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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려해상국립공원 ‘바다 백리 길’ 열렸다
    한려해상국립공원 통영지구의 대표적인 섬 6개를 둘러볼 수 있는 42.1㎞의 ‘바다 백리 길’이 개통됐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미륵도, 한산도, 비진도, 연대도, 매물도, 소매물도 등 섬 6곳에 각각 트레킹 코스를 만드는 ‘바다 백리길’을 조성해 완공했다고 15일 밝혔다. ▲ 비진도 산호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바다 백리길’은 통영지구를 대표하는 섬 여섯 개를 선정하고 각 섬별로 주민들이 다니던 작은 오솔길을 연결한 것으로 지난해 4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10일 1년 6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각 코스는 달아길(미륵도), 역사길(한산도), 비진도(산호길), 지겟길(연대도), 해품길(매물도), 등대길(소매물도) 등 별도의 이름을 가지게 됐다. 공단은 달아길의 경우 미륵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절경이며 미륵사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피톤치드향 가득한 편백나무 숲길이 일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 해 4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소매물도는 선착장에서 등대까지 3.1㎞를 등대길로 조성했다. 등대까지 가기 위해서는 하루에 두 번 물길이 열리는 70m 거리의 열목개를 통과해야 한다. 각 섬의 트레킹을 위해서는 통영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이용해야 하며 이 중 미륵도 달아길은 백리길 섬들 가운데 유일하게 차량을 이용해 접근할 수 있다. 윤용환 한려해상동부사무소장은 “각 구간별 거리에 따라 소요시간이 다르지만 하루 최대 2개 섬을 둘러볼 수 있다”며 “통영항을 기점으로 오가는 섬별 여객선 운항정보를 사전에 알아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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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15
  • 수능 준비로 지친 수험생에 ‘인삼이 굿 닥터’
    <오픈뉴스> 농촌진흥청은 6일 수능시험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몸과 마음이 지친 수험생들의 기력보강과 집중력 향상을 위해 가정에서 인삼을 활용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차와 요리를 제안했다. 201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바로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오랜 기간 시험 준비에 전념해 온 수험생들은 체력과 집중력이 저하되고 스트레스는 높아져 컨디션 조절이 힘들 때다. 또한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수험생들이 감기를 비롯한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워 수험생들의 지친 체력을 보충해주고 집중력을 높여 기억력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인삼에는 대표적인 약리성분으로 알려진 사포닌을 비롯해 우리 몸에 좋은 다양한 유용물질들이 함유돼 있다. 특히, 인삼은 체내의 면역력을 키우고 피로와 스트레스는 낮춰주며 뇌기능과 관련된 신경세포들의 작용을 촉진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수험생들의 체력 보충과 기억력, 학습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홍삼 등 인삼 제품류를 구매해 먹는 것도 좋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인삼 도매시장에서 인삼을 직접 구입해 정성과 사랑이 담긴 요리를 수험생에게 해주는 것은 더욱더 좋은 방법이다. 인삼은 고기류, 한약재, 우유 등의 다양한 식재료들과 어울려 수험생 건강에 좋은 인삼요리, 차, 음료 등을 가정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우선 단백질과 칼로리가 높은 고기류에 인삼을 넣어 영양이 풍부한 인삼갈비찜 등을 만들어 주면 인삼에 부족한 칼로리를 보충할 수 있다. 그리고 바쁜 아침시간에는 인삼볶음밥이나 우유와 과일 등을 혼합해 셰이크를 만들어 먹으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오미자, 대추 등의 한약재에 인삼을 넣어 차를 만든다면 대추와 오미자가 갖고 있는 신경 안정 작용과 대뇌피질 흥분과 억제작용 조절에 의한 집중력 향상 등의 효능을 더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인삼과 방경환 박사는 “인삼은 수험생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상시적으로 복용하면 좋은 훌륭한 식의약 소재”라며 “앞으로 보다 다양하고 간편하게 즐겨 먹을 수 있는 인삼 식의약 소재를 개발해 우리 인삼의 소비 대중화와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명품 고려인삼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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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07
