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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편적 아동수당 첫 지급…만6세 미만 231만명 혜택”
    (오픈뉴스=opennews)     앞으로 만 6세 미만인 아동은 소득 및 재산 조사 없이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보편지급으로 이달에 처음 아동수당을 받는 아동은 경우에 따라 1~3월분도 소급해 함께 지급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아동수당법’이 이같이 개정됨에 따라 25일 첫 보편 아동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첫 아동수당은 22일 기준으로 232만 7000여명(만 6세 미만 전체 아동 중 98.3%)이 신청했고, 이 중 신청서 기재 오류 등으로 추가 확인이 필요한 1만 8000여명을 제외한 230만 8000여 명에게 지급된다.   복지부는 보편지급으로의 차질 없는 전환을 위해 그간 ▲하위법령 개정 ▲전산시스템 개편 ▲2018년 아동수당 신청 후 탈락한 아동에 대한 관련 공무원의 직권신청 ▲미신청 아동에 대한 신청 안내 및 홍보 등 다양한 준비를 했다.   25일에 아동수당을 지급받는 230만 8000여 명 중 ▲이미 기존 소득조사 등을 거쳐 지급이 결정되었던 아동은 205만 8000여 명(전체 지급인원 중 89.2%)이며 ▲보편지급 전환에 따라 소득·재산 조사 없이 지급이 결정된 아동은 25만 명(전체 지급인원 중 10.8%)이다.   보편지급에 따라 새로 지급받는 25만 명 중 ▲공무원이 직권신청한 아동은 11만 8000여 명 ▲2018년에 신청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처음 신청한 아동은 6만 3000여 명 ▲법 개정 공포일인 올해 1월 15일 이후 출생해 받게 된 아동은 6만 9000여 명이다.   25만 명 중 40만 원(4월분 + 1~3월 소급분)을 지급받는 아동이 18만 2000여 명으로 대부분이고, 나머지는 올해 2~4월 출생자들로 10만~30만 원을 받는다.   성창현 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장은 “보편지급 전환에 따라 보다 많은 아동이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공무원 직권신청을 추진하고 미신청 가구에 대한 홍보 등 다양한 측면에서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개정된 ‘아동수당법’에 따라 오는 9월부터는 아동수당 지급대상이 만 7세 미만까지 확대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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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25
  • 文대통령, 카자흐 동포간담회…“순국선열 최고예우 보답”
    (오픈뉴스=opennews)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경제중심 도시인 알마티에서 동포 300여명을 초청, 동포 간담회를 개최했다.   문재인 대통령, 카자흐스탄 동포간담회 (사진=청와대)   이번 간담회에는 현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 기업인들과 한글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한글학교 관계자 등은 물론, 80여 년간 우리 전통문화를 지켜온 고려인 동포들이 참석했다.   특히, 김경천·계봉우·황운정 등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계 이리나 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후손협회 부회장은 임시정부 수립 후 북간도 대표로 임시 의정원 의원으로 활동하고,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후 조선문법·조선역사 등을 집필하며 민족 교육에 기여했던 계봉우 지사의 증손녀다.   황 라리사 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후손협회 고문은 1920년대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항일 투쟁을 전개했고 2005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된 황운정 지사의 손녀다.   1923년 연해주에서 창간된 고려일보는 고려인 동포사회에 모국어와 민족 정체성을 일깨워 왔다. 한국어 기사 작성과 편집을 도맡아 온 남경자 고려일보 편집장도 이번 간담회에 참석했다.   2002년 카자흐스탄 법무부장관을 역임했고 현재는 정치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 게오르기 상원의원, 2007년부터 10년간 고려인협회장으로 동포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차세대 고려인동포 발굴에 힘써온 김 로만 하원의원도 함께 했다.   이 밖에도 1937년 강제이주 때부터 우리 동포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 카자흐스탄인들의 후손들, 한국학 또는 한국어를 전공하고 있는 현지인들, 그리고 정·재계에 진출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고려인 인사들이 참석해 양국 간의 깊은 우호 관계를 보여 주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1992년 수교 이래 양국이 정치·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신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카자흐스탄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조했다. 또한 유라시아 전체의 경제 번영과 평화 증진을 위해 카자흐스탄과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계기에 애국지사였던 계봉우 지사 내외와 황운정 지사 내외의 유해를 모시고 귀국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순국선열의 애국심을 영원히 기억하고 최고의 예우로 보답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올해는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을 맞아 계봉우·황운정 지사 유해를 국내로 봉환해 국립묘지에 안장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00년 전에 세계 각지에서 만세운동에 참여하며 하나가 되었던 우리 선조들을 상기하며, 선조들의 뜻을 이어받아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실현하기 위해 재외동포들이 같은 마음으로 지지하고 성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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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행정
    2019-04-22
  • 文대통령 “한·우즈베크 철도 통해 만나는 새로운 번영의 꿈”
    (오픈뉴스=opennews)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수도 타슈켄트에 있는 우즈베키스탄 하원 본회의장 연설에서 “양국의 고대국가들이 실크로드를 통해 교류했던 것처럼 21세기 ‘철의 실크로드’, 철도를 통해 양국이 이어져 상생 번영하는 꿈을 꾸었다”며 “철도를 통해 양국이 만나는 일은 중앙아시아와 태평양이 만나는 새로운 번영의 꿈”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시내 하원 본회의장에서 우즈베키스탄 상·하원 의원과 주요 언론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연설을 하고 있다.(KTV 방송화면 캡쳐)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작년 12월 한반도 남북의 철도는 국제사회로부터 지지와 축하를 받으며 연결 착공식을 가졌다”며 “우리는 반드시 대륙을 통해 만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 의회에서 연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교류가 혁신이며 곧 번영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역사가 가장 강력한 증거”라며 “한국의 오랜 친구 나라인 우즈베키스탄과의 교류가 21세기의 혁신으로 이어져 양국의 공동번영을 이룰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우리의 공동번영과 이어져 있다”며 “중앙아시아 비핵화 선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이루고자 하는 우리 정부에게도 교훈과 영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우즈베키스탄 의회 연설 전문.   존경하는 우즈베키스탄 국민 여러분, 니그마틸라 율다셰프 상원의장님, 누르딘존 이스마일로프 하원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앗쌀롬 알레이쿰!   우즈베키스탄 하원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연설할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께서는 2016년 12월, 이곳 하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이 정부에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국민에 봉사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국민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기 위해 ‘가상 민원실’을 개설했고, 2017년에는 외환자유화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최근에는 모든 각료를 의회의 승인으로 임명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뜻을 존중하며 국정을 운영하고 계신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의원 여러분의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우즈베키스탄 국민 여러분,   나는 우즈베키스탄으로 오는 길에 1500년 전, 어느 날을 상상했습니다. 