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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정보, TV뉴스 등 방송에서 주로 본다”
    유권자들은 현 대선 정국에서 대선후보 및 정책에 대한 정보를 TV뉴스 등 방송매체를 통해 가장 많이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와 신문 등 지면매체가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14일 전국 남녀 유권자 2,320명을 대상으로 대선 관련 정보 획득 창구를 묻는 조사를 실시한 결과 49.2%가 ‘TV뉴스 등 방송매체’, 22.4%가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18.4%가 ‘신문 등 지면매체’, 3.2%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3.0%가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라고 응답했다. 방송매체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는 응답은 50대(57.7%)와 60대 이상(57.2%), 전라권(62.3%)과 경남권(53.7%)에서 많았다. 포털사이트는 30대(34.1%)와 40대(31.4%), 충청권(26.3%)에서, 지면매체는 60대 이상(25.9%)와 경북권(21.0%)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SNS는 20대(7.1%)에서 많이 이용했다. 새누리당 지지응답자들은 방송매체(55.1%), 지면매체(24.7%), 포털사이트(13.3%) 등, 민주통합당 지지응답자들은 방송매체(49.3%), 포털사이트(25.4%), 지면매체(15.2%) 등의 순이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지지응답자들은 방송매체(54.4%), 지면매체(25.1%), 포털사이트(11.9%) 등,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응답자들은 방송매체(44.%), 포털사이트(28.9%), 지면매체(15.0%) 등, 안철수 무소속 후보 지지응답자들은 방송매체(45.4%), 포털사이트(36.0%), 지면매체(9.5%) 등의 순이었다. 새로운 정치 커뮤니케이션 통로로 주목받고 있는 SNS 이용도는 안철수(4.9%), 문재인(4.8%), 박근혜(1.0%) 후보 지지응답자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1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2,320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3%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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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16
  • 일본 후쿠시마현 대두 잠정 수입 중단
    <오픈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일본 후쿠시마현 대두에 대하여 16일부터 잠정 수입 중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일본 정부가 섭취 또는 출하 제한하는 품목에 대해서 잠정 수입중단 대상에 포함하기로 한 이후 36번째 추가 수입중단이다. 추가로 잠정 수입이 중단되는 농산물은 후쿠시마현에서 생산한 대두로 지난해 3월 원전사고 이후 일본 해당지역에서 생산된 대두가 우리나라에 수입된 실적은 없다. 참고로, 현재까지 일본 원전 사고로 잠정 수입이 중단된 농산물은 후쿠시마, 도치기, 이바라키, 지바, 가나가와, 군마, 이와테, 미야기, 나가노, 사이타마, 아오모리, 야마나시, 시즈오카현(縣) 등 13개현의 엽채류, 엽경채류, 순무, 죽순, 버섯류, 매실, 차(茶), 유자, 밤, 쌀, 키위, 고추냉이, 두릅, 산초, 오가피, 고비, 고사리, 미나리, 메밀, 대두 등 25개 품목이다. 식약청은 잠정 수입 중단된 식품이외에 일본에서 수입되는 식품등에 대하여 매 수입 시 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며 그 검사결과를 홈페이지(www.kfda.go.kr)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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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16
  •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활용 대학 늘어
    <오픈뉴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4학년도 대학 입시에 총신대를 포함하여 총 34개 대학(4년제 대학 25개교, 전문대학 9개교)에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 National English Ability Test) 2급·3급을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 등에 활용한다”고 15일 밝혔다. 2014학년도 대입에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활용하는 4년제 대학의 수는 2013학년도 대입에 활용한 7개 대학의 3.6배 정도이다. 총 모집 정원은 567명으로 올해 142명에 비해 4배 정도 증가하였으며, 신구대를 비롯한 9개 전문대학에서도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처음으로 대입에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부산·경남 지역에 소재한 대학에 편중된 2013학년도와 달리 2014학년도에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활용하는 대학들은 지역적으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하고 있어, 실용영어 교육의 확산과 시험의 효율적 운영 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과부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활용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EBS 영어교육방송 웹사이트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포털을 통해 다양한 정보와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교과부는 “시험의 효율적인 시행과 관리를 통해 시험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확산시켜 나감으로써 실용영어 교육의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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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16