  • 방태산자연휴양림, 10월의 추천 자연휴양림
    ▲ 국내 최고의 원시림으로 평가받는 방태산 자연휴양림<사진: 산림청> <오픈뉴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원시의 형태로 잘 보존된 울창한 숲과 이단폭포가 있어 멋진 절경을 자랑하는 국립방태산자연휴양림(강원 인제)을 ‘10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 오대산 북쪽 끝자락에 위치하는 방태산은 구룡덕봉과 주억봉 등이 능선으로 이어져 가을철 산행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깊은 계곡에서 맑고 깨끗한 물이 휴양림으로 흐른다. 휴양림 내 마당바위, 이단폭포 등이 울창한 혼효림에서 만들어진 가을단풍과 잘 어울려 그림과 같은 모습을 연출해 낸다. 휴양림 주변에는 영화 태백산맥 촬영지로 알려진 필례약수가 있으며 방동약수와 내린천 래프팅, 진동계곡, 원대리 자작나무숲 등이 있어 힐링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 많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관계자는 “가을의 절정 10월을 맞아 울창한 숲과 맑고 깨끗한 계곡, 그리고 이단폭포가 잘 어울어진 방태산자연휴양림에서 보다 여유롭고 쾌적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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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05
  • 북한산둘레길 ‘자연을 닮은 카페’ 오픈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차를 마시며, 책을 읽는 일이 가능해졌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최봉석)은 북한산둘레길 탐방안내센터를 탐방객을 위한 북카페(Book-cafe)로 조성,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북한산둘레길 북카페(강북구 수유동 산 73-1번지)는 약60m2로 작은 규모이지만, 건물 안·밖을 연결하는 홀딩도어를 열면 외부 야외쉼터(면적 약300m2)와 연결되어 자연 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 내부에는 여가, 건강, 자연, 산 등과 관련된 도서 약 1,000여권을 비치하고, 약 50여명의 열람석을 마련했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박병국과장은 “야외쉼터에 고사목을 활용하여 곤충들이 살 수 있는 자연 곤충집을 조성하고, 관찰 가능한 야생 동·식물에 대한 설명을 담은 생태해설판을 설치하는 등 자연친화적으로 북카페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산을 즐겨 찾는다는 탐방객은 “벚꽃이 만발한 자연 속에서 책을 읽으며, 여유를 찾으니 자연적으로 힐링되는 느낌이라며 이름과 같이 자연을 닮은 카페”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야외무대에서는 강북구청과 함께 서울시 열린예술극장을 유치하여 5월부터 매주 토요일, 탐방객 하산시간에 맞추어 클래식 등 맞춤형 공연과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탐방객 호응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탐방객들이 많이 찾는 주말에는 국립공원 자연환경해설사가 운영하는 ‘자연물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탐방객들이 추억을 기념할 수 있는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북한산둘레길 북카페 운영시간은 평일 10:00~17:00, 주말 09:00~18:00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북한산둘레길 탐방안내센터 ☎ 02-900-8085).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최봉석 소장은 “국립공원 탐방안내소가 탐방객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만남의 장소 뿐 아니라 고품격 문화향유와 소통의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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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02
  • "산나물·산약초, 함부로 채취하면 안돼요”
    산림청은 본격적인 임산물 채취시기를 맞아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두달간 산나물·산약초 불법채취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산림청 등 25개 기관의 공무원 1200여명이 수사기동반을 이뤄 전국 산림의 주요 입산로에 배치된다. 주요 단속 대상은 인터넷카페와 SNS 등으로 산나물 채취자를 모집한 뒤 산림소유자 동의 없이 집단적으로 산나물·산약초를 채취하는 행위, 약용으로 쓰이는 산청목·헛개나무·겨우살이·음나무 등을 뽑거나 벌채하는 행위 등이다. 이와 함께 산에서 불을 피우거나 담배를 피우는 행위, 입산통제구역에 들어가는 행위 등도 단속 대상이다. 산나물·산약초 등 임산물을 산림소유자 동의 없이 불법으로 채취하는 행위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최병암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이번 단속은 위법행위에 대한 처벌보다는 합법적인 임산물 굴취·채취 행위를 정착시켜 산림소유자와 산촌 주민의 소득원을 보호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며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이용하기 위해 산림자원 보호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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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16