한국의 고대국가 사신들이 사마르칸트에 도착한 날입니다. 말을 타거나 발 빠른 낙타를 타고 부지런히 쉬지 않고 왔다면 두 달쯤 걸렸을까요? 높은 산맥과 고원, 사막을 건너며 눈비를 만나고, 때로는 더위나 추위와 싸우느라 더 오랜 시간이 걸렸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여러분들처럼, 1500년 전의 우즈베키스탄인들도 멀리서 찾아온 손님들을 환대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깊은 우정과 신뢰를 나눈 그들을 가장 중요한 서쪽 벽에 ‘아프로시압 벽화’로 남겼습니다.   그와 같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이미 고대국가 시기부터 사신들이 오고 간 친구 국가였습니다.   나의 상상은 한국의 서울에서 철도를 통해 유라시아 대륙을 지나 멋진 타슈켄트 기차역에 내리는 꿈으로 이어졌습니다. 양국의 고대국가들이 실크로드를 통해 교류했던 것처럼 21세기 ‘철의 실크로드’, 철도를 통해 양국이 이어져 상생 번영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한국인은 이곳에서 중앙아시아의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며, 이중내륙국인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은 지구에서 가장 넓은 바다 태평양을 만나고, 고려인들의 고향 한국과 미래를 함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철도를 통해 양국이 만나는 일은 중앙아시아와 태평양이 만나는 새로운 번영의 꿈입니다. 우리 고대인들이 벽화 속에서 나와 다시 손잡는 일입니다. 여러분,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뛰지 않습니까?   우즈베키스탄 국민 여러분,   ‘손님이 다녀간 집은 윤택해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인류는 교류와 소통을 통해 발전하고 번영해왔습니다. 이러한 인류의 역사를 통찰한 우즈베키스탄인들의 지혜가 담긴 속담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즈베키스탄에는 동서 교류가 낳은 위대한 산물들이 가득합니다. ICT·의료·우주 등 현대의 첨단 과학기술도 긴 역사를 거슬러 가면 여기 우즈베키스탄에 닿습니다.   수학자 ‘알 호레즈미’가 집대성한 연산 기술은 그의 이름을 딴 ‘알고리즘(Algorithm)’으로 발전하였고 ICT 기술을 낳았습니다. 부하라 태생, 이븐 시나의 ‘의학정전’은 수많은 생명을 살리며 근대의학으로 발전했습니다. 위대한 티무르 왕의 손자 울루그벡 왕은 정교한 관측과 계산으로 천문학을 발전시켰습니다. 울르그벡의 천문표는 한국 조선왕조시대의 역법을 만드는 기초가 되었습니다.   교류가 혁신이며, 곧 번영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역사가 가장 강력한 증거입니다.   나는 한국의 오랜 친구 나라인 우즈베키스탄과의 교류가 21세기의 혁신으로 이어져 양국의 공동 번영을 이룰 것이라 확신합니다.   양국은 지난해 21억 불로, 사상 최대의 교역액을 기록했습니다. 6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우즈베키스탄에 자리 잡았을 만큼 양국의 교역과 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 한국 기업이 성공적으로 완료하거나 진행 중인 사업은 91개 기업, 125건, 총 107억 불에 이릅니다. 양국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에 함께하며 세계적인 기후환경 문제의 협력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오늘 나는 친구이자 형제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함께 양국 관계를 더욱 깊게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양국의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5G,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ICT 신산업 분야 협력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첨단 우주 분야의 정책을 교류하고, 함께 인재를 키우며, 위성 직수신국 설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보건 분야에서는 이번에 개소되는 ‘한-우즈벡 보건의료 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우즈베키스탄의 보건의료 개혁에 한국이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5G 기술을 응용한 e-health 분야의 협력은 의료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국민 건강을 지킬 뿐만 아니라 혁신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은 2017년 ‘국민 대화 및 인간 권익의 해’, 2018년에는 ‘기업활동 및 혁신의 해’에 이어 올해를 ‘투자 및 사회발전의 해’로 선포했습니다. 소통과 개방, 혁신을 통해 국민의 삶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우즈베키스탄의 꿈이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더 크게 이뤄지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우즈베키스탄 국민 여러분,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에게 특별히 고마운 나라입니다. 한국인들은 우즈베키스탄을 뜨거운 형제애, 인류애의 국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937년 극동지역의 많은 고려인들이 우즈베키스탄으로 이주 당했을 때,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은 갑작스런 이주로 정착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고려인들을 따뜻하게 품어 주었습니다.   참으로 살길이 막막했던 고려인들에게 전쟁의 어려움 속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우즈베키스탄의 국민들 덕분에 고려인들은 무사히 겨울을 넘기고, 이 땅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웃이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즈베키스탄의 ‘하샤르(hashar)’ 정신에 힘입어 고려인들도 우즈베키스탄 사회에 공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양국 국민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한국은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이 독립한 바로 이듬해인 1992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외교 관계를 수립했습니다. 같은 해 카리모프 초대 대통령님은 CIS 11개국 지도자 중 최초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이후 급속히 친밀해진 양국은 수교 4년 만에 양국 합작 자동차조립공장을 타슈켄트에 설립하고, 우즈베키스탄산 원면을 100% 사용하는 섬유공장도 설립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양국의 교류 규모는 지금은 에너지, 자동차, 섬유, 물류, IT,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600개가 넘는 한국 기업이 활동할 정도로 커졌습니다.   카리모프 대통령의 방한을 시작으로 이번 나의 방문까지 양국 정상은 무려 16차례 만났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기술, 국제문제 등 모든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양국 국민도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봄을 맞는 가장 큰 명절 ‘나브루즈(Navruz)’와 한국이 새해를 맞는 가장 큰 명절 설날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집안을 정돈하고, 음식을 장만하며, 새 옷을 입고 친척집을 방문하고,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인사를 드리며 덕담을 듣습니다.   매년 타슈켄트에서 고려인들이 개최하는 ‘설날’ 행사는 우즈베키스탄 국민이 함께 한국의 음식을 먹으며 양국의 문화를 즐기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우즈베키스탄인들이 정착한 곳곳에서 ‘나브루즈’를 함께 축하하며, 새로운 봄을 맞습니다.   양국이 이렇게 비슷한 전통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한국은 한국에 거주하는 7만 명의 우즈베키스탄인들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문화를 사랑하게 되었고, 중앙아시아에 대한 관심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국민은 한국어와 태권도를 배우며, K-드라마와 K-팝을 즐깁니다.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와 깊은 호감으로 양국의 수교 역사는 채 30년도 되지 않았지만, “모두가 부러워하는 형제 같은 관계”가 되었습니다. 양국 국민들 사이가 가까워질수록 공동 번영의 꿈은 더 빨리 현실이 될 것입니다.   