  • 檢, ‘사기성 기업어음’ LIG 오너 3부자 기소
    <오픈뉴스> 2천억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마구 발행해 일반투자자 1천여명을 울린 LIG 그룹 구자원 회장과 아들 두 명 등 삼부자(父子)가 모두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윤석열 부장검사)는 회생가능성이 없는 LIG건설 명의로 2,150억원 상당의 기업어음을 발행해 부도 처리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으로 구자원(77) LIG그룹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또 그룹 최대주주이자 구 회장의 장남인 구본상(42) LIG넥스원 부회장을 구속 기소하고 차남 구본엽(40) 전 LIG건설 부사장은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따라 LIG 오너 3부자가 모두 재판에 넘겨지게 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삼부자는 지난 2010년 10월 이후 LIG건설의 재무상태가 나빠져 상환 능력이 없는 걸 알면서도 지난해 3월 법정관리 신청 전까지 1,894억원 상당의 CP와 257억원 상당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등 총 2천151억원에 달하는 사기성 어음을 발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LIG그룹이 발행한 사기성 CP로 인한 피해자만 1,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기업 어음 발행에 필요한 회사 신용 등급도 올리기 위해 1500억 원 대의 분식 회계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또 분식회계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이미 구속된 오춘석 LIG 대표이사와 정 모 전 LIG건설 경영지원본부장 등 4명도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구 부회장 등은 LIG건설이 회생불능의 상태에서 CP를 발행했고, 회사의 신용등급을 조작해 일반투자들에게 피해를 준 것"이라며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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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15
  • 강원도 석호에서 북방계 식물 5종 최초 발견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하 ‘자원관’)은 강원도 석호에서 올해부터 진행 중인 ‘특이서식지에 대한 식물상 연구’를 통해 멸종위기 식물 및 미기록종이 다수 생육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석호(潟湖, Lagoon)는 파도나 해류의 작용으로 하천의 하구나 만이 막혀서 생성된 해수와 담수가 섞여 있는 연안호소로 독특한 형태의 기수호(汽水湖)로 분류된다. 국내(남한)에는 18곳의 석호가 분포하며 대부분이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양양군, 강릉시에 집중 분포돼 있다. ▲ 제비붓꽃(멸종위기야생동식물 Ⅱ급종) 자원관은 봉포호, 선유담, 송지호, 천진호(고성군)와 순포호(강릉시), 포매호(양양군) 등 총 6곳의 석호에 대한 식물상 조사 결과, 갯봄맞이, 제비붓꽃, 순채, 조름나물, 각시수련 등 5종의 멸종위기야생식물의 생육을 확인했다. ▲ 각시수련(멸종위기야생동식물 Ⅱ급종) 제비붓꽃은 지리산 이북에서 자라는 습지식물로 기록이 되어 있지만, 현재 동해안 석호 2곳에서만 분포가 확인된 희귀식물로서 2012년에 멸종위기야생동식물로 신규 지정됐다. 각시수련은 강원도, 황해도 이남의 습지에 매우 드물게 자라는 한반도 고유종으로 2012년에 멸종위기야생동식물로 신규 지정됐다. ▲ 통발(희귀종, 식충식물) 이와 함께 부채붓꽃, 눈양지꽃, 털쉽싸리 등 다수의 북방계 희귀식물과 통발, 들통발, 끈끈이주걱 등의 식충식물도 함께 조사됐다. ▲ 부채붓꽃(북방계 희귀식물) 통발은 뿌리가 없이 수중에서 떠다니는 부유성 수생식물이며 국내에서는 강원도 석호에서만 발견이 되는 희귀 식충식물이다. 부채붓꽃은 북부지방의 습지에 드물게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강원도 석호에서 주로 생육하는 북방계 희귀식물이다. ▲ 까실가새쑥부쟁이(가칭, 국화科 특히 자원관은 이번 조사에서 천도미꾸리광이(가칭), 까실가새쑥부쟁이(가칭) 등 미기록종과 대동여뀌, 큰뚝사초, 털연리초 등의 북방계 식물의 국내(남한) 분포를 최초로 확인했다. 천도미꾸리광이(가칭, Puccinellia kurilensis)는 일본 북부, 러시아, 중국 동북부에 분포하고 국내 분포는 알려져 있지 않는 벼과식물이며, 송지호의 수변 가장자리에 100여개체가 생육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까실가새쑥부쟁이(가칭, 국화과)는 까실쑥부쟁이와 가새쑥부쟁이의 자연교잡종으로 추정되며, 학술적으로도 보고된 적이 없는 신분류군이다. ▲ 털연리초(콩科) 털연리초는 북반구의 온대와 한대지역에 분포하는 북방계식물이며, 북한지역의 원산 이북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콩과 식물이다. 자원관 관계자는 석호에서 다수의 북방계 희귀식물들이 잔존하는 것이 과거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들의 이동과 소멸과정에서 동해안의 기후조건과 석호의 특수한 환경조건의 영향으로 석호가 이들 희귀종의 피난처로서의 역할을 했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후 전국에 분포하는 18개 석호를 대상으로 생물상적 조사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축적된 자료는 석호의 체계적인 복원과 보전 정책 수립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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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15