  • 서울시, ‘지하철 1~9호선 봄나들이 명소’ 선정
    생각만 해도 꽃향기가 코끝을 간질이는 봄꽃 나들이… 그러나 복잡한 도로, 꽉 찬 주차장에 이내 머리가 아파 온다면 올봄에는 승용차 대신 ‘지하철’을 타고 나서보자.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주말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 1~9호선 봄나들이 명소’를 소개했다. 시는 호선별로 나들이 명소로 찾아갈 수 있는 각 역 별 출구 및 즐길거리를 비롯해 역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시민 참여행사 정보도 함께 소개했다. 시내 곳곳에 봄꽃뿐 아니라 즐길거리 다양… 호선별 나들이 명소는 어디? 1호선 종각역(⑤번 출구)·종로3가역(⑭번 출구)을 이용해 ‘청계천’을 찾을 수 있다. 청계천은 지난달에 산수유가 첫 개화한 뒤로 개나리, 매화가 차례로 피기 시작해 현재 모두 만개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청계천은 매일 천변에 피어나는 봄꽃 소식을 인터넷 홈페이지(www.cheonggyecheon.or.kr)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므로 ‘봄꽃 출사’ 등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이라면 참고하면 좋다. 2호선을 타면 꽃사슴이 많기로 유명한 ‘서울숲’과 시민안전체험관, 소방역사박물관 등 각종 체험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보라매공원’을 찾을 수 있는데, 서울숲은 2호선 뚝섬역 ⑧번 출구에서 걸어가면 되고, 보라매공원은 신대방역 ④번 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숲에서는 현재 나비체험전, 습지생물특별체험전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참가할 만한 프로그램이 있는지 확인한 뒤에 사전 예약하고 방문하면 된다. 그 밖에 2호선 낙성대역과 서울대입구역을 이용하면 찾을 수 있는 5월 ‘관악산 철쭉축제’도 볼 만하다. 올해 철쭉제는 5.12(일)에 시작된다. 3호선 안국역(②번 출구)에서 삼청동 카페거리를 지나 ‘삼청공원’을 찾을 수 있다. 역에서 공원 입구까지 약 1.5km, 천천히 걸어 30분으로 가벼운 등산 겸 산책을 즐기고 삼청동으로 내려가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이 코스의 포인트. 4호선 명동역(③번 출구)에서 중국영사관 방면으로 10분 정도 걸으면 남산케이블카를 탈 수 있다. 케이블카에서 개나리·벚꽃으로 물든 남산을 감상하고 정상에 내려 N타워·봉수대 등 을 둘러본 다음 장충동 쪽으로 내려와 족발골목에 들르면 이보다 더 훌륭한 나들이 코스가 없다. 5호선은 역시 봄꽃축제의 대명사 ‘여의도’. 축제 이름에 ‘여의도’가 붙어 있다고 해서 여의도역(5·9호선)에 내리면 꽤 걷게 된다. 5호선 여의나루역(①·②번 출구)에 내려 벚꽃길을 따라 10분 정도 걸으면 어느새 축제장에 도착하게 된다. 5호선 여의나루역이 아니더라도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 내려 5분 정도 걷거나, 2호선 당산역 ④번 출구로 나와 구름다리를 이용하면 15분 정도 걸린다. 이 구름다리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시민도 축제장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6호선 응암역이나 증산역을 이용하면 ‘불광천 벚꽃축제’를 찾아갈 수 있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에 내리면 4.12(금)∼14(일) 3일간 진행되는 ‘원미산 진달래축제’를, 춘의역(⑧번 출구)과 부천종합운동장역(④번 출구)에 내리면 ‘도당산 벚꽃축제’를 즐길 수 있다. 4.12(금)~16(화)까지 진행되는 ‘불광천 벚꽃축제’는 작년에 처음 개최해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벚꽃음악회를 확대한 것. 오케스트라 공연과 마술쇼 등 각종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의도만큼 이름난 벚꽃 명소 ‘석촌호수’는 8호선 잠실역(⑪번 출구)을 이용하면 된다. 석촌호수는 이미 벚꽃이 만개해 이번 주말 쯤에는 환상적인 벚꽃길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놀이동산, 쇼핑·문화시설이 인접해 있어 해마다 가족 단위 시민들이 즐겨 찾는 최고의 봄나들이 장소인 석촌호수는 2호선 외에도 2호선 잠실역(②번 출구) 또는 석촌역(①번 출구)를 이용할 수도 있다. 9호선 동작역 ⑧번 출구를 나오면 서울 시내에서 가장 특별한 벚꽃을 만날 수 있다. 바로 15일부터 수양벚꽃축제가 열리는 ‘국립현충원’인데 일반 벚꽃과는 달리 수양버들처럼 아래로 늘어지는 벚꽃의 또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다. 현충원은 벚꽃, 매화, 개나리, 목련 등 다양한 봄꽃을 즐길 수 있는데다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호젓하게 걷기 좋다. 