우즈베키스탄 국민 여러분, 율다셰프 상원의장님, 이스마일로프 하원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아몬드를 보호해 주는 것은 껍질이고, 사람을 보호해 주는 것은 친구다’라는 속담처럼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의 형제로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었습니다.   2000년 초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업에 총 7차례에 걸쳐 인력을 파견했고, 2017년 11월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유엔총회 올림픽 휴전 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해 주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한국 국민들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우리의 공동번영과 이어져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1993년 유엔총회에서 중앙아시아 비핵지대 창설 방안을 제안했고, 주변 국가들과의 끊임없는 대화와 노력으로 마침내 2009년 중앙아시아 비핵지대 조약이 발효됐습니다.   중앙아시아 비핵화 선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이루고자 하는 우리 정부에게도 교훈과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께서는 또한 중앙아시아 역내 화합과 협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9년 만에 중앙아시아 정상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평화를 위한 우즈베키스탄의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작년 12월, 한반도 남북의 철도는 국제사회로부터 지지와 축하를 받으며 연결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대륙을 통해 만나게 될 것입니다.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은 어느 국가도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관계를 맺어 왔습니다. 오랜 시간 서로에게 특별한 호감을 갖고, 깊은 이해와 우정을 바탕으로 교류해왔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발전이 한국의 발전입니다. 한국은 경제성장의 경험을 기꺼이 우즈베키스탄과 공유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이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우즈베키스탄 국민들과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양국의 교류는 혁신과 번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의 벽화에 새로운 교류의 역사를 새길 것이며, 우리의 후손들에게 양국의 형제애를 영원히 남길 것입니다.   라흐맛! 감사합니다.   2019년 4월 19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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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20
  • 한·우즈베키스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오픈뉴스=opennews)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우즈베키스탄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및 실질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와 중앙아 지역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19일 오후(현지시간) 타슈켄트 시내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사진=청와대)   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양국이 1992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후 호혜적 협력과 신뢰에 기반해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데 대해 만족을 표하고,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2006년 수립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양국관계 발전이 한·중앙아 협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해 왔으며, 지난 2007년 발족한 한·중앙아 협력 포럼이 성공적인 다자협의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환영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중앙아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역내 안정과 협력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지지를 표했다.   한·중앙아 협력 포럼은 한국과 중앙아 5개국과의 다자 포럼을 통한 한·중앙아 관계 격상, 경제·문화·교육 분야 등 포괄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우리 정부 주도로 지난 2007년 출범했다. 매년 중앙아 5개국 정부 대표단을 비롯해 경제계·학계·문화계 주요 인사를 초청,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민관 공동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한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중앙아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에 대외정책의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정상외교 ▲실질협력 ▲민간교류 확대 등 중앙아 국가 간 화해·협력 외교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외교적 노력의 결과, 최근 중앙아 5개국 간 협력 분위기가 확산 중이다.   양 정상은 양국이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에너지·플랜트 분야 프로젝트가 호혜적 양국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음을 평가했다. 양 정상은 향후 고부가가치 산업, 보건·의료, 과학기술, 공공행정 분야 등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 정상은 양국 국민 간 역사·문화적 유대감이 국가간 우호협력관계 증진에 기여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역사문화 보존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양 정상은 우즈베키스탄 내 고려인들이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상징하는 소중한 인적자산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고려인 동포를 위한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을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에 사의를 표했다.   이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면서 우즈베키스탄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상회담 종료 후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 성과를 담은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공화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아울러 양 정상 임석 아래 상호 투자를 촉진하는 ‘개정 투자보장 협정’, 현지 진출 기업과 근로자의 조세부담을 경감하는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의정서’, 양국간 FTA 체결 추진 가능성을 타진하는 ‘한-우즈베키스탄 FTA 타당성에 관한 공동연구 MOU’ 등 7건의 협정 및 정부 간 양해각서(MOU)가 서명됐다.   서명식 후 양 정상은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번 방문의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한편 정상회담에 앞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영빈관 콕사로이에서 문 대통령 내외를 위한 공식환영식을 개최했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 내외에게 최고의 예우를 표하기 위한 이 행사는 ▲양국 정상간 인사 교환 ▲양국 국가 연주 ▲의장대 사열 ▲양국 수행원과의 인사 교환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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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19
  • [전문] 文대통령, 한·우즈베키스탄 공동언론발표