  • 다문화·일반 청소년이 함께하는 1박2일 미소캠프
    <오픈뉴스> 다문화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SK컴즈는 오는 16일에서 17일까지 인천 강화군 성산청소년수련원에서 ‘다문화·일반 청소년이 함께하는 1박 2일 미소(美笑)캠프’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시대를 맞아 다문화가정의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이 함께 어울리며 문화감수성과 리더십을 키우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또래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캠프에는 서울에 거주하는 다문화 청소년 62명과 일반 청소년 62명 등 총 124명의 중학생이 참가하며, 참가 신청은 서울시 교육청의 협조를 통해 이뤄졌다. 캠프는 체육활동과 캠프파이어, 문화체험 등의 참여 프로그램과 사회 저명인사들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산악인 김홍빈씨는 강연을 통해 열손가락이 없는 상황에서도 장애를 딛고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등정하며 경험한 도전과 역경 극복과정 그리고 자신의 열정을 들려준다.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중국인 손요 씨와 개그콘서트의 ‘인기 없는 남자’ 개그맨 김기열 씨도 고민과 도전을 주제로 미니특강을 펼친다. 노은지 KBS 기상캐스터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크쇼 ‘학창시절 꿈, 도전, 고민’은 학창시절의 꿈과 희망, 그리고 고민에 대해서 진지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 날에는 문화해설사가 도우미로 나서 강화평화전망대, 광성보 등 강화도 역사유적지를 탐방함으로써 안보와 역사의식을 새롭게 다지는 기회를 갖는다. 이번 행사를 위해 문화부는 후드티, 가방 등 학생들이 평소 갖고 싶었던 물품을 선물로 마련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참가자들에게 청소년기에 읽어야 할 사서 추천 도서 130권을 기증했다.  또 네티즌들은 공감코리아(www.korea.kr)와 싸이월드 ‘사이좋은세상(cytogether.cyworld.com)’ 캠페인 페이지에서 공감, SNS 보내기 및 응원 댓글 남기기 등을 통해 행사의 취지를 함께 나눌 수 있다. 문화부와 SK컴즈에서 주최하는 ‘온기훈훈’ 캠페인은 올해 청각장애 학생을 위한‘마음으로 듣는 수화콘서트’와 농어촌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스타 멘토스쿨’ 등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문화부 김용환 제2차관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다문화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들이 함께 소통하며 건강한 또래 관계가 형성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 청소년들과 일반 청소년들이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사회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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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14
  • 국토지리정보원, 최신 ‘독도 지형도’ 공개
    우리 국토의 가장 동쪽에 있는 독도의 지형·지물과 지명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한 ‘수치(디지털) 지형도’가 공개됐다.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국가기본도(1/5000) 중 울릉도와 독도 일원의 수치지형도(2011년 항공촬영, 2012년 현지조사·편집)와 항공사진 등을 홈페이지(www.ngii.go.kr)를 통해, 공개·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치지형도에는 지난달 20일 신규 제정된 봉우리(대한봉, 우산봉)와 바위(해녀바위, 전차바위) 명칭 등 총 29개 지명도 표기된다. 또, 수치지형도는 지난해 9월 촬영한 고해상도(25㎝급) 항공 측량에 의한 디지털 데이터가 활용돼 지금까지 정부 기관에서 제작한 독도 지형도 중 가장 정밀도가 높다. 광복 이후, 정부가 독도 지형도를 제작한 것은 1954년 해군 수로국(현 국립해양조사원)의 1/2000 지형도가 처음이며, 이후 1962년 건설부 국립건설연구소(현 국토지리정보원)에서 1/3000 지형도를 제작했다. 그러나, 당시엔 측량장비 등 기술 수준이 낮아 오늘날에 비해 정확도가 낮았다는 평가다. 1980년 건설부 국립지리원(현 국토지리정보원)이 제작한 지형도부터 처음으로 항공사진을 촬영하여 지형도(1/1000, 1/5000)를 제작하였고, 2000년부터는 수치(디지털)지형도를 주기적으로 제작하기 시작했다. 아날로그 카메라를 활용한 1980년 지형도에 비해, 디지털 카메라에 의해 획득한 영상들은 독도 지형을 보다 정밀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항공레이저 측량으로 디지털 표고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독도의 보전·관리, 식생 등 연구에 필요한 경사도 및 경사 방향 분석이 가능해졌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측량을 통해 정확한 독도의 지리정보를 국내외에 제공함으로써 독도의 영토주권을 확고히 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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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14