지하철역에서 사진강좌·페이스페인팅·도자기체험·네일아트 등 이벤트 다채 오랜만에 집을 나서 나들이를 즐기는 시민들을 위해 각 지하철역에서도 다채로운 봄맞이 이벤트가 펼쳐진다.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는 4.19(금) 시민을 위한 사진 강좌가 개최되고, 23일(화)~27일(토)에는 한국 전통음식이 전시되는 이벤트가 열린다. 국립박물관과 가까운 4호선 이촌역에서는 13일(토)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를 나눠주고 혜화역에선 18일(목) 도자기 체험과 마임 공연이, 숙대입구역에서는 17일(수)과 24일(수) 네일아트 체험행사가 열린다. 5호선 강동역에서는 4.16(화)부터 5월 초까지 유화작품 전시회가, 4.19(금) 20시 5·8호선 천호역에서는 강동구 거리음악회가 열리고, 이번 주말인 4.13(토)~14(일) 9호선 국회의사당역 대합실에서는 여의도 봄꽃축제맞이 ‘화분 나눠주기’ 행사도 진행된다. 천정욱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나들이를 나서는데 교통체증, 주차 걱정이 필요 없는 ‘지하철’만한 것이 없다”며 “지하철을 이용한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시민을 위해 ‘호선별 나들이 명소’를 소개하니 이번 주말, 지하철을 이용해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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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12
  • "국내산 육가공품, 수입산보다 짜지 않고 신선"
    <오픈뉴스> 국내산 육가공품이 수입산 제품에 비해 나트륨 함량은 적으면서 신선도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소비량은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유통되고 있는 국내산과 수입산 가공육제품 10종을 수집해 나트륨 함량과 제품의 신선도를 비교해 본 결과, 수입산에 비해 국내산 가공육제품이 나트륨 함량은 낮고 신선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00g당 육제품에 들어있는 나트륨 함량은 베이컨이 국내산 350mg, 수입산 560mg, 햄은 국내산 650mg, 수입산 940mg, 소시지는 국내산 510mg, 수입산 600∼610mg로 수입산에 비해 국내산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38 %까지 낮았다. 또한 지방의 산패도 측정에 의한 신선도 비교 결과, 햄과 베이컨은 국내산이 수입 육제품보다 더 신선하고 소시지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 같은 품질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국민 1인당 가공육제품 연간 소비량은 3.8kg으로 미국 국민 1인당 가공육제품 소비량 42kg이나 일본 10.6kg, 중국 8.8kg에 비해 매우 낮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1년에 1인당 19kg의 돼지고기를 소비하는데 그 중 삼겹살 등 선호부위 소비가 약 70 % 정도를 차지한다. 돼지 한 마리에서 나오는 삼겹살 생산량은 18% 정도에 불과한 반면, 사람들이 많이 먹지 않는 다리 살과 등심, 안심 등 저지방 부위의 생산량은 65%로 이들 부위의 소비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공육제품의 소비 확대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성필남 연구사는 “가공육제품의 경우 가정에서 손쉽게 단백질 등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라며, “국내 양돈산업 발전과 성장기 아이들의 단백질 공급을 위해서도 가공육제품 소비 확대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 소비 촉진을 위해 한국형 발효생햄과 통햄, 단기숙성 등심햄 등 다양한 육가공제품 제조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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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11
  • "봄나물 잘못 먹으면 식중독 위험"
    <오픈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독초를 식용 나물로 오인하거나 봄나물을 잘못 조리하면 식중독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26일 당부했다. 나물과 비슷하게 생긴 독초로 인해 식중독 사고가 종종 발생하므로 봄나물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는 경우에는 야생 식물류를 함부로 채취하거나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또 도심 하천변 등에서 자라는 나물은 농약이나 중금속 오염도가 높을 수 있으므로 채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생으로 먹는 달래, 돌나물, 참나물 등은 구입한 후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수돗물에 3회 이상 깨끗이 씻은 후 조리하면 잔류농약, 식중독균을 대부분 제거할 수 있다. 봄나물을 보관할 때는 뿌리에 묻어 있는 흙을 제거하고 비닐이나 뚜껑 있는 용기에 담아 냉장하면 봄나물 고유의 향기와 영양성분이 오래 유지된다. 