    앗쌀롬 알레이쿰 (안녕하십니까)   나와 우리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 주신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과 우즈베키스탄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형제와 다름없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을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대통령님은 정치·경제·사회 전 분야에서의 개혁 정책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대통령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과 나는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을 논의했습니다.   첫째, 양 국민의 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은 2017년 방한 당시, “문화는 서로 친하게 만들기 때문에 양국 관계에 가장 중요한 요소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문화 교류를 확대하기로 하고, ‘아프로시압 벽화’를 포함한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내일 개관하는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문화 교류의 장이자, 양국 우정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함께해 주시는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둘째,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사상 최고를 기록한 양국 간 교역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관련 법과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으며, 첫 조치로 ‘투자보장협정’과 ‘이중과세방지협정’을 개정했습니다. 양국 기업이 안정적으로 활동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FTA 체결을 위해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했으며,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활용한 협력모델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공동 대응하여 ICT, 5G, 빅데이터, 인공지능, 보건·의료 등 신산업 분야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개소하는 ‘한-우즈베키스탄 농기계 R&D 센터’는 상생 협력의 모범사례입니다. 양국이 설치를 합의한 ‘한-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협력센터’는 국민 건강을 지키며 공동번영의 활로가 될 것입니다.   셋째, 한반도와 중앙아시아, 나아가 유라시아의 평화·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향한 우리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앙아시아 역내 화합과 협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평화를 향한 변함없는 노력에 지지를 표합니다.   평화는 공동번영과 이어져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중앙아시아 지역협력전략과 우리의 신북방정책을 조화롭게 연계하여 유라시아의 공동번영을 함께 이뤄나가기로 했습니다.   한-중앙아시아 협력 포럼이 다자간 협력의 모범으로 발전해온 데 이어, 12돌을 맞는 올해에는 장관급으로 격상하여 개최됩니다. 이 포럼을 통해 한-중앙아시아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정상회담은 양국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환대에 감사드리며,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을 다시 한국에서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라흐맛! (감사합니다)   2019년 4월 19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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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19
  • 文대통령 “중앙아시아 시장은 우리 기업들에 기회의 땅”
    (오픈뉴스=opennews)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함께 수도에서 북서쪽 500km 떨어진 투르크멘바시에 위치한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를 방문해 양국 기업 대표들과 근로자들을 격려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특히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보다 먼저 현지에 도착해 문 대통령을 맞이하고, 현장방문 전 일정을 동행하는 등 한국과의 경제협력에 각별한 관심과 의지를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18일 오전(현지시간)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를 방문했다.(사진=청와대)   키얀리 플랜트는 우리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건설한 30억달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로, 부지면적이 잠실종합운동장의 3배 수준(80만 9720㎡)인 중앙아시아 지역 최대이자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가스화학 플랜트다.   플랜트 건설에는 우리 대기업과 124개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했으며 이는 신북방지역 플랜트 시장에 대·중·소 기업이 동반진출한 대표사례이다.   또한, 사막이라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 하루 평균 5000여 명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47개월간 무재해로 완료해 한국의 우수한 건설 기술력이 증명된 사례이기도 하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완공 후 현대엔지니어링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추가적인 요청에 따라 올해 1월 말까지 공장을 운영했고 현재는 발주처인 투르크멘가스에서 자체 가동 준비 중이다.   문 대통령의 키얀리 플랜트 방문은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자원부국 투르크메니스탄에 진출해 성실함과 기술력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기업들을 격려하는 한편,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강력한 협력 의지를 통해 우리 기업의 에너지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 문 대통령의 현장방문은 ‘키얀리 플랜트 생산물 판매사업’, ‘키얀리 생산물을 활용한 합성섬유 협력사업 발굴 협력’ 등 이 플랜트와 직접 관련된 후속 사업 추진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MTO 플랜트건설 사업’ 등 현재 우리 기업이 향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수주를 추진 중인 약 167억 달러 규모의 플랜트 사업에서도 제2의 키얀리 성공사례가 재현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 대통령은 키얀리 플랜트를 방문, 현장소장과 현재 운영사인 투르크멘가스로부터 건설 경과와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플랜트 주요시설인 고밀도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생산시설을 시찰한 후 격려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은 지난 10년간 전세계 대상 해외건설수주액의 5.6%에 해당하는 285억달러를 중앙아 3개국에서 수주했으며, 중앙아시아 시장은 우리 기업들에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투르크메니스탄이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으로서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석유화학 산업 고부가가치화와 산업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에 주목하고, “한-투르크메니스탄 경제협력의 상징인 키얀리 플랜트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이러한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국이 단기간 고도성장의 경제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인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양국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양국 정상은 키얀리 플랜트 현장 방문을 마친 이후 별도의 친교 오찬을 갖고, 플랜트 분야 등 양국 간 경제협력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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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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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편적 아동수당 첫 지급…만6세 미만 231만명 혜택”
