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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서울병원, 고주파 열치료 5000건 돌파
    삼성서울병원 임효근․임현철 교수팀, 5000건 시술...5년 생존율 58%수술이 힘든 초기 간암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 치료로 알려져 있는 간암 고주파 열치료법을 국내 대학병원이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받고 있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간암센터 고주파열치료팀 임효근·임현철·김영선·이민우 교수팀은 지난 1999년 4월부터 2011년 3월까지 12년간 5000件의 간암 고주파 열치료를 시술했으며 치료성적과 연구 성과 모두 세계적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임 교수팀은 초기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하여 유럽방사선의학회지(European Radiology)에 △1년 생존율 95%, 3년 생존율 70%, 5년 생존율 58%, 합병증률 1.9%로 고주파 열치료가 안전하고도 우수한 치료법임을 입증해 관련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의 5년 생존율 58%는 해외 학회에서 발표한 일본(54%), 이탈리아(41%) 등의 치료성적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세계 최고수준의 치료성적임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Web of Science의 Database를 검색한 결과 1995년 이후 16년간 간종양의 고주파 열치료를 주제로 60편의 SCI 논문을 발표해 세계 유수 병원들을 제치고 SCI 논문분야에서도 당당히 세계 1위의 자리를 차지하여 기술적으로나 학술적으로 세계 최고의 수준을 인정받아 이 분야에서 세계적 흐름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간암은 보통 수술로 치료를 하는데 수술 치료시 5년 생존율은 52~68%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비해 고주파 열치료는 초기 간암이지만 간 기능이 저하되었거나 고령 등으로 수술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임에도 불구하고 수술성적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 고주파 열치료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임 교수팀은 밝혔다. 간암 고주파 열치료는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 간암 종괴에 초음파, CT 혹은 MRI 유도하에 바늘형태의 가는 전극을 삽입한 후 고주파를 발생시켜 생긴 열로서 종양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이는 수술보다 안전성이 높고 회복기간이 빠르며 부작용이 적은 치료법으로 종양 개수가 3개 이하이고, 크기가 3cm 이하일 때 기존 수술치료와 비슷한 치료성적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할 경우 고주파열치료나 동맥색전술, 에탄올주입술 등의 비수술적 치료법을 선택한다. 그러나 △동맥색전술은 치료 대상이 종양의 크기가 5cm가 넘거나 종양이 여러 개인 경우 등 비교적 진행된 간암에 대한 치료법으로서 초기 간암을 주 대상으로 하는 고주파 열치료법과는 적용대상이 다르다. △알코올 주입술은 간편하고 효과 및 안전성이 입증되어 작은 간 세포암의 치료에 사용되어 왔지만 치료 기간이나 효과면에 있어서 고주파 열치료에 비해 열등한 것이 밝혀져 최근에는 거의 고주파열치료로 대치되는 것이 세계적 추세이다. 동맥색전술이나 알코올 주입술에 비해 고주파 열치료법의 고유한 장점 중의 하나는 전이성 간암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른 암에서 전이된 간암의 경우 조직성분 및 혈관분포가 간 세포암과 달라 동맥색전술이나 알코올주입술 모두 효과가 적지만 고주파 열치료법의 경우 종양조직의 성분이나 혈관분포에 무관하게 치료가 가능하다. 임현철 영상의학과 교수는 “초기 간암이지만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의 경우 간암 고주파 열치료가 최상의 치료법임을 지난 10년간의 임상경험과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며 “최근에는 보다 진행된 간암에 대해 동맥색전술과의 병합치료가 새로이 시도되고 있으며, 간암 치료효과를 바탕으로 신장암, 폐암, 골암, 갑상선 양성종양 등 고주파 열치료술이 다양하게 적용돼 환자들의 치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고주파 열치료의 효과를 강조했다. 한편, 임 교수팀은 2009년 11월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였던 고주파 열치료기기의 국산화를 위해 국내 의료기 제조사와의 산학협동 연구를 진행한 결과 2010년 하반기부터 특허 등록이 완료된 국산 고주파 열치료기기를 수출하고 있다. 이로써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며 특히 무엇보다도 환자의 비용 부담이 줄어들어 보다 많은 환자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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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29