달래, 돌나물, 씀바귀, 참나물, 취나물, 더덕 등은 생으로 먹을 수 있지만 두릅, 다래순, 원추리, 고사리 등은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고유의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원추리는 자랄수록 콜히친이라는 독성분이 강해지므로 반드시 어린 순만을 섭취해야 하며 끓는 물에 충분히 데친 후 차가운 물에 2시간 이상 담근 후 조리한다. 봄나물을 조리할 때에는 소금을 줄이는 대신 들깨가루(숙채) 또는 식초(생채)를 넣으면 본래의 향과 맛을 살리는 동시에 나트륨 함량도 낮출 수 있다. 식약처는 “식용 가능한 나물도 주의해 섭취하는 등 올바른 봄나물 조리 및 채취 방법을 사전에 확인·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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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26
  • 관상용·식용 가능 딸기화분 ‘관하’ 시판
    볼 수도 있고 먹을 수도 있는 딸기화분 ‘관하’가 올봄 시판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관상용 딸기화분으로 개발된 ‘관하’가 22일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첫 선을 보였다고 밝혔다. ‘관하’는 농촌진흥청에서 로열티 경감을 목적으로 10여 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국내 최초 관상용 딸기 품종으로 관상용 겨울딸기 품종에 연중 꽃이 피는 유전자를 인공교배해서 만들었다. 여름과 가을철에는 재배가 불가능한 일반 딸기와 달리 ‘관하’는 연중 분홍꽃이 피면서 관상용 품종 중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식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관하’ 화분은 유통단계를 거쳐 소비자들이 곧 만나볼 수 있으며, 화분에는 6개월 이상의 비료 효과가 지속되는 완효성비료를 넣어 가정에서도 손쉽게 재배할 수 있도록 했다. ‘관하’의 최적 재배온도는 10~30℃로 아파트 베란다에서 쉽게 재배할 수 있으며 특히 저온기에 꽃색이 진하고 과일이 커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을 통해 만들어진 ‘관하’는 신속한 보급을 위해 지난 2012년 여러 업체에 통상실시권을 제공한 바 있다. 이는 국가에서 개발한 기술이 농업인 혹은 농업기업에 이전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소득으로 연결되는 성공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이종남 박사는 “도시농업과 가정원예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경매는 더 큰 의미를 지닌다”며, “‘관하’는 도시 가정과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양로원 등에서 관상용과 더불어 교육, 의료적 치유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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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22
  •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은 ‘국 없는 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나트륨 인식주간을 맞아 13일을 ‘국 없는 날’로 선포하고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국 없는 날’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국 없는 날’은 ‘하루 세끼 중 한 끼는 국 없이 삼삼하게 먹어도 좋다’는 의미로 우리나라 국민에게 국·찌개·면류 등 국물요리로부터 나트륨 섭취가 높음을 알리고 국물 섭취를 줄이는 식문화로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국 없는 날 행사에는 고매푸드, 신세계푸드,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등 13개 중·대형 급식업체가 참여한다. 이들 업체의 가맹 급식소는 점심 한 끼에 국 대신 누룽지나 과일쥬스 등 대체메뉴를 제공한다. 지난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주요 음식별 나트륨 섭취율은 국·찌개·면류가 30.7%, 부식류가 25.9%, 김치류 23.0%, 간식류 8.9%, 밥류 6.0%, 기타 5.5% 순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우리나라 국민의 75%가 국물을 좋아하고 매끼마다 국물을 함께 먹는 식습관을 지니고 있어 국물을 통한 나트륨 섭취를 줄여나가는 식생활 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국 없는 날’ 선포 및 ‘나트륨 줄이기 범국민 참여주간’을 통해 나트륨 줄이기에 대한 국민 인식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과 서울광장에서 ‘제1회 나트륨 줄이기 범국민 참여주간 기념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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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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