    (오픈뉴스=opennews)     앞으로 만 6세 미만인 아동은 소득 및 재산 조사 없이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보편지급으로 이달에 처음 아동수당을 받는 아동은 경우에 따라 1~3월분도 소급해 함께 지급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아동수당법’이 이같이 개정됨에 따라 25일 첫 보편 아동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첫 아동수당은 22일 기준으로 232만 7000여명(만 6세 미만 전체 아동 중 98.3%)이 신청했고, 이 중 신청서 기재 오류 등으로 추가 확인이 필요한 1만 8000여명을 제외한 230만 8000여 명에게 지급된다.   복지부는 보편지급으로의 차질 없는 전환을 위해 그간 ▲하위법령 개정 ▲전산시스템 개편 ▲2018년 아동수당 신청 후 탈락한 아동에 대한 관련 공무원의 직권신청 ▲미신청 아동에 대한 신청 안내 및 홍보 등 다양한 준비를 했다.   25일에 아동수당을 지급받는 230만 8000여 명 중 ▲이미 기존 소득조사 등을 거쳐 지급이 결정되었던 아동은 205만 8000여 명(전체 지급인원 중 89.2%)이며 ▲보편지급 전환에 따라 소득·재산 조사 없이 지급이 결정된 아동은 25만 명(전체 지급인원 중 10.8%)이다.   보편지급에 따라 새로 지급받는 25만 명 중 ▲공무원이 직권신청한 아동은 11만 8000여 명 ▲2018년에 신청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처음 신청한 아동은 6만 3000여 명 ▲법 개정 공포일인 올해 1월 15일 이후 출생해 받게 된 아동은 6만 9000여 명이다.   25만 명 중 40만 원(4월분 + 1~3월 소급분)을 지급받는 아동이 18만 2000여 명으로 대부분이고, 나머지는 올해 2~4월 출생자들로 10만~30만 원을 받는다.   성창현 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장은 “보편지급 전환에 따라 보다 많은 아동이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공무원 직권신청을 추진하고 미신청 가구에 대한 홍보 등 다양한 측면에서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개정된 ‘아동수당법’에 따라 오는 9월부터는 아동수당 지급대상이 만 7세 미만까지 확대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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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25
  • 文대통령, 카자흐 동포간담회…“순국선열 최고예우 보답”
    (오픈뉴스=opennews)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경제중심 도시인 알마티에서 동포 300여명을 초청, 동포 간담회를 개최했다.   문재인 대통령, 카자흐스탄 동포간담회 (사진=청와대)   이번 간담회에는 현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 기업인들과 한글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한글학교 관계자 등은 물론, 80여 년간 우리 전통문화를 지켜온 고려인 동포들이 참석했다.   특히, 김경천·계봉우·황운정 등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계 이리나 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후손협회 부회장은 임시정부 수립 후 북간도 대표로 임시 의정원 의원으로 활동하고,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후 조선문법·조선역사 등을 집필하며 민족 교육에 기여했던 계봉우 지사의 증손녀다.   황 라리사 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후손협회 고문은 1920년대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항일 투쟁을 전개했고 2005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된 황운정 지사의 손녀다.   1923년 연해주에서 창간된 고려일보는 고려인 동포사회에 모국어와 민족 정체성을 일깨워 왔다. 한국어 기사 작성과 편집을 도맡아 온 남경자 고려일보 편집장도 이번 간담회에 참석했다.   2002년 카자흐스탄 법무부장관을 역임했고 현재는 정치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 게오르기 상원의원, 2007년부터 10년간 고려인협회장으로 동포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차세대 고려인동포 발굴에 힘써온 김 로만 하원의원도 함께 했다.   이 밖에도 1937년 강제이주 때부터 우리 동포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 카자흐스탄인들의 후손들, 한국학 또는 한국어를 전공하고 있는 현지인들, 그리고 정·재계에 진출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고려인 인사들이 참석해 양국 간의 깊은 우호 관계를 보여 주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1992년 수교 이래 양국이 정치·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신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카자흐스탄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조했다. 또한 유라시아 전체의 경제 번영과 평화 증진을 위해 카자흐스탄과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계기에 애국지사였던 계봉우 지사 내외와 황운정 지사 내외의 유해를 모시고 귀국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순국선열의 애국심을 영원히 기억하고 최고의 예우로 보답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올해는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을 맞아 계봉우·황운정 지사 유해를 국내로 봉환해 국립묘지에 안장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00년 전에 세계 각지에서 만세운동에 참여하며 하나가 되었던 우리 선조들을 상기하며, 선조들의 뜻을 이어받아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실현하기 위해 재외동포들이 같은 마음으로 지지하고 성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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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22
  • 文대통령 “한·우즈베크 철도 통해 만나는 새로운 번영의 꿈”
    (오픈뉴스=opennews)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수도 타슈켄트에 있는 우즈베키스탄 하원 본회의장 연설에서 “양국의 고대국가들이 실크로드를 통해 교류했던 것처럼 21세기 ‘철의 실크로드’, 철도를 통해 양국이 이어져 상생 번영하는 꿈을 꾸었다”며 “철도를 통해 양국이 만나는 일은 중앙아시아와 태평양이 만나는 새로운 번영의 꿈”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시내 하원 본회의장에서 우즈베키스탄 상·하원 의원과 주요 언론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연설을 하고 있다.(KTV 방송화면 캡쳐)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작년 12월 한반도 남북의 철도는 국제사회로부터 지지와 축하를 받으며 연결 착공식을 가졌다”며 “우리는 반드시 대륙을 통해 만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 의회에서 연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교류가 혁신이며 곧 번영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역사가 가장 강력한 증거”라며 “한국의 오랜 친구 나라인 우즈베키스탄과의 교류가 21세기의 혁신으로 이어져 양국의 공동번영을 이룰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우리의 공동번영과 이어져 있다”며 “중앙아시아 비핵화 선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이루고자 하는 우리 정부에게도 교훈과 영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우즈베키스탄 의회 연설 전문.   존경하는 우즈베키스탄 국민 여러분, 니그마틸라 율다셰프 상원의장님, 누르딘존 이스마일로프 하원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앗쌀롬 알레이쿰!   우즈베키스탄 하원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연설할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께서는 2016년 12월, 이곳 하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이 정부에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국민에 봉사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국민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기 위해 ‘가상 민원실’을 개설했고, 2017년에는 외환자유화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최근에는 모든 각료를 의회의 승인으로 임명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뜻을 존중하며 국정을 운영하고 계신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의원 여러분의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우즈베키스탄 국민 여러분,   나는 우즈베키스탄으로 오는 길에 1500년 전, 어느 날을 상상했습니다. 한국의 고대국가 사신들이 사마르칸트에 도착한 날입니다. 말을 타거나 발 빠른 낙타를 타고 부지런히 쉬지 않고 왔다면 두 달쯤 걸렸을까요? 높은 산맥과 고원, 사막을 건너며 눈비를 만나고, 때로는 더위나 추위와 싸우느라 더 오랜 시간이 걸렸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여러분들처럼, 1500년 전의 우즈베키스탄인들도 멀리서 찾아온 손님들을 환대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깊은 우정과 신뢰를 나눈 그들을 가장 중요한 서쪽 벽에 ‘아프로시압 벽화’로 남겼습니다.   그와 같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이미 고대국가 시기부터 사신들이 오고 간 친구 국가였습니다.   나의 상상은 한국의 서울에서 철도를 통해 유라시아 대륙을 지나 멋진 타슈켄트 기차역에 내리는 꿈으로 이어졌습니다. 