  • 결핵환자, 의료비 본인부담 낮아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오는 1일부터 결핵환자의 경제적 부담으로 인한 치료중단을 방지하여 치료 성공률을 높임으로써 국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가 위탁한 ‘결핵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원사업의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희귀·난치성질환자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로 등록된 결핵환자이며, 대상자는 결핵치료를 위한 진료와 약 조제시 본인일부부담금 10%중 1/2을 경감 받게 된다. 동 사업의 시행으로 5만2천여 명의 결핵환자가 연간 41억원의 본인부담금 경감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산정특례로 등록된 결핵환자는 별도의 절차 없이 진료와 투약 시 자격확인에 의해 지원되며, 산정특례로 등록하지 않은 결핵환자는 진단확진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진료의사의 서명 또는 날인된 ‘건강보험 산정특례 등록 신청서’를 공단 지사에 등록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발생률과 사망률 1위라는 오명을 안고 있으며 결핵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이 연간 8,00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국가차원의 결핵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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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29
  • "탈모 질환 20~30대 젊은층 진료 많이 받아"
    20~30대가 전체 진료환자의 절반(48.4%) 육박27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피부 부속기의 장애’로 분류되는 ‘탈모(L63~L66)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환자는 2005년 14만 5천명에서 2009년 18만 1천명으로 나타나 최근 5년 동안 24.8% 증가하였으며,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도 2005년 307명에서 2009년 374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진료환자(실인원)는 2009년 기준으로 남성 9만 3천명, 여성 8만 8천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간 많았으며, 20~30대에서는 남성 진료환자가 많은 반면, 40대 이상은 여성 진료환자가 더 많았다. 특히 전체 진료환자 중 20~30대 진료환자의 비율이 높았는데 20~30대가 8만 8천명으로 전체의 48.4%를 차지하였으며, 20세 미만 진료환자도 2만 5천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 질환의 상병별 건강보험 진료환자는 2009년 기준으로 원형탈모증(13만 7천명) > 흉터성 탈모증(2만 2천명) > 안드로젠성 탈모증(1만 2천명) > 기타 비흉터성 모발손실(9천명) 순(順) 이었으며, 원형 탈모증과 흉터성 탈모증의 경우 성별 진료환자가 비슷한 반면, 안드로젠성 탈모증은 남성(9,741명)이 여성(2,445명)보다 4.0배 많았고 기타 비흉터성 모발손실은 여성(6,421명)이 남성(3,389명)보다 1.9배 많았다. 또한, 안드로젠성 탈모증의 경우 2009년 진료환자수가 2005년보다 70.2%(남성 79.7%, 여성 40.5%) 증가하였으며, 흉터성 탈모증(흉터성 모발손실)은 2005년 대비 2009년에 64.9%(남성 56.9%, 여성 72.9%) 증가하였다. 탈모와 관련한 건강보험 진료비도 해마다 증가하여 2005년 102억 원에서 2009년 153억 원으로 나타나, 2005년 보다 50%가 증가하였다. 아울러, 공단이 부담한 2009년 탈모질환 급여비는 모두 101억 원으로 외래 77억 원, 약국 24억 원, 입원 8천8백만원 순(順)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탈모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 “탈모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으로 원형으로 탈모가 시작되는 원형탈모증과 주로 두정부에서 진행되는 안드로젠성 탈모증, 흉터를 동반한 반흔성 탈모증과 특별한 증상 없이 나타나는 비반흔성 탈모증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중 원형 탈모증은 전 인구의 0.16~0.2%에서 있으며, 약 1.7%에서 일생 중 한번은 원형 탈모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안드로젠성 탈모증(남성형 탈모증)은 일반적으로 40~50대에 시작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사춘기 직후에 시작하기도 한다. 이에 한창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20~30대의 젊은층에서도 탈모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시기 사회생활 및 대인관계 등에 있어 외모에 관심도가 높아지며 초기증상만 나타나도 병원에 찾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탈모는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으며 그 외 스트레스나 면역 반응이상, 지루성피부염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본인 스스로 머리카락을 뽑는 습관 또한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조남준 교수는 탈모의 예방 및 관리법에 대해 “남성형 탈모의 경우 특별한 예방법이 없으며, 원형 탈모인 경우에는 평소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과 과도한 음주나 담배를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관리는 청결이 중요하나 너무 과도하게 자주 머리를 감는 것은 두피나 머리카락에 자극을 주어서 증상이 악화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약용 샴푸를 사용할 경우 샴푸 후 바로 헹구지 말고 5~10분 정도 기다렸다가 헹구는 것이 좋으며, 평소 과도한 염색이나 파마 모발용 화장품 시용은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조 교수는 탈모 치료에 대해 “가장 흔한 탈모인 원형 탈모증의 경우 치료 목적은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염증 반응과 그에 수반되는 성장인자를 억제하는 것이다“라며 “치료법에는 스테로이드 병변 내 주입, 국소 스테로이드, 전신 스테로이드 투여, 광선치료, 면역 치료, 냉동치료 등이 있으며, 안드로젠성 탈모증(남성형 탈모증)의 경우 바르는 발모제(미녹시딜)를 사용하거나 치료제(finasteride, dutasteride) 복용을 통해 치료하고 있다. 