=opennews) 행정자치부는 오는 16~26일 국민에게 민감한 의료정보와 금융결제 정보를 대량으로 취급하는 종합병원과 결제대행업체 등의 개인정보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이와 관련 전국 병원과 약국 등에서 수집된 환자정보의 불법 매매 사건이 지난해 7월 발생한 바 있다. 결제대행업체의 경우 통신과금 금융거래내역 등을 다량 보유하고 있으나 그동안 개인정보 관리실태를 점검한 적이 없는 상황이다. 행자부는 사전 온라인 점검결과와 최근 현장검사 수검여부, 업체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20여개 업체를 점검대상으로 선정했다. 점검을 통해 종합병원, 결제대행업체의 ▲개인정보 수집·제공 시 동의여부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의 안전조치 여부 ▲개인정보취급자에 대한 교육 및 관리 여부 ▲개인정보의 수집·보관·파기의 적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점검 결과 법 위반사항이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엄정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인재 행자부 전자정부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의료정보, 금융결제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더 이상 유출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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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9
  • 맞춤형 보육 시행 1개월…허위서류 제출 등 부정사례 401건 적발
    (오픈뉴스=opennews) 시행된지 한달이 지난 맞춤형 보육을 통해 어린이집이 부모의 보육시간을 수요조사한 후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등 부모맞춤형으로 변화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허위로 재직증명서를 제출하거나 긴급보육바우처 사용 강요 등의 부작용도 정부 현장점검에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지난달 11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어린이집 4587곳을 선정해 집중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부정사례가 총 401건(시설 수 기준 304곳) 적발돼 행정지도 등의 조치를 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장 점검에서 가장 많이 적발된 내용은 어린이집 운영계획 미수립(144건)이었으며 운영계획 미안내(107건), 등·하원 시간 미조사(94건), 운영계획 미반영(47건), 바우처 사용 강요(9건) 등의 순이었다. 어린이집 이용 불편사항 신고 건 중 시설명·소재지 등 구체적인 사항을 명시해 신고한 8건에 대해서는 3건은 복지부가 직접 조사하고 나머지 5건은 해당 지자체에 이첩해 조사·처리 중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지자체와 함께 종일반 자격 책정 완료된 약 5만건의 사례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해 부적정 책정 사례 387건을 확인하고 맞춤반으로 변경조치했다. 적발된 사례 가운데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는 고용확인서를 제출했으나 현장확인 결과 근무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사례가 있었으며 사업장, 사업자 번호, 전화번호 등 사업장을 확인할 수 없는 재직증명서를 제출한 사례, 발급받은지 상당기간 지난 서류를 볼펜으로 날짜를 고쳐 제출한 사례 등도 있었다. 어린이집 현장점검을 통해 실제 어린이들의 등·하원 시간을 조사한 결과 종일반 아동의 마지막 하원 시간은 18∼19시(40.7%)가 가장 많았고 19시 이후(28.7%), 17∼18시(16.6%), 17시 이전(13.9%) 순으로 나타났다. 또 어린이집 운영계획 수립 여부를 전수 조사한 결과 전국 어린이집 (4만 960곳) 가운데 93.9%(3만 8259곳)가 부모의 보육시간을 수요조사한 후 운영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집계됐다. 7월말 기준 어린이집 종일반 비율은 약 77%로 당초 제도 설계 시 예측한 80% 수준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복지부는 8~19일까지 추가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종일반 아동의 실제 이용시간 보장 및 이에 맞는 어린이집 운영계획 수립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현장점검 과정에서 운영기준 미준수 사항 적발 시 시정명령 및 운영정지 등 어린이집에 행정처분을 부과하고 동시에 운영기준 위반 유형에 따라 원장에 대해서도 자격정지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부모님들은 필요한 보육시간을 어린이집에 명확히 요구하고 이러한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 경우 어린이집 이용불편신고센터(온라인 아이사랑 보육포털 및 ☎02-6323-0123), 국민신문고, 보건복지부(☎044-202-3594) 및 관할 시군구 보육 담당 부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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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8
  • 산림청, “도시숲, 도심보다 최대 3℃나 시원해요”
    (오픈뉴스,opennews) 한여름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도시숲의 기온이 숲 바깥보다 최대 3℃나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땡볕에서 활동하다 도시숲 그늘에서 15분정도 휴식을 취하면 정상체온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 홍릉숲의 기온 실측. (자료=산림청)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숲의 열재해 감소효과’를 발표했다. 이는 올 6월부터 7월 중순까지 홍릉산림과학연구시험림(홍릉숲)을 포함한 7개 지점에서 기온관측과 위성영상을 분석한 결과이다. 연구팀은 홍릉숲의 침엽수원과 활엽수원 등 다양한 종류의 숲에서 도시숲 안팎의 기온 차이를 살펴봤다. 비교 결과, 홍릉숲 속의 기온은 숲 바깥보다 평균 2℃가량 낮았다. 특히 침엽수원은 최대 3℃까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침엽수가 단위면적당 엽면적이 넓어 왕성한 증산활동을 통해 기온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과학원은 설명했다. 증산활동이란 식물체 안의 수분이 수증기가 돼 공기 중으로 나오는 작용을 말한다. 또 기온과 습도에 따라 사람이 실제로 느끼는 더위를 나타내는 열지수를 계산한 결과 ‘신체활동 시 피로 위험이 큰 수준’이 숲 밖에서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지속됐지만 숲 중심부(홍릉숲)에서는 0에 가깝게 낮았다. 땡볕에서 활동하다 숲 그늘에 어느 정도 있으면 정상체온으로 돌아오는지를 열화상카메라로 측정한 결과 나무높이가 10m 정도인 숲 그늘에서 약 15분간 있을 경우 정상 체온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얼굴 표면 온도도 땡볕에 있을 때보다 숲 그늘에 있을 때가 1.5℃ 정도 낮은 것으로 측정됐다. 김경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장은 “도심 열재해를 감소하려면 한 줄 가로수보다는 여러 줄의 터널형 가로숲길을 조성, 이를 도심 주변 숲과 연결해 산지형 도시숲의 찬바람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과장은 또 “맨땅보다는 잔디밭, 잔디밭 보다는 숲, 활엽수 보다는 침엽수를 심고 가꾸는 것이 도심 열재해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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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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