양국의 고대국가들이 실크로드를 통해 교류했던 것처럼 21세기 ‘철의 실크로드’, 철도를 통해 양국이 이어져 상생 번영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한국인은 이곳에서 중앙아시아의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며, 이중내륙국인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은 지구에서 가장 넓은 바다 태평양을 만나고, 고려인들의 고향 한국과 미래를 함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철도를 통해 양국이 만나는 일은 중앙아시아와 태평양이 만나는 새로운 번영의 꿈입니다. 우리 고대인들이 벽화 속에서 나와 다시 손잡는 일입니다. 여러분,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뛰지 않습니까?   우즈베키스탄 국민 여러분,   ‘손님이 다녀간 집은 윤택해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인류는 교류와 소통을 통해 발전하고 번영해왔습니다. 이러한 인류의 역사를 통찰한 우즈베키스탄인들의 지혜가 담긴 속담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즈베키스탄에는 동서 교류가 낳은 위대한 산물들이 가득합니다. ICT·의료·우주 등 현대의 첨단 과학기술도 긴 역사를 거슬러 가면 여기 우즈베키스탄에 닿습니다.   수학자 ‘알 호레즈미’가 집대성한 연산 기술은 그의 이름을 딴 ‘알고리즘(Algorithm)’으로 발전하였고 ICT 기술을 낳았습니다. 부하라 태생, 이븐 시나의 ‘의학정전’은 수많은 생명을 살리며 근대의학으로 발전했습니다. 위대한 티무르 왕의 손자 울루그벡 왕은 정교한 관측과 계산으로 천문학을 발전시켰습니다. 울르그벡의 천문표는 한국 조선왕조시대의 역법을 만드는 기초가 되었습니다.   교류가 혁신이며, 곧 번영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역사가 가장 강력한 증거입니다.   나는 한국의 오랜 친구 나라인 우즈베키스탄과의 교류가 21세기의 혁신으로 이어져 양국의 공동 번영을 이룰 것이라 확신합니다.   양국은 지난해 21억 불로, 사상 최대의 교역액을 기록했습니다. 6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우즈베키스탄에 자리 잡았을 만큼 양국의 교역과 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 한국 기업이 성공적으로 완료하거나 진행 중인 사업은 91개 기업, 125건, 총 107억 불에 이릅니다. 양국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에 함께하며 세계적인 기후환경 문제의 협력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오늘 나는 친구이자 형제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함께 양국 관계를 더욱 깊게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양국의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5G,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ICT 신산업 분야 협력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첨단 우주 분야의 정책을 교류하고, 함께 인재를 키우며, 위성 직수신국 설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보건 분야에서는 이번에 개소되는 ‘한-우즈벡 보건의료 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우즈베키스탄의 보건의료 개혁에 한국이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5G 기술을 응용한 e-health 분야의 협력은 의료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국민 건강을 지킬 뿐만 아니라 혁신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은 2017년 ‘국민 대화 및 인간 권익의 해’, 2018년에는 ‘기업활동 및 혁신의 해’에 이어 올해를 ‘투자 및 사회발전의 해’로 선포했습니다. 소통과 개방, 혁신을 통해 국민의 삶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우즈베키스탄의 꿈이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더 크게 이뤄지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우즈베키스탄 국민 여러분,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에게 특별히 고마운 나라입니다. 한국인들은 우즈베키스탄을 뜨거운 형제애, 인류애의 국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937년 극동지역의 많은 고려인들이 우즈베키스탄으로 이주 당했을 때,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은 갑작스런 이주로 정착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고려인들을 따뜻하게 품어 주었습니다.   참으로 살길이 막막했던 고려인들에게 전쟁의 어려움 속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우즈베키스탄의 국민들 덕분에 고려인들은 무사히 겨울을 넘기고, 이 땅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웃이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즈베키스탄의 ‘하샤르(hashar)’ 정신에 힘입어 고려인들도 우즈베키스탄 사회에 공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양국 국민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한국은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이 독립한 바로 이듬해인 1992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외교 관계를 수립했습니다. 같은 해 카리모프 초대 대통령님은 CIS 11개국 지도자 중 최초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이후 급속히 친밀해진 양국은 수교 4년 만에 양국 합작 자동차조립공장을 타슈켄트에 설립하고, 우즈베키스탄산 원면을 100% 사용하는 섬유공장도 설립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양국의 교류 규모는 지금은 에너지, 자동차, 섬유, 물류, IT,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600개가 넘는 한국 기업이 활동할 정도로 커졌습니다.   카리모프 대통령의 방한을 시작으로 이번 나의 방문까지 양국 정상은 무려 16차례 만났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기술, 국제문제 등 모든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양국 국민도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봄을 맞는 가장 큰 명절 ‘나브루즈(Navruz)’와 한국이 새해를 맞는 가장 큰 명절 설날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집안을 정돈하고, 음식을 장만하며, 새 옷을 입고 친척집을 방문하고,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인사를 드리며 덕담을 듣습니다.   매년 타슈켄트에서 고려인들이 개최하는 ‘설날’ 행사는 우즈베키스탄 국민이 함께 한국의 음식을 먹으며 양국의 문화를 즐기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우즈베키스탄인들이 정착한 곳곳에서 ‘나브루즈’를 함께 축하하며, 새로운 봄을 맞습니다.   양국이 이렇게 비슷한 전통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한국은 한국에 거주하는 7만 명의 우즈베키스탄인들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문화를 사랑하게 되었고, 중앙아시아에 대한 관심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국민은 한국어와 태권도를 배우며, K-드라마와 K-팝을 즐깁니다.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와 깊은 호감으로 양국의 수교 역사는 채 30년도 되지 않았지만, “모두가 부러워하는 형제 같은 관계”가 되었습니다. 양국 국민들 사이가 가까워질수록 공동 번영의 꿈은 더 빨리 현실이 될 것입니다.   우즈베키스탄 국민 여러분, 율다셰프 상원의장님, 이스마일로프 하원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아몬드를 보호해 주는 것은 껍질이고, 사람을 보호해 주는 것은 친구다’라는 속담처럼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의 형제로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었습니다.   2000년 초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업에 총 7차례에 걸쳐 인력을 파견했고, 2017년 11월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유엔총회 올림픽 휴전 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해 주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한국 국민들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우리의 공동번영과 이어져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1993년 유엔총회에서 중앙아시아 비핵지대 창설 방안을 제안했고, 주변 국가들과의 끊임없는 대화와 노력으로 마침내 2009년 중앙아시아 비핵지대 조약이 발효됐습니다.   중앙아시아 비핵화 선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이루고자 하는 우리 정부에게도 교훈과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께서는 또한 중앙아시아 역내 화합과 협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9년 만에 중앙아시아 정상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평화를 위한 우즈베키스탄의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작년 12월, 한반도 남북의 철도는 국제사회로부터 지지와 축하를 받으며 연결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대륙을 통해 만나게 될 것입니다.