또한 심한 경우에는 수술요법으로 모발 이식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참고자료] ○ 원형 탈모증이란? 원형 탈모증은 전 인구의 0.16 - 0.2%에서 있으며, 약 1.7%에서 일생 중 한번은 경험하게 되는 증상으로,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원형의 탈모반이 나타나며 이와 같은 증상은 주로 두피에 나타나나 눈썹이나 턱수염, 겨드랑이 등 다른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원형 탈모증이 심해지면 두피 전체가 탈모 되는 전두 탈모증이나 전신의 털이 소실되는 범발성 탈모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 안드로젠성 탈모증(남성형 탈모증)이란? 안드로젠성 탈모증(남성형 탈모증)은 남성호르몬과 유전에 의해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40-50대에 시작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사춘기 직후에 시작하기도 한다. 주요 증상은 남녀 모두 두정부에서 시작하여 점차 머리 전체로 진행하는데 남자인 경우에는 양측 측두부의 머리선 후퇴와 두정부에서 탈모가 우세하게 나타나며, 여자인 경우에는 얼굴 두피 경계선은 일반적으로 잘 보존되고 크리스마스 트리 형태를 보인다. ○ 흉터성 탈모증(반흔성 탈모증)이란? 흉터성 탈모증은 모낭이 파괴되고 섬유 조직으로 회복되어 영구적인 탈모 상태가 되는 것으로 외상이나 홍반성 루푸스, 공피증, 편평태선, 종양, 감염, 켈로이드 여드름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 비흉터성 탈모증(비반흔성 탈모증)이란? 조직이 섬유화 되지 않고 모낭도 그대로 보존 되어 있다. 여기에는 휴지기 탈모증, 안드로젠성 탈모증, 원형 탈모증, 생장기 탈모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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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27
  •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모유 수유기간에도 접종 가능
    지난 해 딸을 출산한 A씨는 출산 5주 후 첫 산후검진을 받을 때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을 시작해 얼마 전 3차 접종을 완료했다. 그런데, 산후조리원 동기 엄마들과 얘기를 하다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자기뿐이란 걸 알게 되었다. 다른 엄마들은 ‘10대 사춘기에 접종하는 주사라서 이미 출산까지 한 기혼여성들은 효과가 없는 거 아니냐’고 거꾸로 A씨에게 물어 보았다. A씨도 자궁경부암으로 아직 젊은 나이에 돌아가신 작은 이모와 바로 재혼한 이모부 때문에 충격을 받아, 친정 어머니를 포함해서 식구 중에 여자는 모두 접종을 했다고 한다. 그 후로 A씨는 틈만 나면 주변에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을 적극 권유하게 되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연구회 서정식 위원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 한국에서 승인되어 시판된 것은 2008년부터이므로, ‘9~26세 성경험 전 여성’이라는 식약청 권고대상을 글자 그대로 받아들일 경우, 백신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여성은 극히 일부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성경험 유무나 연령에 관계없이 현재 55세 여성까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의 효과가 입증되어 있으므로, 기혼여성이라도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서는 가급적 빨리 접종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자궁경부에 세포변형을 일으키면서 진행되는 암 질환이다. 따라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을 접종하면, 70%이상의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16형, 18형 바이러스와 기타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및 교차면역을 생성해 주므로, 백신을 접종하면 현재보다 자궁경부암 발병확률을 8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서정식 위원은 자궁경부암에 대해 ‘성 매개 질환’이므로 안전한 성생활을 하는 자신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여성들도 많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여성 중 80%가 일생에 한 번 이상 감염될 수 있는 흔한 바이러스인데다가, 보통 1년 내에 사라지지만 저항력이 약할 경우 세포변형, 상피내암, 자궁경부암 순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감염보다는 면역의 문제가 더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간 임신 중이라 예방백신을 접종할 수 없었다면, 수유 중에는 접종이 가능하므로 출산 약 한 달 후 첫 산후검진 때 자궁경부암 정기검진과 함께 예방백신 접종을 시작해 주는 것이 좋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 중에 임신을 한 경우에도 출산 후 마지막 3차 접종까지 꼭 마쳐야 효과를 볼 수 있다. 1차 접종 후 임신을 했다면, 출산 후 2차 3차 접종을 완료하면 되고, 2차 접종 후 임신을 한 경우는 출산 후 3차 접종을 하면 된다. 