  • 생물학무기 대응 생물독소감시기 국내 개발
    국방과학연구소(ADD)는 14일 생물학 무기 피습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생물독소감시기를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생물독소감시기는 생물무기가 살포돼 경보가 발령되면 자동으로 중앙통제소에 유무선으로 경보와 주요 측정자료를 전달하는 감시 장비다. 공항과 항만 등 주요시설에 고정 배치돼 24시간 상시 감시할 수 있고 국내 대기 환경 자료를 입력해 공기 중 생물학 무기를 즉각 감시할 수 있다. 국내에서 처음이자 캐나다,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개발된 이 장비는 지난 3월 핵 안보정상회의 때 시제품이 배치되기도 했다. 최기봉 ADD 책임연구원은 “생물학 무기가 레이저빔을 통과하면 산란만을 일으키는 일반 입자와 달리 생물입자는 형광과 산란을 동시에 발생하는 차이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감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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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14
  • 권익위, 몽골에 반부패 청렴 정책 전파
    국민권익위원회는 한국의 반부패청렴 정책을 몽골에 전파하고 한-몽골 간 반부패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14일 오전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부패방지청에서 반부패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던 양국간의 반부패 업무협약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14일 오후부터 3일간 개최되는 한-몽골 반부패 세미나에서는 권익위가 최근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부정청탁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과 ‘공직자 행동강령’ 운영 경험을 소개하고, 몽골이 올해 제정한 ‘이해충돌방지법’을 토대로 양국의 이해충돌 방지 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엔반부패협약(2003)에서 규정하고 있는 반부패 국제협력 및 국제사법공조 관련 조항을 이행하기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국민권익위가 지난 2010년 몽골에 전수한 청렴도측정, 반부패경쟁력평가 제도의 성공적인 현지 정착을 위한 컨설팅도 병행한다. 몽골은 권익위로부터 청렴도측정 시스템을 전수받아 2010년에 최초로 7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측정을 실시한 데 이어 지난 10월 제2차 평가를 실시했다. 참고로, 공공기관의 청렴수준을 진단하는 청렴도측정은 2012년 유엔공공행정상 부패방지 분야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부패예방 정책으로, 인도네시아, 부탄, 태국 등에 전수되었으며, 최근 러시아, 터키 정부가 주관하는 국제회의에서도 소개를 요청받은 바 있다. 몽골은 세계 10대 자원부국으로 매년 10%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06년 부패방지법을 제정 ▲2007년 독립 반부패기구로 몽골부패방지청 설치 ▲최근 이해충돌방지법 제정 등 부정부패 척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미나에 참석하는 곽형석 신고심사심의관은 “이번 권익위 대표단의 몽골 방문으로 몽골의 반부패 역량이 강화되고 한-몽골 간 부패방지 협력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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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14
  • 공업용 실리콘으로 성형? ···100여 곳 적발
    의료용으로 쓸 수 없는 공업용 실리콘으로 성형 보형물을 만들어 성형외과와 비뇨기과 등 100여 곳에 납품한 업자들이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공업용 실리콘으로 성형수술에 사용되는 보형물을 제작, 판매한 신모(42)씨를 의료기기법 위반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52)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 등은 지난 2002년 초부터 값싼 공업용 실리콘으로 수만 개의 성형용 보형물을 만든 뒤 성형외과와 비뇨기과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불법 보형물을 납품받아 환자들에게 수술한 혐의(의료기기법 위반)로 서울, 경기, 인천의 수도권 유명 성형외과 등 병원 100여 곳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 등은 지난해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를 받지 않은 '실리콘 겔 인공유방', '보톨리눔(보톡스)', '필러' 등을 중국에서 밀수입해 병원에 공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를 납품받은 병원은 가슴 성형의 경우 정품가격의 절반 정도인 3백~4백만 원에 환자들에게 수술을 해준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남성 불법보형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 의뢰한 결과, 페인트 및 창문 코팅제 원료로 사용되는 화합물이 검출됐다”면서 “이 물질은 피부와 접촉될 경우 욕창, 염증성 피부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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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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