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은 어느 국가도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관계를 맺어 왔습니다. 오랜 시간 서로에게 특별한 호감을 갖고, 깊은 이해와 우정을 바탕으로 교류해왔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발전이 한국의 발전입니다. 한국은 경제성장의 경험을 기꺼이 우즈베키스탄과 공유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이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우즈베키스탄 국민들과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양국의 교류는 혁신과 번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의 벽화에 새로운 교류의 역사를 새길 것이며, 우리의 후손들에게 양국의 형제애를 영원히 남길 것입니다.   라흐맛! 감사합니다.   2019년 4월 19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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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20
  • 한·우즈베키스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오픈뉴스=opennews)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우즈베키스탄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및 실질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와 중앙아 지역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19일 오후(현지시간) 타슈켄트 시내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사진=청와대)   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양국이 1992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후 호혜적 협력과 신뢰에 기반해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데 대해 만족을 표하고,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2006년 수립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양국관계 발전이 한·중앙아 협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해 왔으며, 지난 2007년 발족한 한·중앙아 협력 포럼이 성공적인 다자협의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환영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중앙아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역내 안정과 협력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지지를 표했다.   한·중앙아 협력 포럼은 한국과 중앙아 5개국과의 다자 포럼을 통한 한·중앙아 관계 격상, 경제·문화·교육 분야 등 포괄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우리 정부 주도로 지난 2007년 출범했다. 매년 중앙아 5개국 정부 대표단을 비롯해 경제계·학계·문화계 주요 인사를 초청,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민관 공동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한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중앙아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에 대외정책의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정상외교 ▲실질협력 ▲민간교류 확대 등 중앙아 국가 간 화해·협력 외교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외교적 노력의 결과, 최근 중앙아 5개국 간 협력 분위기가 확산 중이다.   양 정상은 양국이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에너지·플랜트 분야 프로젝트가 호혜적 양국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음을 평가했다. 양 정상은 향후 고부가가치 산업, 보건·의료, 과학기술, 공공행정 분야 등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 정상은 양국 국민 간 역사·문화적 유대감이 국가간 우호협력관계 증진에 기여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역사문화 보존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양 정상은 우즈베키스탄 내 고려인들이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상징하는 소중한 인적자산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고려인 동포를 위한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을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에 사의를 표했다.   이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면서 우즈베키스탄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상회담 종료 후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 성과를 담은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공화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아울러 양 정상 임석 아래 상호 투자를 촉진하는 ‘개정 투자보장 협정’, 현지 진출 기업과 근로자의 조세부담을 경감하는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의정서’, 양국간 FTA 체결 추진 가능성을 타진하는 ‘한-우즈베키스탄 FTA 타당성에 관한 공동연구 MOU’ 등 7건의 협정 및 정부 간 양해각서(MOU)가 서명됐다.   서명식 후 양 정상은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번 방문의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한편 정상회담에 앞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영빈관 콕사로이에서 문 대통령 내외를 위한 공식환영식을 개최했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 내외에게 최고의 예우를 표하기 위한 이 행사는 ▲양국 정상간 인사 교환 ▲양국 국가 연주 ▲의장대 사열 ▲양국 수행원과의 인사 교환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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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19
  • [전문] 文대통령, 한·우즈베키스탄 공동언론발표
    앗쌀롬 알레이쿰 (안녕하십니까)   나와 우리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 주신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과 우즈베키스탄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형제와 다름없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을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대통령님은 정치·경제·사회 전 분야에서의 개혁 정책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대통령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과 나는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을 논의했습니다.   첫째, 양 국민의 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은 2017년 방한 당시, “문화는 서로 친하게 만들기 때문에 양국 관계에 가장 중요한 요소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문화 교류를 확대하기로 하고, ‘아프로시압 벽화’를 포함한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내일 개관하는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문화 교류의 장이자, 양국 우정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함께해 주시는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둘째,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사상 최고를 기록한 양국 간 교역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관련 법과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으며, 첫 조치로 ‘투자보장협정’과 ‘이중과세방지협정’을 개정했습니다. 양국 기업이 안정적으로 활동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FTA 체결을 위해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했으며,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활용한 협력모델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공동 대응하여 ICT, 5G, 빅데이터, 인공지능, 보건·의료 등 신산업 분야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개소하는 ‘한-우즈베키스탄 농기계 R&D 센터’는 상생 협력의 모범사례입니다. 