서정식 위원은 최근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에 대한 정보가 확산되면서, 실제로 첫 산후 검진 때 자궁경부암 검진을 하면서 1차 접종을 시작하는 산모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태중에 아기를 가진 예비엄마라면, 영아 예방접종뿐 아니라 자녀를 키워야 할 엄마의 건강을 지키는 의미에서 출산 후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도 잊지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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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23
  • 새내기 여대생의 후회 없는 건강한 대학생활을 위한 조언
    분위기에 들뜬 과도한 음주나 피임 없는 성관계는 금물3월 갓 입학한 새내기들에게 대학은 별천지나 다름없다. 그간 입시 준비를 위해 학교와 집, 학원만 쳇바퀴처럼 돌았기에, 오리엔테이션이나 MT처럼 밖에서 자보는 일도 신기하고, 미팅, 소개팅처럼 이성친구를 처음 사귈 기대에도 한껏 부풀어 있을 때이다. 특히 3월은 들뜬 마음만큼 새내기 대학생들에게는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성인이 되었지만 아직 세상물정에 어두운 이들을 대상으로 필요 없는 물건을 비싸게 판매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최근에 들리는 음주 강요나 성추행 등 “막장 오리엔테이션”의 소문도 새내기 여대생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이제 갓 여대생이 된 새내기들이 대학생활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우선은 술을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 혈기왕성한 나이라서 처음 접하는 술을 과도하게 마실 경우, 술김에 일어나는 다양한 안전사고의 피해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은 남성과 달리 충동적인 성행위의 결과로 임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의 조혜진 위원은 ‘입시로부터 벗어나 성인이 된 자유를 만끽하는 것도 좋겠지만, 아직 학생 신분인 만큼 성(性) 문제에 있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성교제 경험이 부족한 새내기 여대생들일수록 남자친구와 분위기에 들떠서, 또는 남자친구의 끈질긴 요구에 못 이겨 피임 없이 성관계를 가졌다가 덜컥 임신이 되어버릴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조혜진 위원은 ‘설마 한 번쯤인데 괜찮겠지’ 하는 생각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하며, 20대 초반은 여성의 일생에 있어 가장 임신이 되기 쉬운 때이므로 특히 더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사랑하는 사람과 성관계를 갖는 사이가 되었다면 반드시 서로 피임에 대해 상의하여 계획적인 피임을 실천해야 하며, 피임 없는 성행위는 ‘태어날 수 있는 생명’에 대해 무책임한 행동일 뿐 아니라, 20대의 아름다움이 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안전한 피임의 실천을 위해서는 사전에 정확한 피임 지식을 갖추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조혜진 위원은 피임 실패율이 약 25%나 되는 배란일 계산법이나 실패율이 높아 피임법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체외 사정 등을 하면서도 스스로 ‘피임 중’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고, 정말 응급한 상황에서만 제한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응급피임약을 피임법의 일종으로 인식하고 있는 학생들도 종종 볼 수 있다며, 성생활 중인 성인이라면 자신과 상대방을 위해 정확한 피임지식을 갖는 것 또한 필수라고 말했다. 피임 및 성병 예방을 위해 남성이 콘돔을 사용한다면, 여성은 먹는 피임약으로 피임을 할 수 있다. 먹는 피임약은 생리 첫날부터 복용을 시작해 매일 한 알씩 복용하면 99% 이상의 피임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완화, 철 결핍성 빈혈 예방 등 여성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최근에는 기존 피임약의 단점을 개선해 체중 증가를 억제해주는 한편, 생리전 불쾌장애와 여드름까지 치료되는 등의 부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전문의약품 피임약도 나와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피임법에 대해 보다 자세한 상담을 원한다면 가까운 산부인과를 방문해볼 것을 권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피임생리 등의 의학정보를 여성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쉽게 전달하기 위해, ‘와이즈우먼의 피임생리이야기’(http://www.wisewoamn.co.kr/piim365) 및 무료상담 콜센터(080-575-5757)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피임에 대해 궁금한 점은 인터넷이나 전화로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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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과학