양국이 설치를 합의한 ‘한-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협력센터’는 국민 건강을 지키며 공동번영의 활로가 될 것입니다.   셋째, 한반도와 중앙아시아, 나아가 유라시아의 평화·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향한 우리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앙아시아 역내 화합과 협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평화를 향한 변함없는 노력에 지지를 표합니다.   평화는 공동번영과 이어져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중앙아시아 지역협력전략과 우리의 신북방정책을 조화롭게 연계하여 유라시아의 공동번영을 함께 이뤄나가기로 했습니다.   한-중앙아시아 협력 포럼이 다자간 협력의 모범으로 발전해온 데 이어, 12돌을 맞는 올해에는 장관급으로 격상하여 개최됩니다. 이 포럼을 통해 한-중앙아시아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정상회담은 양국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환대에 감사드리며,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을 다시 한국에서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라흐맛! (감사합니다)   2019년 4월 19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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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19
  • 文대통령 “중앙아시아 시장은 우리 기업들에 기회의 땅”
    (오픈뉴스=opennews)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함께 수도에서 북서쪽 500km 떨어진 투르크멘바시에 위치한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를 방문해 양국 기업 대표들과 근로자들을 격려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특히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보다 먼저 현지에 도착해 문 대통령을 맞이하고, 현장방문 전 일정을 동행하는 등 한국과의 경제협력에 각별한 관심과 의지를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18일 오전(현지시간)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를 방문했다.(사진=청와대)   키얀리 플랜트는 우리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건설한 30억달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로, 부지면적이 잠실종합운동장의 3배 수준(80만 9720㎡)인 중앙아시아 지역 최대이자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가스화학 플랜트다.   플랜트 건설에는 우리 대기업과 124개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했으며 이는 신북방지역 플랜트 시장에 대·중·소 기업이 동반진출한 대표사례이다.   또한, 사막이라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 하루 평균 5000여 명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47개월간 무재해로 완료해 한국의 우수한 건설 기술력이 증명된 사례이기도 하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완공 후 현대엔지니어링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추가적인 요청에 따라 올해 1월 말까지 공장을 운영했고 현재는 발주처인 투르크멘가스에서 자체 가동 준비 중이다.   문 대통령의 키얀리 플랜트 방문은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자원부국 투르크메니스탄에 진출해 성실함과 기술력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기업들을 격려하는 한편,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강력한 협력 의지를 통해 우리 기업의 에너지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 문 대통령의 현장방문은 ‘키얀리 플랜트 생산물 판매사업’, ‘키얀리 생산물을 활용한 합성섬유 협력사업 발굴 협력’ 등 이 플랜트와 직접 관련된 후속 사업 추진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MTO 플랜트건설 사업’ 등 현재 우리 기업이 향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수주를 추진 중인 약 167억 달러 규모의 플랜트 사업에서도 제2의 키얀리 성공사례가 재현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 대통령은 키얀리 플랜트를 방문, 현장소장과 현재 운영사인 투르크멘가스로부터 건설 경과와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플랜트 주요시설인 고밀도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생산시설을 시찰한 후 격려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은 지난 10년간 전세계 대상 해외건설수주액의 5.6%에 해당하는 285억달러를 중앙아 3개국에서 수주했으며, 중앙아시아 시장은 우리 기업들에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투르크메니스탄이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으로서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석유화학 산업 고부가가치화와 산업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에 주목하고, “한-투르크메니스탄 경제협력의 상징인 키얀리 플랜트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이러한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국이 단기간 고도성장의 경제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인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양국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양국 정상은 키얀리 플랜트 현장 방문을 마친 이후 별도의 친교 오찬을 갖고, 플랜트 분야 등 양국 간 경제협력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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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18
  • 보호종료아동 자립수당 월 30만원…2800명 첫 지급
    (오픈뉴스=opennews)   19일부터 보호종료아동에게 월 30만원 지급하는 자립수당 사업을 시작한다.   올해 첫 자립수당은 보호종료아동 2800여명에게 지급하는데, 대상은 2017년 5월 이후 보호 종료된 아동 중 보호 종료일 기준 과거 2년 이상 연속해 보호를 받은 아동들이다.   19일에 첫 지급을 시작하는 자립수당 사업.   자립수당은 아동양육시설과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에서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아동의 사회정착을 돕기위해 새롭게 도입한 제도다.   3월 18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자립수당은 대상자 4634명 중 3364명(72.6%)이 신청했고, 심의를 통과한 약 2831명(84.2%)에게 매월 30만원을 지급한다.   신청한 아동 중 과거 2년 이상 보호를 받은 이력이 없거나, 연령 조건에 미달된 경우 등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는 자립수당 지원에서 제외되었다.   이 결과 올해 연말까지 약 5000여명의 아동이 자립수당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립수당을 신청했으나 조사 진행 등으로 19일에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대상자 결정 후 5월 20일에 4월분까지 소급해 받게 된다.   자립수당은 올해 연말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내년도 본 사업 시행 시 최종 수급 가능 기간을 확정할 계획이다.   자립수당 대상 및 신청방법 등 안내.(자료=보건복지부)   변효순 보건복지부 아동권리과장은 “자립수당은 보호종료아동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학업·취업 준비와 자산 형성의 여건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도입된 제도”라고 밝혔다.   변 과장은 아울러 “자립수당이 아동들에게 도움 될 수 있도록 사례관리와 경제교육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자립수당은 지급 이후에도 상시 신청할 수 있으므로 대상자는 빠짐없이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자립수당 신청 및 안내는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또는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온라인은 아동자립지원단 누리집(http://jarip.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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