    2011-03-22
  • 빠를수록 좋은 신혼 임신도 계획성 있게 준비하세요
    "신혼여행 전 생리주기 조절도 겸하는 피임약은 예비신부가 선호하는 피임방법"날이 풀리면서 봄 결혼시즌이 왔다. 20대에 결혼하는 부부가 드물고, 부부 모두 30대인 늦은 결혼이 일상화되면서 “결혼=아기”를 뜻할 정도로 임신을 서두르는 커플들도 많다. 그러나 여성의 연령이 증가하면 막상 아이를 원한다고 해도 마음먹은 대로 건강한 아이를 낳는 것이 쉽지 않다. 따라서 평생에 한 두 명 갖는 자녀라면, 건강한 아기를 갖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건강한 자녀의 출산에는 미리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준비하는 계획임신이 훨씬 유리하다. 실제로 미리 임신계획을 세운 임신부는 임신이 확인되지 않은 임신 초기에도 기형 유발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절반 가량 낮다. 또한 계획임신은 부부의 건강과 재정도 사전에 검토하고 대처할 수 있어 여성의 직장생활이나 자녀의 양육에도 훨씬 도움이 되지만, 여전히 계획 임신이 전체 임신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봄에 식을 올릴 예비부부의 계획임신과 피임에 대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조현정 위원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조현정 위원은 자녀를 가지기로 계획했다면 산부인과의 산전 검진을 통해 풍진, 간염 등 바이러스 질환, 임신 중 겪기 쉬운 빈혈 여부, 초음파 검사를 통한 자궁과 골반 등의 질환 여부도 확인하도록 권했다.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부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만성질환 문제는 없는지 미리 확인할 필요도 있다. 또한 여유 있게 임신 계획을 세우면 가족의 유전적인 성향과 여성 본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철분이나 비타민 D, 엽산 등 태아의 기형 및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영양 성분을 확인하여 충분한 기간 복용할 수가 있다. 특히 엽산은 임신 전부터 충분히 복용해 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결혼 계획이 있다면 지금 당장은 피임을 하고 있더라도 앞으로의 임신을 대비해 이런 준비를 해 두어야 한다.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적어도 3-6개월 전에는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계획임신의 기본 전제가 ‘피임계획의 수립’이 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조현정 위원은 부부의 피임계획은 평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장기적인 관점으로 봐야 하므로, 먼저 부부가 함께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때 첫 임신 전까지 피임은 어떻게 할 것인지, 이후 터울은 얼마나 간격을 둘 것이며 터울 조절기간에는 어떤 피임법을 쓸 것인지, 그리고 어떤 피임법이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적합한지 등을 모두 고려해보아야 한다. 피임방법의 선택에 따라 편리함은 물론, 삶의 질도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출산 전에 많이 이용되는 피임 방법으로는 콘돔과 같은 물리적 차단법과 먹는 피임약 등이 있다. 콘돔은 사용법이 간단한 반면 정확히 사용하지 못할 경우 실패율이 14%에 이르므로 사용 방법을 정확히 숙지해야 한다. 먹는 피임약은 복용의 시작과 중단을 여성이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고, 정해진 복용법대로 복용하면 99% 이상의 피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복용을 중단하면 1~2개월 내로 임신 능력이 회복된다. 또한 피임약은 생리주기 조절에도 널리 사용되는 약이므로, 예식과 신혼여행을 앞두고 주기 조절이 필요한 예비 신부들이 많이 선택하는 피임법이기도 하다. 아울러 예방접종이나 질병의 치료, 약물 복용 등의 이유로 단기간 확실한 피임을 해야 할 때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사전 상담을 통해 복용방법과 주의 사항을 충분히 숙지한 후에 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먹는 피임약은 이 외에도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완화, 난소암 등 자궁 난소 질환의 발병률 감소, 철분 결핍성 빈혈 예방 등 여성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도 갖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존 피임약의 단점을 개선해 체중 증가를 억제해주는 한편, 생리전 불쾌장애와 여드름까지 치료되는 등의 부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전문의약품 피임약도 나와 있으므로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조현정 위원은 여러 가지 피임 방법 중 어떤 것이 자신에게 적합한지 선택하기 어렵다면, 결혼 전에 미리 가까운 산부인과를 방문해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권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피임생리 등의 의학정보를 여성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쉽게 전달하기 위해, ‘와이즈우먼의 피임생리이야기’(http://www.wisewoamn.co.kr/piim365) 및 무료상담 콜센터(080-575-5757)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바쁜 예비신부들이라면 인터넷이나 전화로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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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16
  • 여성 건강 위협하는 3대 여성암
    얼마전 모방송사의 예능프로그램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한 연예인이 조기위암으로 밝혀지면서 암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암은 조기 발견만 되면 장기 생존률이 80% 이상인데다 충분히 완치도 가능하지만 초기인 경우 특별한 이상 증세가 거의 없어 자칫 잘못할 경우 중요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될 수도 있다. 특히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3대 암인 난소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은 심각한 상태로 발전하기까지 자각 증상이 전혀 없어 더욱더 주의가 필요하며,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초기증상이 없어 위험률이 높은 ‘난소암’ 난소는 자궁의 양쪽에 하나씩 존재하는 기관으로, 이곳에 생기는 암을 난소암이라고 한다. 난소의 상피세포에서 돋아나는 상피세포암이 약 9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하며, 나머지는 비상피세포암으로 분류될 수 있다. 난소암은 자궁경부암, 유방암과 함께 대표적인 여성암에 꼽힐 정도로 발병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초기증상이 없어 그냥 지나쳤다가 어느 정도 암이 진행되어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 헛배가 부르고 아랫배가 더부룩하며 식욕이 없고, 이유 없이 가스가 차며 메스꺼움을 느끼기도 한다. 난소에 국한되어 다른 곳에 퍼지지 않은 조기 난소암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율이 85~95%나 된다. 그러므로 매년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 난소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최선이다. 자가진단으로 조기발견 가능한 ‘유방암’ 유방암은 유방의 유관과 유엽의 상피세포에서 생기는 암으로써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영향, 유전적 요인, 고지방식, 과체중과 비만, 환경요인 등이 발병률을 높인다고 알려졌을 뿐이다. 유방암도 여느 암들과 마찬가지로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 암이 진행된 후에야 알아채는 일이 빈번하다. 만약 유방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유두에서 핏빛 분비물이 나올 때, 유방통이 생기고 유두가 함몰되는 등의 증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유방암은 집에서도 간단하게 자가검진이 가능하다. 거울을 보고 손으로 직접 유방주위를 만져보며 멍울이 만져지는지 또는 함몰된 부분은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실제로 전체 유방암 환자 중 60%가 자가검진법으로 유방암을 조기발견하여 높은 완치율을 기록하고 있다. 대한유방암학회와 국립암센터는 30세 이후 매월 유방 자가검진을, 35세 이후 2년 간격으로 전문의 진료를, 40세 이후 1~2년 간격으로 전문의 진료와 유방촬영을 권하고 있다.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자궁경부암’ 자궁경부란 자궁의 아래쪽 1/3을 차지하는 부분으로, 이곳에 생기는 암을 자궁경부암이라 한다. 자궁경부암의 대표적인 초기증상은 비정상적 질출혈이며 암이 진행될수록 악취가 나는 질 분비물이 흐르고, 말기가 되면 신체 전반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자궁경부암의 원인 바이러스로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암뿐 아니라 질암, 외음부암, 생식기에 발생하는 사마귀 발병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자궁경부암은 난소암이나 유방암과는 달리 백신으로 70~80% 이상 예방이 가능하므로 백신접종을 적극 권장한다. 6개월에 걸쳐 총3회 접종하며 성관계 경험이 없는 여성일수록 예방효과가 크다. 하지만 성경험이 있는 여성도 어느 정도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성생활을 시작한 여성이라면 적어도 1년에 한 번씩은 정기적으로 암 검사를 받음으로써 조기발견의 확률을 높여야 한다. 이와관련 수원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원장은 “대부분의 암은 초기증상이 전혀 없어 조기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꾸준한 정기검진만이 암의 조기발견 가능성을 높여준다."면서 "여성암이라고 하면 대부분 4,50대 즈음부터 발병될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최근 외부환경적 요인, 스트레스, 불균형한 영양섭취와 올바르지 않은 식생활 등의 요인으로 인해 젊은 여성들의 발병률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성 원장은 "때문에 젊음만을 믿고 몸관리에 무신경하기보다는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 생활습관을 통해 면역력을 키워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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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15
  • 최근 5년간 노인우울증 질환자 1.7배 증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최근 5년간(2004~2009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노인우울증 질환자가 2004년 8만9천명에서 2009년 14만8천명으로 나타나, 최근 5년간 1.7배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원은 65세 이상 노인 10만명당 노인우울증 질환자는 남성보다 여성의 경우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전기노인(65-74세)과 후기노인(75세 이상)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전기노인의 경우 10만명당 우울증 진료 환자는 남성보다 여성이 2배 가까이 더 많았으나 후기노인의 경우 여성과 남성이 비슷해짐을 알 수 있다. 또한, 전기 노인우울증 질환자는 2004년(64,051명)에서 2009년(97,212명)까지 5년간 1.5배 증가였으나, 후기노인의 경우 2004년 24,989명에서 2009년 50,509명으로 2배 증가하여 전기노인에 비해 후기노인의 우울증 진료가 빠르게 증가함을 알 수 있다. 노인우울증 진료비는 2004년 295억원(남자 89억, 여자 206억원)에서 2009년 659억원(남자 186억원, 여자 473억원)으로 2.2배 증가하였으며, 매년 여성이 남성의 2배 이상 진료비를 사용하였다. 연령별 우울증 진료비 추이를 살펴보면 전기노인(65-74세)의 경우 2004년 210억원(남자 63억원, 여자 147억원)에서 2009년 404억원(남자 119억원, 여자 285억원)으로 1.9배 증가하였다. 75세 이상 후기노인의 경우 2004년 86억원에서 2009년 255억원으로 3배 증가하였으며 전기노인보다 그 증가폭이 컸고, 남성보다 여성이 진료비를 3배 더 많이 사용하였다. 2009년 우울증으로 진료 받은 65세 이상 환자수는 147,721명(남43,422명, 여104,299명)이었다. 특히, 전체 여성노인이 남성노인보다 2.4배 더 많았고 각 연령별 차이를 보아도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가량 높았다. 2009년 우울증으로 진료 받은 65세 이상 환자를 10만명당 기준으로 살펴보면 연령대별 남성과 여성의 분포 추이가 다르게 나타났다. 10만명당 기준으로 보면 여성의 경우 70-74세가 3,752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75-79세 여성으로 3,455명, 65-69세 여성 3,451명순(順) 이었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 여성의 분포와는 달리 80-84세가 2,531명으로 가장 많고 75-79세가 2,520명으로 그 다음을 이었다. 여성의 경우 65-69세에서 70-74세까지 증가하다가 감소하는 분포를 보이는 반면, 남성 노인은 75-79세에서 80-84세까지 증가하여 85세 이상 대상자에서는 여성보다 더 많은 분포를 보여주었다. 따라서, 전기노인(65-74세)은 여성 우울증 진료 환자가 많고 후기노인(75세 이상)은 남성 우울증 진료 환자가 연령별로 증가양상을 보이고 있으므로 전/후기 노인에 따른 우울증 예방 및 관리가 달라야할 필요성이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과 이병욱 교수는 “노인우울증의 원인은 사회적 요인과 많은 관련성이 있으며 이러한 요인으로 신체적 질병과 기능상실, 사별과 같은 생활사건, 사회적 지지체계의 부재, 재정적 어려움 등을 들 수 있다”고 하였다. 이어서 이 교수는 “노인 우울장애는 임상 양상에 있어 젊은 연령에서의 우울장애와 특별한 차이가 없다. 그러나 각각의 증상별 빈도에 있어서는 몇 가지 차이점이 존재 한다. 노인 우울증은 건강염려증적인 호소와 잠들기 어려움, 초조 등을 더 많이 호소하는 반면, 슬픔의 표현이 적다. 또한 집중력과 기억력의 저하 역시 노인 우울증의 주된 증상이며 특히 우울증상이 심한 경우에 두드러진다. 노인 우울증은 환각 및 망상 등의 정신병적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흔하며 망상의 주된 내용으로는 죄책감, 건강염려증, 허무주의, 피해망상, 질투 망상 등이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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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14
  • 서울시, 수질 좋은 으뜸약수터 9개소 선정
    서울시가 서울시내 289개 약수터 중 수질이 좋은 으뜸약수터 9개소를 선정했다. 서울시는 최근 3년간 수질검사(매년 6회씩 18회)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중랑구 보현정사 등 9개 약수터를 2011년 으뜸약수터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약수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6회 서울시내 약수터의 수질검사를 실시, 각 자치구와 공원관리사업소 홈페이지, 해당 약수터 안내판에 공개하고 있다. 2010년에 실시한 1,700건의 수질검사 중 1,094건(64.4%)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일 약 4만6천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선정된 9개 으뜸약수터는 ▴중랑구의 보현정사·동산·송림천 약수터 ▴강서구의 꿩고개·우장초등학교 뒤 약수터 ▴서초구의 서초(상) 약수터 ▴강남구의 옛(2)·성지 약수터 ▴북한산공원의 제8휴식처 약수터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수원 고갈 등으로 검사를 실시하지 않았거나 부적합 판정 누적이 연 4회 이상인 약수터 67개소는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중점관리대상시설에 대해서는 약수터 주변 오염원 제거, 시설 개선 등의 노력을 중점 실시한다. 67개소 중에서도 반복적 부적합 판정으로 개선의 여지가 없는(최근 3년간 미검사나 수질기준 초과 누적이 12회 이상) 23개소 약수터에 대해서는 폐쇄가 적당하다고 판단, 해당 자치구에 권고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수질기준이 초과되는 원인을 보면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등 미생물 기준 초과(96.4%)가 대부분이며, 염소이온 등 심미적 영향물질 초과는 2.3%, 질산성질소 등 건강상 유해물질 초과는 1.3%로 나타났다. 미생물 기준초과는 지표면의 오염물질(동물의 분변 등)이 빗물에 의해 쉽게 이동하고 토양 속으로 스며들기 때문이며, 특히 여름철에 약수터 수질기준 초과가 많았다.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약수터는 사용중지 및 시설개선 후 재검사해 기준에 적합할 경우에 사용 개시하므로 약수터 이용 시 수질검사 결과를 홈페이지나 안내판을 통해 확인하기를 시는 당부했다. 아울러 장마철에는 약수터가 빗물로 인해 쉽게 오염되므로 약수터 이용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우달 서울시 복지건강본부 공중위생과장은 “둘레길, 걷기 좋은 길 등 요즘 근처 산을 방문하는 시민이 늘어 어느 때 보다 약수터 수질 관리가 중요해졌다”며 “올해도 정확한 수질검사와 시설관리로 약수터 안전 체감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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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11
  • "출산 후에도 자궁경부암 예방 충분히 가능"
    임신부 K씨는 최근 임신 초기 검진결과, 자궁경부암 추가 조직검사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받고 당황했다. 조직검사가 태아에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지, 자궁경부암으로 판정되면 임신 중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 몹시 불안해진 것이다. 또한 2년 전 막내를 출산한 B씨도 바쁜 육아 때문에 자궁경부암 검진을 미루다 보니, 자궁경부암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생겼다. 임신부 및 출산 전후의 자궁경부암 예방법에 대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연구회 변재광 위원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변재광 위원은 임신 초기에 자궁경부암 검진을 실시하는 이유에 대해 “자궁경부암 발생 연령은 점차 낮아지는 반면, 고령 임신이 늘고 있어 임신부에게 자궁경부 이상이 생길 확률이 과거보다 다소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므로 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특히 그 동안 산부인과 검진을 받지 않았던 여성이라면 임신 전에 먼저 산부인과 검진으로 질병 유무를 확인한 후 계획을 세워 임신을 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K씨처럼 추가 조직검진을 받게 되는 경우는 어떨까? 변재광 위원은 “정밀진단 목적의 자궁경부암 조직검사는 입원이 필요 없는 간단한 검사로, 임신 중의 조직 검사는 비임신부보다 혈관의 분포가 많아 출혈이 조금 더 있을 수는 있지만 임신부에게도 안전한 검사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간혹 임신 중 이상이 진단되더라도 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아닌, 상피내암 등은 임신을 유지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병행하면서 출산과 수유를 마친 후에 치료해도 된다. 변 위원은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백신은 임신 중에는 맞을 수 없지만, 수유 중에는 가능하므로 최근에는 출산 약 한달 후 산후 검진 때 자궁경부암 정기검진과 예방백신 1차 접종도 시작하는 산모들이 많다고 소개했다. 그렇다면, 6개월간 3차에 걸쳐 접종하게 되어 있는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기간 중에 임신을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임신 중에는 백신접종을 할 수 없으므로, 출산 후에 3차 접종까지 마무리하면 된다. 백신 2차 접종 후 임신을 한 경우는 출산 후 3차 접종을 해 주면 되고, 1차 접종 후 임신을 했다면 출산 후 2차 접종을 하고, 3차 접종 스케쥴에 따라 접종을 마무리하면 된다. 끝으로 변 위원은 출산을 한 임산부들은 자신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궁경부암은 성경험에 관계없이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와이즈우먼의 자궁경부암 예방: http://www.wisewoman.co.kr/h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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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과학
    201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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